안산시는 대부도 지역의 향토음식문화 계승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도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대부로컬푸드 외식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대부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60% 이상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이다. 다음달 한 달 동안 전자우편(seungjae@korea.kr)이나 팩스(031-481-6999)로 신청 받는다. 문의: 대부개발과 ☎(031)481-6977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훈원)은 관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기초고용질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산지청과 참여 업체들은 회원(협력)사 직원 등 취약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등 피해를 당할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 등을 내실화하고, 기초고용질서 위반 등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 신고와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한다. 또 회원(협력)사에 대해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알아야 할 표준근로계약서 등의 기본 자료와 준수 사항을 제공하는 등 기초고용질서 준수 인식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15일 오전 3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상가건물 4층 노래방 비상대피공간에서 이모(25)씨와 백모(29)씨가 14m 아래로 떨어져 이씨가 사망하고 백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비상대피공간은 비상구 문밖에 있었으며 문을 열면 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다. 경찰은 백씨가 일행이 머물던 방을 잘못 찾아 이씨 일행이 있던 방에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은 뒤 백씨가 비상대피공간 쪽으로 이동하고 이씨가 이를 뒤쫓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명 모두 술을 마신 상태에서 비상대피공간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새마을회 방재단은 지난 12일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를 포함해 안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집중방역을 했다. 새마을회 방재단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1일 수원과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산, 부천 등 7개 지역의 일괄휴업 종료를 결정하면서 15일부터 등교를 하게 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메르스 예방을 위해 학교 내·외부에서 긴급방역을 했다. 정차동 새마을회 회장은 “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남편 몸살·발열 증상 ‘격리’ 관리대책본부, 생필품 등 지원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가게 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중국동포 부부가 격리 기간 동안 자신들을 돌봐 준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중국동포인 장춘근 박계화씨 부부는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돈을 벌기 위해 지난 3월 입국해 간병 일을 하고 있었다. 장씨 부부는 12일 예정된 아들 결혼식 참석을 위해 4일 출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 준비를 하던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남편이 몸살과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부부는 단원보건소로 전화로 문의했고, 객담검사 등을 거쳐 2주간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부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였지만 메르스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기에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자가격리가 진행되면서 집에는 마실 것과 먹을 것이 떨어져 가고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심리적 충격까지 더해져 부부의 생황은 엉망이 되어 갔다. 이때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다. 단원보건소 직원들과 외국이주민센터, 출입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이하 안산 관광자원연구회)’가 공원 조성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 관광자원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인천센트럴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공원 운영 상황과 조성 방식 등을 살펴봤다. 연구 의원들은 이날 인천센트럴공원 내 호수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상택시 탑승 체험을 한 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해수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안산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어 시흥 갯골생태공원으로 옮겨 공원관리팀으로부터 공원 조성 과정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염전체험장과 전망대 등 자연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들을 돌아봤다. 옥구공원에서는 조형물과 정원, 벤치 등 특색 있게 꾸며진 공원의 시설물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이들 공원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안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를 방문해 장기현장실습 운영 성과 및 해외유학생 유치 현황, 대학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체계 등을 파악하고 대학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1980년 개교 이래 강점인 공학교육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학과 산업체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장기현장실습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취업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황 부총리는 “대학들이 학교 여건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장기현장실습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기옥)는 11일 도축검사증명서와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기록된 중량 표시를 조작해 유통업체 등에 중량을 부풀려 판매한 혐의(공문서 위조, 사기 등)로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A(55)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등은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우 393마리의 중량을 6.5% 부풀려 1억7천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11일 고의로 차량에 부딪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정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는 김모(52·여)씨의 차량에 고의로 신체를 부딪친 뒤 보험금 70만원 상당을 챙기는 등 지난해 8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38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대안산병원이 80대 노인의 청력을 되찾아주고 새 삶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년 동안 보청기를 사용하던 김모(81)씨는 청력이 점점 감소하다 결국 실청상태에 이르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안면에 감각이 없어지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게 되면서 지난해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를 찾았다. 최 교수는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청신경을 전기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해주는 인공와우를 이식했다. 이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준의 자극에서 일반 소리를 청취하게 하는 맵핑(mapping)과 지속적인 언어 재활을 실시해 김씨가 청력을 회복하는 데 도왔다. 최 교수는 “김씨는 인공와우수술 후 재활 경과가 좋아 1년이 지난 지금은 의사소통에 거의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고령화로 인해 기대여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대안산병원은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간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서 오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최준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들의 노력이 헛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