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세월호참사 여파와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사업 등에 20억원을 긴급 추가 투입해 참여인원을 당초 2천729명에서 636명을 늘린 3천365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청년인턴 사업도 최대 2개월 연장해 미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며 “세월호참사 여파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업비를 긴급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많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