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국립생태원은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생태협력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태분야 교육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연구 협력을 위한 기술과 인력교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등의 업무에 협력한다. 제종길 시장은 “시는 그동안 산업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립생태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에 접목해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국립생태원이 해야 할 일들을 안산시가 선도적으로 해 나가고 있는 면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 안산이 국내 최고의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장애여성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와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장애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장애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과 다양한 특화사업 개발 등을 업무에 협력한다. 문영희 평생학습관 관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여성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를 더불어 살기 좋은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2일 차량 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모 공업사 대표 최모(3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 등에게 부품을 납품한 모 납품업체 대표 신모(63)씨 등 2명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승인검사를 받지 않고 구조변경된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김모(25)씨 등 차량 소유주 28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최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천이나 안양 소재 자동차 공업소를 운영하며 무면허로 휘발유 차량을 LPG 차량으로 불법 개조한 혐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와 충북 제천시가 두 도시의 공동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2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시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 윤홍창 충북 교육위원회 위원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두 도시 시의원과 주민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농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도시와 농촌, 해안과 내륙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상호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학생, 단체, 기업 등 민간부문의 내실있는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한 정보를 적극 제공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이자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안산시와 결연을 맺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한방 바이오산업, 영상문화가 발전한 휴양과 웰빙의 도시 제천시와
안산단원경찰서는 31일 공공장소에서 주인과 떨어져있는 애완견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한 공원에서 이모(29·여)씨의 애완견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씨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안에서 통화를 하는 사이 목줄도 없이 밖에 나와있는 이씨의 애완견을 안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데 외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일부를 개발도상국 결핵퇴치 사업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제보건의료사업에 배분할 수 있는 기부금품 범위를 종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한국결핵협회 세계결핵퇴치운동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결핵관리사업 등에도 기부금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결핵퇴치운동에 2010년부터 정식파트너로 등록돼 있고, UN 산하 한국사무국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결핵분야의 공적개발원조사업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잠복 결핵균 감염 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개발도상국 결핵퇴치 지원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속한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필호(사진) ㈜세창토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필호 신임 대표이사는 ㈜세창토건 대표이사로서 산업시설물과 업무시설, 정부 발주공사 등 건축과 토목분야의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안산경찰서 인권위원회 수석부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록지구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했고, 축구에도 관심이 많아 축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역 저변 활동을 통해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을 시민들과 함께 성장시키고 나아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가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와 선체 인양을 요구하며 416시간의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가족협의회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는 특별조사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라”며, “이날부터 세월호 1주기인 다음달 16일까지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고,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도 약화시켜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빠진 반쪽짜리 세월호 특별법의 조사권마저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시행령 입안과정에서 해수부 공무원이 청와대와 여당, 심지어는 경찰에까지 보고했다”며, “초법적이고 불법적인 시행령안 마련에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가족협의회는 선체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고도 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종
최근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29일 세월호 유족들이 한목소리로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4·16 가족협의회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와 1시간 30여분간 회의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시행령안이 조사 대상 등으로부터의 독립성 등 특별법의 기본 정신에 전면 위배된다는 점과 이러한 시행령안이 전면 철회되야 한다는 점에 대해 특조위와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은 자신들이 만든 특별법의 취지가 이렇게 훼손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은 모두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조위 박종운 상임위원도 “이번 시행령안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해수부 등이 조사 주체가 될 수 있다”며 “특별법의 취지를 망각한 시행령안을 막기 위해 일상적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종교·
안산·시흥지역 노사정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회의실에서 ‘노사협력 공동선언식’을 갖고,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혁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이훈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김창모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조재일 시흥시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안성욱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의장, 이강석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정영백 시흥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사협력 공동선언문을 통해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장시간근로 관행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근로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 기업간의 불공정 거래관행을 줄이고, 노사민정 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훈원 안산지청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미래세대를 위해 노사정이 공동체적 시각을 가지고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