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화 근로자 공동통근버스’를 오는 9일부터 시화MTV단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산단공 경기본부가 국토부 고시 개정으로 올해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허용 대상 산업단지에 시화MTV단지가 포함됨에 따라 기존 시화단지 내에서만 운행되던 공동통근버스를 시화MTV단지까지 확대 운행키로 했다는 것이다. 공동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산단공,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가 공동으로 공영버스 운행 노선이 부족한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2011년 시작했다. 버스는 안산역과 신길온천역, 정왕역, 오이도역과 연계한 셔틀버스 방식이며, 5개 노선 8대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행 중이다. 채병용 경기지역본부장은 “시화MTV단지 부분 준공이 오는 6월경으로 도래함에 따라 입주기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단지 내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동통근버스 연장운행으로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떨어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
市, 대부해양관광본부 올해 신설 수도권 최고 생태해양관광 허브 채비 생태마을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전국 최대 조류서식지 ‘대송습지’를 국제 람사르습지로 등록 위해 심혈 한국관광公, ‘2월 가볼 만한 곳’으로 종이조형미술관·유리섬 박물관 선정 시화조력발전소·달전망대 등 볼거리 다채 지친 여행자에게 휴식주는 해솔길 ‘힐링’ ■ 안산,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돌입 안산시 대부도는 갯벌과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대부도 등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해 안산을 체험과 휴양, 치유를 위해 찾아오는 국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대부도를 세계적인 휴양·생태관광의 중심지이자 안산의 보물로 만들기 위해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새로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보물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대부해양관광본부 신설, 보물섬 대부도 마스트플랜 수립 올해 신설된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안산의 미래이자 또 다른 안산인 대부도에 어울리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문화와 관광을 체험하고 휴양할 수 있
안산시평화통일조례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민족의 미래이자 희망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지역 풀뿌리에서부터 준비하고자 하는 시민의 노력을 정략적 태도로 외면했다”며 시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준비위는 3일 오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준비한 ‘안산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 추진·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평화통일조례)’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부결시켰다. 시민의 이름으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일부 시의원들이 ‘통일은 국가 사무이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통일은 국가 사무임과 동시에 모든 국민이 준비해야 할 일이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는 자문기관이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무기관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어 준비위는 “통일은 정당과 정파, 보수와 진보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어 풀어야 할 문제인 만큼 시의회의 잇따른 부결에도 조례 제정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례의 필요성, 타당성
안산시는 외국인주민과 함께 다문화 사회를 열어나가기 위해 16개국 대표자를 선출, 지난 1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관련 정책 전파와 외국인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 제한이 있고, 국가별 축제와 체육대회 등의 진행에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주민 대표자협의회가 필요하다고 판단, 16개국 대표자를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제종길 시장은 “국적을 떠나 안산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모든 사람이 안산시민이다. 인권과 복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주민 대표자협의회가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 선진 다문화 도시 안산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82개국 7만56명에 달하고, 국적취득자 등을 포함하면 8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다문화 도시답게 2005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상담, 무료진료, 축제, 체육대회, 한글,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세계인의 날 행사,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마당 등 종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경찰청은 2일부터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2015시즌 연간회원권과 티켓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안산이 연간회원권을 판매하는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안산은 경기장 내 유니폼을 착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회원카드 대신 홈 레플리카에 바코드를 심은 유니폼형 회원권도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연간회원권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 50명에게는 구단 머플러도 제공한다. 구매와 관련해 문의 사항이 생기면 구단 사무국(031-480-2002)이나 티켓링크(1588-7890)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김준호 기자 jhkim@
1일 오전 2시 5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4층짜리 상가건물 2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노래방에 손님은 없었으며, 건물에 있던 김모(39)씨 등 20명이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노래방 내부 50여㎡와 객실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4시 29분쯤에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박모(56·여)씨가 숨지고 아들 김모(29)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은 아파트 내부 82㎡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입주기업들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만을 방문해 법무, 특허, 세무, 수출, 금융 등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정부3.0정책에 발맞춰 수요자 맞춤형 ‘1-Day 기업애로 상담센터’를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57 산단공 경기본부에 설치되며,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변호사와 변리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상담위원은 돌아가며 월요일 법률상담, 화요일 수출상담, 수요일 환경상담, 목요일 금융상담, 금요일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특허상담도 한다. 상담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산단공 경기본부(☎070-8895-7517)로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산단공 경기본부는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종합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에는 안산시, 중진공, KOTRA, 경기중기센터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성과중심의 업무협약 및 정기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채병용 산단공 경기본부장은 “
새로운 양식품종을 개발하고 수산물 안전검사 등을 수행할 ‘경기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은 27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선감도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 부지를 방문해 건립 추진 현황 및 현안 사항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원욱희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도 농정해양국장, 수산과장,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신성철 시의회 부의장, 시 대부해양관광본부장, 선감어촌체험마을 주민 등이 함께했다. 갯벌자원연구센터는 선감도 산 55번지 7만803㎡ 부지에 건립되며, 도 해양의 종합적 이용관리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갯벌 서식어종 변화, 신양식 품종개발과 기술을 어민에게 보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3년부터 2018년 이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2013년~2015년)는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32억5천만원, 도비 47억5천만원)을 들여 패류 연구시설과 사무동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2016년~2017년)는 107억원을 들여 어류동, 갑각류동, 연구시설, 수산물안전검사동, 관리사동이 건립되며, 2018년 이후 진행될 3단계 사업은
경기도내 한 시립어린이집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6일 시흥시 소재 한 시립어린이집 교사 전모(24·여)씨와 장모(23·여)씨 등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23일~30일까지 일주일간 수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는 A어린이집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B(3·여)양 등 원생 8명의 얼굴을 슬리퍼로 때리거나 귀를 잡아당기고, 물장난을 했다는 이유로 입에 휴지를 강제로 밀어넣는 등 학대한 혐의다. 전씨 등의 범행은 피해 원생들의 부모가 아이들의 몸에서 긁힌 자국 등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교사들은 수사 과정에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아 혼내려다가 그렇게 됐다’면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원장은 교사들에게 아동학대 방지 교육을 시키고 불시에 학대 여부를 검사한 사실 등이 확인돼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로 구성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 300여명은 26일 정부에 온전한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도보행진에 올랐다. 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도보 행진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저희들은 지난해 11월 11일 정부의 수색 종결 발표 후 온전한 선체 인양을 믿었는데, 다시금 지체되고 인양을 반대하려는 변명꺼리를 만들려는 정부여당과 국가기관의 태도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세월호피해자 앞에 미안해하고, 겨우 탈출한 생명들이 희생자가족 앞에 미안해하고, 또 유가족은 실종자의 흔적조차 찾지 못한 실종자가족에게 미안해서 함께 울고 서로를 다독이는 지금, 진정 책임을 가져야할 국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조속한 시간 내에 선체를 온전히 인양하는 것이며, 실종자가족들이 실종자의 뼛조각이라도 확인하고 유가족이 되는 것”이라며, “왜 이렇게 기막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