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세월호 참사 이후 도움을 준 시민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10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에서 ‘0416 기억하고 함께 걷다’ 행사를 연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참사 이후 애써준 피해 밀집 지역 주민과 진도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급식과 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했던 시민들,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했던 활동가 등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오찬 송년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연극 공연, 메시지 낭독, 시민과 함께 부르는 노래, 희망메시지 달기(희망나무 지장 찍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단원구 초지동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인근에 위치한 눈썰매장을 오는 20일 개장해 내년 2월22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1만6천500㎡ 부지에 유아용 슬로프, 손썰매장, 매점,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시공사는 올해 빙어잡이, 미니기차 등의 체험·놀이 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안전요원을 채용해 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시설안전 점검과 상해보험 가입 등 고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준비작업도 마무리했다.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문의:☎031-8085-7444)/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석호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3억9천1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석호초등학교는 그동안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없어 우천 시 학교행사, 체육활동, 학예회 등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었다. 전 의원은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교육과정의 원활한 수행과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이 생겨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은 안산시 단원구에 청소년수련관을 짓기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4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과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원구 청소년수련관은 국비 58억원, 도비 7억5천만원, 시비 69억5천만원 등 총 135억원을 들여 내년 9월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안산에는 청소년수련관이 상록구에 1곳만 있어 단원구 8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로 건립될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전용 축구장까지 갖추도록 설계돼 학생들의 체육환경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지역위원회는 15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월호참사 피해지원특별법 논의에 있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안산시 4개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발생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가의 책임을 은폐하려하는 등 유가족과 안산시민의 마음을 황량하게 하고 분노케하는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역위원회는 “국민들은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정부의 무능력과 책임 방기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고 진상조사위원회의 규명이 예정된 상황에서 국가의 보상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하는데도 새누리당은 보상 규정을 빼자고 주장함으로써 원칙적으로 국가 책임을 은폐하려 획책하고 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유가족에 대한 배상·보상 지급 규정을 명확히 적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안산에 설립 예정인 트라우마센터를 국립으로 하고,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전액 국비지급 규정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8일 국립트라우마센터를 국비로 설치 및 운영하겠다고 예고했으면서도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에서는 책임주체를 ‘국가 등이 설치 운영해야한다’고 함으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9일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미세먼지 대응방안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이들은 가두캠페인에 나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긴 리플렛과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등을 나눠줬다. 또 행사장에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의 푸른 하늘 지키기 활동 영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송형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10일 오후 3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 경기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연구 및 기업지원 기관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R&D 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50억원을 들여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 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등의 사업을 벌여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강소기업 육성이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편재돼 있는 우리나라 경제구조에서 안산시形(형) 강소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 성장 동력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여전히 심각한 스트레스·우울·불면 증상에 시달리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과장 한창수) 의료진은 9일 생존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관련 증상을 측정한 결과, 사고 1개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6개월에 접어들자 다시 악화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진은 사고 직후 초기 치료를 받은 단원고 생존학생 74명 중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38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상담, 우울 건강 설문, 심리평가 등을 실시해 PTSD 관련 증상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고 직후 스트레스 평균 32점, 우울 4.8점, 불면 6.8점으로 대부분이 불안, 우울, 과각성(자극에 정상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 불면 등 급성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다. 사고 1개월이 지나면서 학생들의 증상은 스트레스 21.5점, 우울 2.7점, 불면 3.3점으로 낮아져 회복세를 보였으나 6개월에 접어들자 스트레스 24.8점, 우울 2.8점, 불면 6.3점으로 다시 증상이 악화하기 시작했다. PTSD는 일반적으로 사고 10주∼12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그 후 일부에
안산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세대별 발생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수수료 부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상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납부필증 스티커를 사용하는 아파트 109개 단지다. ‘음식물쓰레기수거관리시스템 웹’은 시청 홈페이지(www.iansan.net) 또는 웹 주소(http://foodwaste.iansan.net/STK/ITP_STK_Status.asp)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사진)이 당내에서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은 3일 “전 의원이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당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로서 법무부, 대검찰청, 대법원, 감사원 등 61개 소관기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세월호참사에 대한 검경수사와 감사원의 부실감사를 지적하고, 사이버 검열사태의 시정 요구에 집중했다. 또, 법원 하급심 강화 방안, 지검 독직폭행 실태의 문제점 등 현 사법제도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법사위는 검찰, 법무부 등 국가사정기관이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서고 민생도 안정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법개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검찰, 감사원, 법원 등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