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49)씨를 구속하고 시각장애인 ‘바지사장’ 유모(55)씨와 종업원 김모(41·여)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업주 김씨는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건물에 유씨 명의로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김모(41)씨 등 성매수 남성에게 18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총 1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트라우마 센터·가족 돌보미 등 운영 유가족 위로… 일상생활 복귀 도와 ‘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 불어 넣어 제종길 안산시장 “정부는 특별재난 선포시에 약속 했던 내용 지켜달라” 강조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시 단원고 교사와 학생 325명을 비롯한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부근 해상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왼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전복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295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11일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9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참사로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261명의 이웃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6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사고 이후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시는 참사 발생일인 지난 4월 16일 김진흥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18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
안산지역 제조업체의 내년 1분기(1~3월) 경기전망이 2008년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2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안산지역 제조업체 130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74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사태 당시 55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이 자신의 실적과 계획, 경제여건을 고려해 매긴 점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크면 경기가 확장국면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침체국면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응답 업체 가운데 82.6%가 내년 1분기 경기가 올해 4분기(BSI 전망치 89) 보다 악화되거나 같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43.7%였으며, 올해 4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8.9%였다. 경기호전을 예상한 기업은 17.5%에 불과했다. 올 4분기 BSI 실적치도 3분기 ‘75’에 비해 하락한 ‘63’로 집계돼 2011년 3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여건 중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무의탁 노인복지시설인 ‘평화의 집’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빨래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평화의 집 김모(79) 할머니는 “지난 추석에도 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도 찾아와서 말동무도 해주고 청소도 해 주니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장회 서장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올바른 법집행을 할 수 있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더 관심을 갖고 실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세월호 참사 이후 도움을 준 시민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10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에서 ‘0416 기억하고 함께 걷다’ 행사를 연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참사 이후 애써준 피해 밀집 지역 주민과 진도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급식과 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했던 시민들,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했던 활동가 등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오찬 송년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연극 공연, 메시지 낭독, 시민과 함께 부르는 노래, 희망메시지 달기(희망나무 지장 찍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단원구 초지동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인근에 위치한 눈썰매장을 오는 20일 개장해 내년 2월22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1만6천500㎡ 부지에 유아용 슬로프, 손썰매장, 매점,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시공사는 올해 빙어잡이, 미니기차 등의 체험·놀이 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안전요원을 채용해 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시설안전 점검과 상해보험 가입 등 고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준비작업도 마무리했다.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문의:☎031-8085-7444)/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석호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3억9천1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석호초등학교는 그동안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없어 우천 시 학교행사, 체육활동, 학예회 등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었다. 전 의원은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교육과정의 원활한 수행과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이 생겨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은 안산시 단원구에 청소년수련관을 짓기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4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과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원구 청소년수련관은 국비 58억원, 도비 7억5천만원, 시비 69억5천만원 등 총 135억원을 들여 내년 9월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안산에는 청소년수련관이 상록구에 1곳만 있어 단원구 8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로 건립될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전용 축구장까지 갖추도록 설계돼 학생들의 체육환경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지역위원회는 15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월호참사 피해지원특별법 논의에 있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안산시 4개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발생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가의 책임을 은폐하려하는 등 유가족과 안산시민의 마음을 황량하게 하고 분노케하는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역위원회는 “국민들은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정부의 무능력과 책임 방기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고 진상조사위원회의 규명이 예정된 상황에서 국가의 보상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하는데도 새누리당은 보상 규정을 빼자고 주장함으로써 원칙적으로 국가 책임을 은폐하려 획책하고 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유가족에 대한 배상·보상 지급 규정을 명확히 적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안산에 설립 예정인 트라우마센터를 국립으로 하고,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전액 국비지급 규정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8일 국립트라우마센터를 국비로 설치 및 운영하겠다고 예고했으면서도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에서는 책임주체를 ‘국가 등이 설치 운영해야한다’고 함으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9일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미세먼지 대응방안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이들은 가두캠페인에 나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긴 리플렛과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등을 나눠줬다. 또 행사장에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의 푸른 하늘 지키기 활동 영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송형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