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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진도까지 애절한 걸음걸음

세월호 유가족들 ‘선체인양 촉구’ 도보행진

세월호 유가족들이 온전한 선체 인양 촉구를 위해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까지 가는 도보행진에 나선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9박20일 동안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진도 팽목항까지 530여㎞ 도보행진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행진은 세월호 유가족 30명과 시민들이 각 반으로 나눠 1박 2일씩 하루 10시간, 평균 25㎞를 걷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일 오후 문화제와 가족간담회를 연다.

유가족들은 도보행진 15일째인 다음 달 9일 전남 나주에서 세월호 참사 300일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또 도보행진 마지막 이틀인 다음달 13일과 14일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유가족들은 다음 달 14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문화제와 기자회견을 갖고 도보행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성상영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국민간담회 팀장은 “세월호 참사 300일을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 9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행진은 온전한 세월호 인양을 통해 실종자를 수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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