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사동 꿈의교회(담임목사 김학중)는 성탄절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뜻 깊은 두 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교회는 선천성 안면기형 장애를 안고 태어났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생후 19개월 된 조모 양을 돕기 운동을 벌여 성도들의 도움으로 3천2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은 25일 성탄절에 조양의 가정에 전달돼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교회는 또 23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꿈의교회 광교레인보우힐에서 새터민들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연데 이어 성탄절에는 새터민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또 2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합동결혼식은 KBS 김재원 아나운서의 사회와 소프라노 이윤숙 교수의 축가 속에 진행된다. 교회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새터민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사랑과 희망의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는 견실한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오후 12시24분쯤 안산시 건건동 한 아파트 11층 자택 안방에서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K(38) 간부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K 간부는 자택 안방 문고리에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미안하다. 가족들을 사랑한다’는 내용이 적힌 노트가 옆에 놓여져 있었다. 경찰은 K 간부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20일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 안산시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중앙역 광장 일대에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을 벌였다. 소방서는 이날 생명의 문인 비상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관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비상구 안전 스티커와 화재예방 포스터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현행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피난시설 또는 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 변경하는 행위를 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우동인 서장은 “비상구 폐쇄 등 훼손행위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비상구를 확인하는 등 긴급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의 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동포들이 모여 사는 안산시 사1동 ‘고향마을’ 주민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70대 이상의 고령임에도 불구, 사1동의 성안초등학교에 마련된 제4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고향마을 유권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일부 주민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권을 행사, 선거 때마다 90%대를 오르 내리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향마을에는 사할린에서 귀국한 동포 77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정 과제 제6대 후반기 안산시의회(의장 전준호)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은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의회운영 방향을 ‘소통, 협력, 상생, 현장, 연구’로 정하고, 그동안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의회운영 로드맵을 설정하고 의회운영위원회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등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알아본다 ▲시민참여 열린의정 구현 제6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 참여해 체험하는 의정활동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열린 의정, 신뢰 받는 의회’라는 모토에 걸맞게 수시로 학생들의 모의 의회를 운영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의회민원실을 활성화시켜 시민과 의회 간 양방향 창구를 상시 개방,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수시로 간담회
국내 대표적인 야외예술공연축제로 자리 잡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2013년 국내공식참가작과 크리에이터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 공연예술단체와 개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연 형식은 퍼레이드, 특정공간극, 무용극, 마임, 음악, 서커스, 퍼포먼스, 복합장르, 멀티미디어 아트 등 거리공연에 적합하면서 야외 공간의 특성을 살린 작품이면 장르 구분없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공모에는 지역특화형 거리예술 작품개발과 축제의 파트너로서 새로운 거리예술 창작 작업을 진행할 협력 프로듀서와 협력아티스트 제도를 도입한다. 2013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3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www.ansanfest.com), 안산국제거리극축제사무국(☎031-481-4030)
한양대학교와 GTL(로벌테크링크)는 최근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전략적 기술사업화 전반에 관한 업무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한양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연구개발 과제 또는 기술의 아이디어 확보, 특허권리 창출, 보호 등에 관한 포괄적 서비스 제공과, 특허매각 및 라이선싱, 벤처 인큐베이션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권의 사업화와 관련된 전주기적 지식재산통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교는 GTL이 제공하는 지식재산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교수와 학생, 연구원들이 연구 개발한 특허 등 유·무형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열린 ‘광고 없는 광고기술’ 원천특허 사업설명회에서는 학교와 회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실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광고 없는 광고기술은, 한양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이 인문, 공학, 디자인 전공자를 한데 모아 신설한 ‘특허와 협상’ 강의에서 변리사 등 전문가의 도움과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만들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18일 오전 상록구 월피동 김영환 국회의원 사무실 근처 공원에서 시의 화장장 건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반투위는 시위 장소 주변에 김영환 국회의원과 송진섭 전 시장을 향해 화장터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조기(弔旗) 등을 내걸고, 시위 중간 중간 상여소리를 틀며 월피동과 성포동 등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화장장 부지 선정의 부당함을 알렸다. 이날 시위에는 송진섭 전 안산시장, 이재천 도의원, 정승현, 이민근 시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송 전 시장은 “잘못된 선정 절차를 지적하는 주민들의 외침은 지역이기주의나 님비는 절대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충분한 검토 없이 의욕만으로 사업을 추진해 2년 넘게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주민들을 고생시키고 눈물나게 하는 것은 행정의 목표가 아닌 만큼, 지금이라도 행정 절차를 중단하고 주민과 대화하며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정승현 시의원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소수의 이견도 귀 기울여 듣는 것이고, 백성의 목소리가 국가의 종묘사직보다 중요한데
㈔충청포럼 경기남부지부 안산지회는 최근 단원구 고잔동 루체웨딩홀에서 지회장 이·취임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임 지회장을 맡은 조병하 영신레텍㈜ 대표이사는 “공부하는 포럼, 바른 포럼, 따뜻한 포럼이라는 원칙 아래 충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 주는 역할과 지속적인 후배 양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포럼 회원 자녀 초·중·고·대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충청포럼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청인들이 경제, 복지, 환경 등 국가적 의제와 고향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후배 양성을 위해 1만9천여명의 학생들에게 18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산시가 대통령 선거일을 앞에 두고 투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안산지역은 17대 대선 57.1%, 5회 지방선거 46.3%, 19대 국회의원 선거 47.4%의 투표율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투표율이 제일 낮은 도시’라는 오명을 갖고 있었다. 시는 이를 공단 배후 도시로서 중소업체 근로자들이 생업에 쫓겨 투표를 포기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안산상공회의소를 통해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과 투표 참여를 적극 홍보하는 협조문을 관내 기업체에 집중적으로 배포했다. 이와 함께 관내 주요 도로변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시하고, 케이블TV방송,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으며, 선거일 전과 선거일 당일에는 아파트 단지 내 방송과 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안산교육지원청의 협조로 미래 유권자인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찍는 과제를 부여해 아이들에게는 민주주의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투표율을 제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며 “헌법에서 보장한 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