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처리를 위해 11일부터 시화, 창원, 광주 3개 시범지역에서 우선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온라인 사전예약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관리에 집중 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즉시처리 ▲대기시간 단축 ▲창구방문 최소화 ▲부가서비스 제공 ▲경비절감 등 1석5조의 효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전예약 서비스는 민원인이 창구를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나 유선, 팩스를 통해 민원내용과 처리 희망사항(내방, 창구방문 등)을 기재하면 즉시처리하거나 원하는 방법으로 응대하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민원인이 내방을 희망하거나, 온라인 처리가 어려울 경우 민원창구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처리하는 서비스며, 고객관리는 온·오프라인으로 처리된 민원을 모니터링 해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산단공은 민원행정처리시스템을 ‘항공사 이상의 서비스 창조’로 슬로건을 정하고 교육과 설명회, 토론회 등을 거칠 예정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노상길)는 7일 조직폭력배 등으로부터 댓가를 받고 경륜 정보를 알려준 혐의(경륜·경정법 위반)로 경륜선수 A(37)씨와 건설업자 B(48)씨 등 6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조직폭력배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때 특선급 선수로 활동하다 도박에 빠져 수천만원의 빚을 진 A씨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금전적 도움을 주겠다’며 승부 조작을 제의해 온 건설업자와 조폭에게 선수의 건강상태, 운동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0차례에 걸쳐 1천84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자 B씨는 A씨와 짜고 201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102차례에 걸쳐 승부를 조작하고, 그 댓가로 A씨에게 61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부정 경륜꾼들의 정확한 수익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안산고용노동지청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붕괴나 침수, 감전 등 재해위험이 높은 21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건설현장 감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감독 결과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경우 전면 작업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특정부분에 위험이 있는 경우는 부분작업중지 조치와 함께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 명령을 적극 내릴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수해방지용 자재·장비 적정 확보 ▲공사용 가설도로 안전 확보 ▲굴착사면 상부 차량운행 및 자재 등 적치 ▲굴착면 적정기울기 및 배수대책 마련 ▲거푸집 동바리 조립도 구조검토 및 준수 ▲전기설비 설치장소 침수우려 및 감전예방조치 ▲강풍대비 가설물 및 적재물 등 결속 및 보강 여부 등이다. 송병춘 지청장은 “통상적으로 하절기 건설공사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터파기나 골조공사 등 외부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안전을 등한시 한 채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거나,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비 집행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이번 현장 감독에서는 보다 철저히 감독을 실시해 법 위반 적발시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조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2012년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에 권인희(46·사진)씨의 ‘낙엽’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서예(한글) 김향숙, ▲문인화 정춘자, 우수상에는 ▲문인화 백영숙·김덕주 ▲서예(한글) 정광옥·남영선 ▲서예(한문) 이재선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시와 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는 오는 10월 미술부문(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설치, 공예)에 대한 공모전과 외국인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공모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신예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미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안산시가 추진 중인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추모공원 설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성된 ‘안산장사문화개선시민협의회(장개협)’ 출범 공식 기자회견이 반대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됐다. 지역원로와 시민단체대표, 학계대표,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장개협은 4일 오후 3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상동 주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부제를 걸고 출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장개협은 이날 장개협의 설립 배경과 이념, 목적, 단체의 구성 등에 설명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모공원 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양상동 주민 20여 명이 기자회견 시간에 맞춰 브리핑룸 안팎에서 “위치 선정시 형평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화장장이 복지시설이면 시청 뒷산이나 호수공원에 건립하라”며 장개협 대표단을 향해 언성을 높여 항의하는 등 진행을 막아서자 장개협은 “유인물로 기자회견을 대체한다”며 빠져나가 공식 기자회견은 결국 무산됐다. 한편 장개협은 이날 기자회견이 무산된 것과는 별개로 오는 12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범시민 발대식’을 갖고 안산지역 장사문화 개선 및 발전에 대한 범시민적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시료도서관이 경남 거제시에 문을 열었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4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국해양연구원 남해분원에서 해양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해양시료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해양시료도서관은 약 5천100㎡(약 1천500평) 면적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해양시료는 전 세계 바다에서 수집한 해저 퇴적물, 생물, 암석, 광물, 화석 등을 실험·분석·보관을 위해 종류별로 발췌해 놓은 재료들을 말하며, 인간 활동이 만연해지기 전부터 현재까지 연속적으로 축적된 해양시료는 인간이 해양환경에 미친 영향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해양시료를 채집하는 일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채집한 값진 해양시료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방치되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해양시료도서관 개관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시료의 재활용과 공동 활용을 이끌고, 시료 채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역시 절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강정극 원장은 “현재 전 지구적으로 기후와 환경 변화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가 심각
금융감독원은 오는 7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안산시민시장에서 ‘금융 사랑방버스’ 출범식을 갖고 금융 민원상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금융피해가 있을 경우 금감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금융피해로부터 보호를 받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연계해 각 지역을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해 주기 위해 ‘금융 사랑방버스’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상담은 ▲금융피해구제 ▲개인워크아웃 ▲개인파산 등의 채무조정 제도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 지원 등 금융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안산시민시장 ‘금융 사랑방버스’를 찾아가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기업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청정공기 산업분야의 우수한 녹색기술을 발굴해 전파하기 위해 ‘청정공기 녹색기술’을 4일부터 오는 9월14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 녹색기술 분야는 대기오염 저감분야, 온실가스 저감분야, 기타 분야로써 해당 기술을 보유한 수도권 지역 기업체면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http://me.go.kr/mamo)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녹색기술은 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이 신규개발, 경제성 및 실용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해 20건을 선정해 녹색기술 자료집 발간, 기술홍보, 상담센터 운영,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녹색기술 공급·수요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상용화될 수 있는 우수 녹색기술이 많이 발굴되고 전파되어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공모는 녹색기술과 관련 정보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31일 안산시 상징물인 ‘안산소나타’ 시공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안산시청 A과장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B과장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이들에게 돈을 준 C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시기와 액수, 서로의 관계 등을 종합해 볼 때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과장과 B과장은 지난 2008년 1월 조형물 시공업체 관계자로부터 2,000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수인산업도로 안산 진입로 옆 녹지대에 설치된 ‘안산소나타’는 철근을 엮어 만든 달걀 모양의 조형물로 2008년 준공됐다.
안산시는 폐기물관리법과 안산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ㆍ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현재의 정액제에서 종량제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량배출사업장이란 일정 규모(200㎡) 이상의 일반음식점과 일일평균 총 급식 인원이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 관광숙박업소(호텔),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으로 안산지역 740개 업소가 대상이다. 관리 방식 변경에 따라 이들 사업장은 오는 7월 말까지 수수료 지불 방식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이행계획 신고서를 시 청소행정과에 제출해야 한다. 신규 다량배출사업장도 사업개시일 10일전에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의무이행계획을 신고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상래 청소행정과장은 “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해 음식물쓰레기를 20% 이상 줄여 음식물쓰레기의 감량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속적인 지도ㆍ점검을 통해 미이행 업소는 시정조치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