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추모공원 입지선정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추모공원 건립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산추모공원은 지난해 7월 양상동 주민 175명이 후보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강희구·이하 반투위)에서 건립추진위원회 회의자료 등 행정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주민감사 청구에 대해 도가 ‘각하’결정을 내린데 이어 지난 2일 수원지법에서도 “안산추모공원 관련 자료들이 반투위가 주장하는 정보공개청구 취지 및 목적에 반드시 공개돼야 하는 정보로 보기 어렵다”며 “시의 비공개 처분은 적법하다”고 기각 판정을 내렸다. 수원지법은 회의록과 회의 자료에 관한 사항이 공개될 경우 반대하는 주민들이 위원들의 발언내용 등에 민원제기 가능성이 있는 등 위원들의 향후 업무추진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개인 신상자료가 있는 유치건의서가 공개될 경우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기각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
안산시는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정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안산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2종을 개발, 지난 7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공보관실이 개발한 시정홍보 애플리케이션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종의 애플리케이션 다운 마켓(안드로이드폰일 경우 ‘Play 스토어’, 아이폰일 경우 ‘앱스토어’)을 방문해 ‘안산시 미디어’를 검색하고 설치하면 된다. ‘안산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은 총 4개의 메인메뉴(안산은 지금, 시정방송, 포토갤러리, 공직자 칼럼)와 7개의 서브 메뉴로 구성됐다. 주요 서비스는 안산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안산소식과 보도자료, 사진자료, 시정방송 뉴스 및 공직자 기고문을 동영상과 기사 형태로 손쉽게 볼 수 있다. 또 편리한 기사 검색과 개인별 스크랩 기능 등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서비스 자료를 주요 SNS매체(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이메일과 문자로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상철 공보관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안산시와 영풍전자㈜가 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풍전자㈜는 2014년까지 단원구 원시동에 3천20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신축하고, 시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수기업이 확대 투자하는데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인허가 사항 등 애로사항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배철한 영풍전자㈜ 대표이사는 “신기술개발을 위한 노력과 미세회로 양산을 위한 생산체제를 완비해 연성회로기판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달성해 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함은 물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 동참해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영풍전자㈜는 1990년에 설립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성회로기판(FPCB) 양산을 시작한 이래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세계 연성회로기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신공장 신축 확대투자로 본격적인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 3천300억 원에서 2014년에는 매출 1조 원으로 성장하고, 고용인원도 4
‘2012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25시 광장에서 열린다. ‘거리에서 색(色)·동(同)·감(感)-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느끼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12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가족과 친구 등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 공식 초청작품 11개, 국내 공식 초청작품 11개, ASAFringe 16개, Street Campus 6개, 특별공연 5개, ASAFutures 17개 작품 등 10개국 66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다 작품의 공연이 선보인다. 개막 작품인 프랑스 트랑스 익스프레스팀의 ‘인간모빌’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안산시민 200여 명이 거리퍼레이드를 펼치면서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장면을 연출한다. 폐막 작품은 아르헨티나 보알라 프로젝트팀의 공중 퍼포먼스 ‘비상’으로 하늘을 무대로 시적이고 마술과도 같은 강렬한 몸짓으로 일상의 단조로움에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선보이는 ‘A!SSA CLUB’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처음 시도
안산시는 3일 제4회 안산시 외국인대상에 부티 투하(29·여·베트남)씨와 김채화(35·여·중국)씨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외국인 대상은 다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발굴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외국인근로자 부문 수상자 부티 투하(BUI THI THU HA)씨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에스아이티㈜에서 완제품 검사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책임감 있고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로 제품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직장 내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동료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직장 내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결혼이민자 부문 수상자 김채화(JIN CAIHUA)씨는 지난 2005년 8월 결혼해 시부모를 모시는 가운데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 공동체 활성화에 솔선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안산이주민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용신평생교육원 등에서 중국어 통역자원봉사, 중국문화 소개 강사, 한국어 보조강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외국인 인권향상에 노력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일 시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인의 날
안산시와 대부도 아일랜드CC가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유치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프레지던츠컵 실사단이 아일랜드CC를 방문해 골프장 시설과 코스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실사에서 김철민 시장과 권오영 아일랜드 대표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유치를 위해 대부도 개발계획과 기반시설 구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등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 아일랜드CC는 서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골프코스로 조성됐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전체 27개 홀 중 20홀 이상이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시공됐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세계적인 대회가 유치되면 안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인 대부도와 세계최대의 안산시화조력발전소, 아일랜드CC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어 대부도의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이 벌이는 골프대항전으로, 미국팀과 유럽팀이 실력을 겨루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골프대항전으로 불리며, 지난 1994년 창설돼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과 팔곡동 일대 4만여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보건의료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1일 오전 반월보건지소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반월보건지소는 상록구 건건로 119-4번지에 연면적 1천142㎡, 지상 4층 건물에 일반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임산부관리실, 통합관리실 보건교육실 등을 갖추고 지난 3월21일 준공됐으며, 4월 한 달 동안 시범 진료를 했다. 보건지소는 일반진료, 한방진료(하반기추진), 물리치료, 예방접종, 임산부관리, 방문보건사업, 금연, 절주, 영양, 비만 등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등 지역주민의 보건수요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백경애 반월보건지소장은 “반월보건지소 개소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반월동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주민이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와 시흥시도 다음달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형점포를 규제하는 경기지역 지자체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안산시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27일 시의회를 통과, 다음달 17일쯤 공포됨에 따라 대상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도 의무 휴업일로 정했다. 이를 어길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1차 위반 때 1천만원, 2차 2천만원, 3차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산지역에는 롯데마트 안산점과 와스타디움점, 이마트 고잔점, 홈플러스 안산·고잔·선부점 등 대형마트 6곳과 SSM 10곳 등 모두 16곳이 영업 중이다. 시흥시도 이같은 내용의 조례가 지난 18일 시의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17일 공포와 함께 시행한다. 시흥지역에는 롯데마트 시흥점과 시화점, 홈플러스 시화점, 이마트 성담시화점 등 대형마트 4곳과 롯데슈퍼(6곳), 홈플러스 익스프레스(5곳) 등 SSM 11곳이 영업하고 있다. 앞서 군포시
안산시와 시흥시가 상호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안산시와 시흥시에 따르면 두 시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하고 행정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함으로써 각종 사업 추진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지난 24일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서로 이웃하고 있는 두 도시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문제와 환경, 시화호 관광인프라 구축 등 공동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9월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2월 제1차 정례회를 가진 바 있다. 안산시는 이날 의제로 전국 다문화도시 협의회 구성, 스마트허브 녹지환경 개선 공동대응 등 3건을 상정했으며, 시흥시는 협력홍보 시스템 구축, 노동절 기념행사 공동추진, 정왕~신길온천역 연결도로 공사 병행추진 등 6건의 정책을 상정했다. 특히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됐던 각종 안건의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두 시는 앞으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 환경, 복지, 교통, 관광, 협력사업 발굴 등 공동의 관
안산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에도 수도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이후 4년간 요금을 동결한 것이다. 시는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수도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며, 지속적인 노후 관로 교체와 첨단 누수탐지기 가동 등 고도화된 첨단 수도 설비와 유량감시시스템을 갖춰 수돗물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시의 수도요금은 전국 5위 안에 손꼽힐 만큼 싼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 생산된 수돗물을 수도요금으로 거둬 들이는 비율을 ‘유수율’이라고 하는데, 시의 유수율은 97.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즉 생산된 수돗물이 쓸데없이 물이 땅속으로 흘러나가거나 낭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꾸준한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