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김제교(48. 6급)씨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한 제14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그동안 민원담당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남다른 봉사정신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한 결과를 평가받아 공직자로서는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는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시가 지난 2008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24시간 여권발급업무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행정의 일대 변화를 주도했고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원더풀 25시시청’에서 열과 성을 다해 일해왔다. 또한 안산시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정착시켜 민원처리 단축률을 60%까지 끌어올려 민원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민원봉사상을 수상한 김씨는 “민원업무가 공직자로서 기본이 되기에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SBS는 지난 1997년부터 민원부서 근무 지자체 6급 이하 공무원 중 탁월한 대민봉사와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한 공무원을 발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푸르미 봉사단(대표 진기우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우리함께 다문화 아동 복지센터(신남균 운영위원장)’와 ‘사랑의 울타리’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마음 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반월·시화산단 내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와 소년소녀가장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급식비지원, 김장·송편 나눔 행사 등의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는 ‘푸르미 봉사단’은 다문화 아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는 지원을 위해 이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진기우 본부장은 “보통 아이들은 학원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지만, 다문화 아동의 경우 방과 후 보육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부터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다문화 아이들이 사회의 편견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의지를 전달했다. 신남균 운영위원장은 “일 년에 한 두번 관심이 반짝하는데 푸르미 봉사단은 우리 아이들에게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푸르미 봉사단은 자매결연을 통해 연말까지 계획된 어린이 체육대회, 영화관람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2011년 방과후 학습지도 및 산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환경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안산청석초등학교가 초등학교로는 최초로 환경인증 학교로 지정됐다. 31일 안산청석초등학교에 따르면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자발적인 실천 의식을 수립한 결과 3단계 환경인증 등급(Yellow, Blue, Green) 중 가장 높은 Green등급을 취득하게 됐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재목 에버그린21 대표이사는 “환경의 중요성이 우리 학생들의 가정에서도 실천으로 이어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꾸준히 확산되길 바란다”고 조기 환경교육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순 교장은 “이번 환경인증제 Green등급을 받음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감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8일 새벽 2시쯤 안산시 원시동의 한 도로변에서 L(53)씨가 운전하던 승합 차량이 주차된 컨테이너 화물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L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한편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보>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는 안산시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김기완 안산시의회의장이 지난 26일 대 시민 사과와 함께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의 의사일정 참여를 당부(본보 10월 27일자 16면 보도) 했음에도 27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여전히 반쪽에 불과했다. 이에 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와 안산의정지킴이, 안산경실련 등은 이날 의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그간 의회의 파행에 대해 안산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의회가 책임있게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활동해 나갈 것을 모든 정당이 함께 공식적으로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6대 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안산시의원들은 소모성 싸움만 지속하고 있을 뿐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지난 안산시 학교급식 지원과 관련한 조례안 의결과정과 행정사무감사 거부사태는 안산시의회와 의원들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임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무리하게 번복한 민주당 의원들의 판단도 그렇지만 과정이 적절치 못했다고 1년에 한번 뿐인 행정사
<속보>대화와 소통이 단절된 채 파행 운영을 거듭해 오다 반쪽 행정사무감사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러 온 제6대 안산시의회의 정상화를 위한 최대의 전제조건인 김기완 의장의 사과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의회 건물 안팎에 김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까지 내 걸며(본보 10월21일자 17면 보도)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해 온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이 27일 계속될 행정사무감사에 동참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완 의장은 26일 오후 3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산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지난달 173회 임시회에서 학교 무상급식조례안과 보육시설에 대한 우유급식비 예산을 조율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원만하지 않아 일부 의원들이 향후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 지난 20일 시작된 제176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의회를 원만하게 운영하지 못해 우려하는 상황을 만들고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김 의장은 또 “이 같은 일련의 과정 속에 소통 부재의 문제
한 해 4천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지만 정작 일반계 고등학교는 4개교에 불과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반월동, 사동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가칭 상록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주민 청원 서명 운동(본보 10월 20일자 17면 보도)과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와 도 교육청의 안산 중등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26일 체결된다. 협약서에는 안산 중등교육 발전을 위해 시와 도 교육청이 최단 시일 내에 안산에 2개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내용과, 학교 설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25일 시와 도 교육청, 상록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등에 따르면 오는 2012년 고교평준화 실시가 예정된 안산은 도 내 31개 시·군 중 학급 당 학생 수가 가장 많다. 특히 안산에 있는 15개 일반계 고등학교 중 11개교가 단원구에 있고 상록구엔 4개교 뿐이며, 시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본오동, 사동, 반월동 지역엔 자사고로 지정된 동산고 한 곳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교 평준화가 실시될 경우 이 지역에서 배출되는 졸업생 4천200여 명은 짧게는 30~40분, 길게는 1시간 30분 이상의 거리
안산단원경찰서는 25일 처를 살해한 뒤 방안에 사체를 숨겨 은닉한 혐의(살인 등)로 M(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 C(40·조선족)씨와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양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침대 매트리스 받침대 사이에 사체를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의 사촌동생으로부터 가출신고를 접수받고, 남편인 M씨가 지난달에도 이같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점을 토대로 정밀조사를 벌여 침대 밑에서 사체를 발견하고 M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올해 말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비롯한 주변지역이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25일 안산시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준공에 맞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 인근지역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간산지 1만1천200㏊, 시화방조제 12.7㎞, 총 저수량 3억2천200만 톤, 배수갑문 2개소(방아머리, 탄도)를 가지고 있는 인공호수로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에 접하고 있다. 과거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는 안산시를 비롯한 시민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맑은 수질을 되찾았다. 시화호의 수질은 1998년 당시 COD20ppm이던 것이 최근에는 4ppm이하로 개선됐다. 현재 시화호 주변에는 세계적 희귀조인 장다리물떼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 희귀텃새인 천연기념물 보호 조류인 검은머리 물떼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가 시화호 상류에서 지난 2002년 9마리를 시작으로 2003년에 30마리가 발견돼 시화호에서 먹이를 찾아 생활하고 있다. 또한 황새, 청둥오리 등 150종, 150만 마리의 조
안산시와 경기도가 공동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과 음식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안산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전국16개 시ㆍ도 자전거 동호인, 시민, 공무원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녹색교통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 릴레이단 환영·환송행사와 자전거 타기 결의문 낭독, 자전거보급 MOU 체결, 시내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묘기, 자전거 무상 수리, 음식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돼 국·도비 50억 원을 지원받는 시는 시민 전체의 자전거보험 가입은 물론, 전철역 곳곳에 공영자전거 대여소(5개소, 530대)를 운영하고 자전거 리사이클링센터, 자전거 모니터 요원, 자전거 교육장 7개소, 자전거 안산투어 지도 제작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무인 자전거 시스템 400개 설치,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한 도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