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의 눈으로 안산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제4기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의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위촉된 12명의 SNS 시민기자단은 20~60대의 연령대로 이뤄졌으며, 직업도 대학생, 작가, 강사, 회사원, 주부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앞으로 2021년 5월 31일까지 2년 동안 각자의 시각으로 안산시 명소, 소식, 행사 등을 취재해 안산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안산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미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기자단은 전철 4호선 한대앞역 광장에서 열린 ‘예술열차 안산선’ 행사를 시작으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등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기자단은 올 하반기에 예정된 2019 안산 김홍도축제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알리고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의 여러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위촉장·기자증 수여식과 함께 시민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기자단 여러분들이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을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동포(조선족) 김모(29)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중국 내 총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숨겨놓은 장소 위치를 전달받고 이를 찾아 시흥 및 안산지역 건물 우편함이나 가스 배관 등에 숨겨놓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대포폰을 사용하고 지인 명의 등의 차를 타며 수사망을 피해 다녔지만, 자신이 숨겨놓은 필로폰을 찾아 판매한 또 다른 중국 동포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머물던 주거지에서 1만3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89g(1억5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인재육성재단이 최근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상반기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지원하는 ‘안산꿈키움장학금(대학)’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 장학금’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초·중·고 학생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체육 장학금’ ▲지속적인 학업의지가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과 올해 새롭게 신설된 ▲관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및 재학생들을 지원하는 ‘지역대학진학장학금’ 등 총 5개 분야로 165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2억2천100만 원이 지원된다.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우수한 자질을 가진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장학금과 청소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누구나 교육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산시
각종 혐의로 기소된 이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장기간 도피한 피고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박순철)은 12일 “법원에 기소된 이후 장기간 고의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고인 28명을 추적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고인 중에는 무려 12년간 도피 생활을 해 온 사기 등 혐의 피고인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A(52)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3건의 혐의로 2007년 11월 기소됐으나 재판에 나오지 않고 12년가량 숨어 지내다 이번에 붙잡혔다. 위조 서류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부동산을 가로채는 등 모두 14억원을 편취한 혐의인 A씨는 계속 재판에 불출석해 지난 2012년 3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B씨는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2009년 6월 기소됐으나 최근까지 10년가량 도피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지청은 피고인들의 장기간 불출석으로 재판이 지연되면서 국가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늦어져 민원 발생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지난 4월 ‘
안산시는 최근 옹진수협(조합장 장천수)이 쌀 560㎏을 안산시 저소득가정을 위해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해 5도서를 포함한 옹진군 6개면(백령면·대청면·연평면·덕적면·자월면·북도면)과 안산시(대부도), 시흥시(월곶·오이도), 부천시, 군포시, 과천시, 의왕시 등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는 옹진수협은 4천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금융서비스 제공과 꽃게 및 각종 활어 위판을 통해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탁된 후원품은 지난달 27일 탄도 수산물위판장 준공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로 마련한 것이다. 장천수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주변의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안산시새마을회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 피해를 입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으로 ‘지구촌공동체운동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안산시새마을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해외봉사활동기간 동안 사할린주 한인협회의 협조를 받아 한인추모공원 조경을 위한 식수행사를 가졌다. 또 한인 1세부터 4세들을 대상으로 한복나눔, 웃음치료교실,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정차동 안산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으로 새마을회의 지구촌공동체운동 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구체화함으로써 새마을지도자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새마을회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공동체 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할린 한인 1~4세들에게 민족의 동질성과 뿌리의식을 공유하고자하는 안산시새마을회의 취지가 의미가 깊다”며 “봉사활동기간 동안
안산시가 안산시행복예절관 앞마당에서 다문화청소년 20명(남·여 10명)을 대상으로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년례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누구나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의 첫 번째 의례로, 성년자들이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년자로서 마음가짐 및 책임감을 일깨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날 성년례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관을 씌우고, 비녀를 꽂고, 옷을 바꾸어 입으며 어른과 동일한 복식을 갖추는 의식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통성년례는 다문화청년을 대표해 여자 성년자 아만나(파키스탄)양이 성년선서를 했고, 성년례 관빈(사회에서 존경하고 본 받으며 학문과 덕망을 갖춘 어른)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이 성년의식을 거행하며 모든 성년자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덕담을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문화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안산시의 성년이 되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관내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및 인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이진재)이 개원 12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화환 대신 기증받은 10㎏ 쌀 93포대를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단원구지회에 기탁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매년 개원 기념행사를 열며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고 있으며, 1사1경로당 사업 결연을 맺은 사동 소재 경로당 2곳에 쌀 후원 및 건강검진·상담을 실시해 어르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은 “올해도 안산시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07년 개원 이후 안산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환자 및 가족들을 배려하며, 노인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투명성과 공공성을 경영이념으로 치매전문병동, 전문재활센터 운영 등 수준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15만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은 지난달 17일 아나바다 장터 ‘영유아·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해 115만3천510원의 수익금을 벌어들였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 등의 목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작은 나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수익금 전액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과 배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이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관내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안에 대한 시의회 심의가 7일부터 열려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안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안산시의회 올해 첫 정례회에 반값등록금 관련 조례안이 상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7일 하반기부터 장애인·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자녀 등을 대상으로 반값등록금을 우선 지원한 뒤 4단계로 나눠 모든 대학생에게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안산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는 이 조례안을 오는 21일 심의할 예정이며 최종 의결 여부는 폐회 직전 전체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바우나 대표의원은 “보편적 복지 실현 차원에서 우리 당 의원들은 협조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송 대표는 “4단계까지 확대해 관내 전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경우 필요 예산이 3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비 등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시 재정만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을 포함한 일부 사업계획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강광주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반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