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폐기물 발생 저감을 위해 생활폐기물·음식물류폐기물 반입수수료를 내년 1월 1일과 오는 2027년 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한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송도·청라자원환경센터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기준 94%에 머무는 상황에서 현행 수수료를 유지할 경우 다음 2030년까지 약 249억 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는 현재 톤당 12만 6038원에서 2026년 12만 7298원·2027년 13만 3852원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반입수수료는 톤당 12만 7063원에서 2026년 12만 8334원·2027년 13만 4941원으로 조정된다. 시는 지난 4월 원가분석 및 단가산정 용역을 통해 중장기 수수료 조정안을 마련하고, 군·구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이번 조정을 통해 다음 2026년 이후 생활폐기물 직매립 종료에 대비해 군·구의 적극적인 폐기물 감량 정책과 재활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군·구별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폐기물 사회’ 실현을 목표한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지역 외 군·구에 적용되는
인천중국교민협회·한국의전협동조합·한국의전협동조합 인천지부가 중국교민회 장례 혜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9일 중구 개항동 중국교민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시 내 중국교민회원들에게 장례의전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시에는 6만 명 이상 중국 교민이 상주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중국 교민이 장례를 치를 시,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 5월 출범한 장례의전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전국 15개 본부가 있으며, 기존 상조회사들과 달리 후불제로 의전시스템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탄소제로섬, 백령’은 까마득히 멀다. 인천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로 청정한 섬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백령도의 현실은 깜깜하다. ‘백령발전소 증설’이 두 차례의 시공사 계약 해지로 5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 8월 섬 전체가 블랙아웃 위기를 겪으며 군부대의 전력 사용에 비상이 걸렸고, 이와 함께 조성을 추진 중인 백령공항과 배후단지에 전력 공급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지난 2023년 4월 백령공항 기본 구상을 통해 ‘탄소제로섬, 백령’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백령공항 주변에 위치한 백령호를 활용해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백령공항 배후부지 및 지역주민에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이후 이렇다 할 결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백령도의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 용기포 신항 여객터미널 조성으로 백령도의 전력 사용량이 커졌고, 최근 인천(i) 바다패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직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이 세워지진 않았지만, 백령공항 조성으로 리조트·편의시설까지 들어서게 되면 전력 수요는 더 늘 전망이다. 현재 백령도는 한국전력공사의 백령발전소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임시사용승인 만료 후에도 불법 운영을 이어온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호텔)에 시정명령 사전통지 등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E4호텔과 연결된 레지던스호텔이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어 건물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인천도시공사(iH)가 신청한 임시사용승인을 보류했다. 그러나 E4호텔은 지난 8월 7일 임시사용승인이 만료됐음에도 정식 사용승인 없이 호텔과 예식장 영업을 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건축주인 iH와 점유자인 운영사에 시정명령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인천경제청은 임시사용승인 기간이 종료된 건축물을 사용한 데 따른 행정 절차의 시작으로,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와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관련 법규에 따라 투명하고 엄정한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건물 자체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민 안전과 도시 질서를 위해 사용승인 없는 운영은 용납할 수 없다”며 “공사의 조속한 재개와 준공 완료가 이뤄져 정상 운영에 나설 수
인천시가 자동차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구와 함께 자동차 공회전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차고지·주차장·다중이용시설·민원 발생 지역 등 공회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회전 제한지역 내 차량의 시동 생태를 확인하고, 26개 위반 차량에 대해 1차 경고 후 시정조치를 유도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전 지역 확대 ▲이륜자동차 포함 ▲2분 제한시간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방송·누리집·반상회보·리플릿·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또 이번 합동단속과 함께 각 군·구에서도 공회전 제한지역 내 안내표지판 개선·생활주거지와 상가 밀집지역·민원 다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고, 공회전 줄이기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자동차 공회전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유발해 시민 건강과 대기질에 악영향을 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차 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함께 동참해
유정복 인천시장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에 포함된 ‘홀로포트 인 월미’ 조성사업이 해를 넘길 판이다. 내년 사업을 구체화 한다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지만 여전히 타당성 조사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시는 당초 내년까지 중구 월미공원에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시설인 ‘홀로포트 인 월미’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이리저리 머릿속으로 생각만 할 뿐이다. 이 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1단계 사업 중 하나다. 내항 1·8부두 개발과 인천역·동인천역 복합개발 등의 사업 계획들은 이미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월미공원 일대 경관 개선을 통해 야간관광 거점지로 삼겠다는 ‘홀로포트 인 월미’ 사업만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인천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맡겨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사업에 대한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하고, 3월 심사를 거쳐 4월 중순께 나오는 결과에 따라 재정 및 시공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재정투자심사를 위해 필요한 절차인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공원위원회 자문을 이번 해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족할 수 있는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병의원·약국 등을 중심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응급의료기관(21곳)·응급의료시설(5곳)·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2곳)의 응급실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상시 대기시켜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실 혼잡을 완화하고 경증 환자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7곳과 공공심야약국 34곳도 정상 운영된다. 달빛 어린이 병원은 오후 18시(중구는 22시)까지 진료 가능하며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방문할 수 있고,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약 구입·복약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나 의료 상담이 필요할 경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응급의료 상담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e-gen.or.kr), 인천시 및 각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20 미추홀콜센터·119 구급상황관리센터·12
인천시가 기초의회의원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 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9일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진행한 ‘2025 인천광역시 기초의회의원 시정토론회’는 지난 1995년 민선 인천광역시장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과 10개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를 통해 기초의회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시민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협력의 통로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회은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의원들이 직접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교육 지원 강화 ▲고령사회 대비 복지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과,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시리즈 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부서의 검토 결과를 다시 의원들에게 피드백하는 체계를 마련해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의 현장 목소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의회가 의정 전문성과 공공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을 위해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충남 태안 솔라고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처장을 포함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원 스피치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번 해 인천시의회 연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시정 질문·5분 자유발언·언론 인터뷰·시민과의 소통 등 다양한 의정 활동 현장에서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화법을 구사해 시민과의 신뢰를 다지고, 의정활동의 품격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 진행은 경기방송 아나운서 출신이자 국회방송·TBN 경인교통방송·연합뉴스TV·복지TV 등 다양한 방송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는 ‘가온스피치 앤 퍼스널브랜딩’ 대표 이채은 강사가 맡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논리적이고 명확한 의사 표현 능력 향상 ▲이미지 메이킹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실전 중심의 스피치 기술로 구성됐다. 또 참여자 각자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실습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의회 의원들은 ‘말의 힘’과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향후 의정활동에 있어 더욱 자신감 있게 시민과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지난 27일 피트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FMP) 4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박주형(㈜비엠코퍼레이션 대표) 교수의 주도로 인천시 중구 상상플랫폼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웰니버스 아시아 전략’이라는 주제로 시작돼 ▲시장 조사 ▲파트너십 구축 ▲행사 분류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웰니스 사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아이디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피트니스 브랜드 실현에 가까워지기 위해 ‘비용 우위’ 주제에서는 규모의 경제 실현·공급망 최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차별화 우위’에서는 브랜드 신뢰 구축·혁신적 제품 개발을 강조하며 피트니스 브랜드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이 이어졌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웰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웰니버스 아시아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년 아시아 20개 국에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