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관람객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6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관광공사에서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결과보고회에는 업계 전문가와 자문위원·시와 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KT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16만 6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인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사전 안전컨설팅 실시 ▲초대형 텐트형 쿨존 확대 등 폭염 대응 혁신시스템 도입 ▲브리티시 팝의 전설 ‘펄프(Pulp)’의 첫 내한 공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시 기부금 2천만 원 달성 및 지역 F&B업체 우대 운영으로 지역 상생 실현 ▲2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83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들은 인천펜타포트
인천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한 인천형 주거정책 '아이플러스(i+) 집드림'이 상반기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에는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1.0대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올해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내 집 마련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소득과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디딤돌 대출 등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가구의 금리를 1% 이하로 낮추고, 기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던 일반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1.0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서류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해 천원주택 공급 호수를 기존 1000호에서 2000호로 늘리고, 1.0대출 지원 가구를 기존 3000가구에서 6000가구로 확대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으로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출산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결혼·출산
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이 다양한 출산 정책에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 출생아 수는 1만 10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33명)보다 10.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을 보면 인천은 같은 기간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9.3%)·경기(7.6%)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 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국의 출생률 회복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로,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해 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임신·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아이플러스(i+) 1억드림’사업을 지속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을 기반으로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 6종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적 출산정책이 출산·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생률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정복
인천시가 송도유원지 일대 2.64㎢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르네상스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표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종합계획과 2024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블록별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계획은 송도유원지 일대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이 가운데 6개 블록에 대해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조성하고 시민 여가공간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송도유원지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는 한편 원도심 기능을 보완해 송도국제도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8개 블록 중 ㈜부영이 소유한 2개 블록에 대해서는 시와 부영간 입장차이가 해소되지 않아 관련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부영이 약 3100억 원에 사들인 5블록(도시개발사업·53만 8000㎡)과 6블록(송도테마파크·49만 8000㎡)을 핵심 구역으로 판단해 도시공간 재편을 통한 공공시설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부영은 시의 공공기여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오염 토양 정화 명령 등의 사업을 지연시켰다. 시는 부영이 협상 과정에서 기존 도시개발사업 계획인 공동주택 3900가구를 6900가구로
인천시는 29일 쉐라톤 그랜드볼룸에서 '인천 과학기술인 혁신 네트워크(i-connect)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학·연구기관·산업계 과학기술인, 관내 혁신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 과학기술의 미래 비전을 함께 했다. 출범식에서는 한국과총 인천지역연합회와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등 14개 혁신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지역 과학기술 협력, 공동 연구 수행, 정책 제안,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꾀한다. 반도체·바이오·AI·에너지·로봇 등 시의 핵심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그룹인 ‘인천 과학기술 펠로우즈’의 위촉식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 과학기술인 간 교류 강화, 공동 연구·정책 제안 등 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오늘 출범한 혁신 네트워크는 시의 과학기술인들이 함께 협력해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구자, 산업계,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과학기술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서구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정신건강 심리지원'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정신건강 심리지원은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등을 측정하는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일상 회복과 마음 돌봄을 위한 정보도 제공했다. 또 지속적인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부 주민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층상담과 관리·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폭우 피해로 신체적·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심리지원 체계를 가동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인천시는 지가제도 전반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부동산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별공시지가 연차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세금 및 부담금 부과, 복지·교육 지원금 산정 등 60여 개 행정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핵심 지표다. 보고서는 ▲개별공시지가 제도 연혁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표준지공시지가 분석 ▲지가 결정요인 시각화 자료 ▲통계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그래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시각화 자료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보고서는 시청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연차보고서 발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군·구의 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전담반(TF)을 구성해 자료를 수집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주요 내용을 선정·반영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개별공시지가 관련 주요 질의응답 자료를 수록해, 처음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나 관련 분야 종사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시장은 “광역시 최초로 발간된 이번 개별공시지가 연차보고서를 통해 시민과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로봇산업 규모 3조 원 초과 달성을 목표로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로봇 시티’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시는 29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 발표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인천도시공사·인천테크노파크·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한국전파진흥협회·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13개 기관·기업이 ‘로봇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시를 대표하는 로봇 전문기업인 나우로보틱스, 브릴스, 에스피지, 유일로보틱스, 유진로봇, 테솔로 등이 참여해 지역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동참했다. 행사에는 로봇기업·대학·연구기관·유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로봇 전시가 함께 진행돼 정책 발표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과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시의 제조업은 지역총생산량의 27.7%를 차지하며 도시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생산가능인구 감소·인건비 상승 등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산업 전반의 효율성 제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으로 ‘노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전시 및 상담회인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엑스포는 인천시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 매칭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통역지원·해외시장 정보 제공·후속계약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엑스포는 미용․화장품·식품·바이오·정보기술(IT)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450여 개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 70여 개국에서 참가한 옥타 회원 및 해외 구매자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참가기업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및 수출계약을 협의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첨단기술기업 방문·인천글로벌캠퍼스를 투어 등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K-뷰티, K-푸드, 바이오 등 인천의 강점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넓히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취업 정보를 얻기 힘든 인천지역 중·장년 여성층을 위한 ‘2025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가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자 수를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사에서 열린 박람회는 올해 상설채용박람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성평등가족부·중부지방고용노동청·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운영진들의 도움을 받아 이력서를 작성한 후, 채용공고게시판에 게시된 기업과 채용직종을 확인하고 관심 있는 기업 부스를 방문해 취업의 문을 두드렸다. 맞춤 일자리 제공이 필요한 구직자들은 중장년컨설팅존·여성컨설팅존·일자리정책홍보관 등의 부스를 찾아 지원받았다. 또 창업상담관을 통한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취업 연계와, 여성직무상담관을 통한 여성 구직자 맞춤 채용 정보 등을 폭넓게 제공받았다. 이어 부대행사로 ▲이력서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인공지능(AI) 캐리커처 등을 마련해 구직자의 이미지 개선을 도와,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A(60세·여)씨는 “구직 기간 중 이번 박람회 개최 문자를 받아 방문하게 됐다”며 “채용을 진행하는 참여 기업의 수가 적지만 최선을 다해 합격의 문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