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4대 사회악 범죄에 고위험으로 노출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I’m here 프로젝트’를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프로젝트는 법률·의료·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4명과 연계해 북한이탈주민이 범죄를 입었을 때의 대처 요령과 피해예방 및 정착지원 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놀이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성채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4대 사회악 등 모든 범죄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연계해 I’m her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북한이탈주민은 “자칫 딱딱한 주제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외부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편안하게 설명을 듣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7시쯤 화성시 반정동 H장례문화센터 앞 도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택시가 교각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7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물에 빠져 숨지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양모(26·여)씨는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에 의해 구조돼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양씨는 경찰조사에서 “뒷좌석에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차가 공중에 붕 떴다가 하천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보> 경기도건설본부가 가평군 설악면에서 진행 중인 ‘미원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구간 교량철거 공사로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 22면 보도) 가평군이 뒤늦게 현장 조치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가평군은 빗발치는 주민들의 민원에도 불구, 지난 3월 M건설의 공사에 따른 분진과 소음 신고 등에도 1달 넘게 대책 마련은 커녕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으로 드러나 뒷짐행정이란 비난마저 일고 있다. 5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경기도건설본부와 M건설은 3월 중순부터 가평군 신천리지역을 시작으로 엄소리, 묵안리를 지나는 미원천에 대한 ‘미원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M건설이 신천리지역의 명장2교 철거 과정 중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아무런 방음·방진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가평군은 주민들의 빗발치는 민원에 무대책으로 일관하다가 뒤늦게 현장조사에 나서 현장 인근에 이동식 방음벽 설치를 명령했다. 더욱이 가평군은 공사 착수 이전 소음·분진 등의 신고로 이후 각종 주민 피해가 예상됐음에도 아무런 조치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청소년 100명 중 58명이 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 따르면 지난해 13세~24세 청소년의 58.4%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부모부양에 대해 가족이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지난 2002년 67.1%에서 2012년 35.6%로 급감한 반면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2002년 20.5%에서 2012년 50.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로는 공부(32.9%)와 직업(25.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일 중국산 단무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에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 법률위반)로 A식품 대표이사 박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광주시 소재 단무지·쌈무 제조공장에서 수입한 중국산 염장무로 생산한 단무지 877t을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 거래처 40여 곳에 납품해 10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식품은 단무지·쌈무 제조업체 중 국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식품으로부터 중국산 염장무를 납품받아 단무지를 생산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양역사 내 대합실과 공용통로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이용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대합실의 경우 코레일에서 보수공사 시행계획을 밝혔지만 공용통로는 안양역사㈜가 관리하는 구역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협의 중인 것으로 드러나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1일 안양역과 안양역사㈜에 따르면 2001년 안양민자역사가 준공되면서 코레일은 남측 방향 8만6천708㎡에 입주하면서 현재 하루 평균 이용시민만 6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준공된지 10여년이 흐르자 역사자체가 노후화되면서 유리로 이뤄진 천장 틈이 벌어지고 실리콘이 훼손되면서 지난해부터 대합실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비가 내리자 대합실에서 전철 탑승 홈으로 내려가기 위한 계단에도 빗물이 떨어지면서 현장 직원들이 비닐로 덮어 임시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합실을 벗어나 롯데백화점사이에 조성돼있는 공용통로의 경우 비가 그친 29일 오후까지도 고인 빗물이 떨어지면서 임시 물받이 통을 설치해뒀지만 시민들 불편이 잇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코레일 측은 이번 주 내로 예산 1억6천여만 원을 들여 대합실 천장 전면 보수를 시작해 장마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저소득층과 청·장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3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내 14개 임대 아파트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경기지청은 이 기간동안 고용센터 직원들이 구직자들을 찾아가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참가 신청을 즉석에서 접수한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취약계층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최장 1년 동안 취업상담과 무료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면 1단계(진로·경로설정)에서 참여수당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하고, 2단계(능력·직장적응력 증진)에서는 훈련비 최대 300만원과 훈련수당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광교신도시총연합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광교신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수원컨벤션씨티21 사업이 사실상 포기 상태에 빠졌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즉각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총연합회는 “수원시의 컨벤션센터 추진을 위한 조정방안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조성사업 추정 손익결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로써 컨벤션센터는 정상 추진이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장은 독일 출국 전 컨벤션센터 부지공급 조건을 대폭 양보하는 조정 방안 마련을 담당 책임자에게 검토지시했다”며 “도와 도시공사의 배짱 부리기식 입장에 막혀 이대로 진행된다면 광교신도시 사업 준공 기일내 컨벤션센터 추진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재기 총연합회장은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광교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사태가 지속될수록 광교신도시 입주민들만 피해를 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양측 모두 협상단을 마련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는 국토부가 2007년 이후 광교신도시 컨벤션시티21 부지 공급신청을
<속보>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조건만남 등 성매매에 손쉽게 빠진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3·25일자 22면 보도) 10대 청소년과의 성매매에 대한 처벌과 단속 등이 사실상 쉽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청소년 성매매 등의 경우 알려지거나 경찰 신고 등의 경우 성인 처벌 규정을 악용한 범죄마저 잇따르면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경찰청과 성보호 상담소 등에 따르면 성인이 13세 이상 청소년과 달리 13세 미만 청소년과 성관계를 갖는다면 아동·청소년보호법 등에 의해 어떠한 경우에도 처벌대상이다. 그러나 13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조건만남 등 성관계를 한다 해도 본인 혹은 부모의 처벌의사가 없는 이상 수사권 개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일부 10대 소녀들이 행하는 성매매의 경우 본인이 돈을 벌 목적에다 숨기고 있는 게 대부분이라 본인이 2차 피해를 입고 신고하지 않는 한 사실상 단속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 단속이 이뤄진다 해도 여성 본인이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하거나 돈거래에 대한 정황과 연락 상황 등 증거물이 포착되지 않는 한 성매수에 대한 처벌 역시 어려운 상태
<속보> 청소년 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면서 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가출 청소년들의 비행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3일자 22면 보도) 가출 청소년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10대 소녀들의 경우 조건만남 등 성매매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 성매매가 스마트폰 어플, 인터넷 카페 등을 이용해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어 현황파악 조차 힘든 것은 물론 성폭행 등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10대 청소년이 연관된 성폭력, 학교폭력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인력 충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 관내 23개서에 대해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했다. 그러나 지난해 도에서 신고된 가출 청소년은 5천700여건으로 2011년 5천400건에 비해 300여건이 늘어났고, 청소년범죄 검거도 2만4천800여건으로 2011년 1만9천200여건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또 가출 청소년과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면서 돈을 벌 목적으로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빠지기 쉽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일고 있다. 지난 23일 인천에서 잠자리 해결과 일당을 주겠다며 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