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만개한 꽃을 보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과천 서울경마공원은 경내가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있어 보는 이의 눈을 현란하게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서울경마공원은 오는 7, 8일 이틀간 갖가지 축제의 향연을 준비,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정문에서부터 벚꽃과 장미꽃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경마공원으로 이 봄 훌쩍 떠나보자. 상춘객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높이 5m의 대행 아치형 꽃탑과 고객 전용통로 입구에 장식된 말편자를 본뜬 유럽 정원형 분수와 잔디장식. 어느 장소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멋진 포즈로 찰칵 셔터 한방 누르면 만사 오케이다. 출주 말들이 선보이는 예시장 앞에 설치된 1.5~2m 높이의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는 봄바람에 팔랑거리고 비누로 만든 다양한 꽃 작품과 생화, 포에버플라워, 토피어리 등 화려한 꽃 전시물은 마음까지 빨강, 노랑을 물들이게 한다. 특히 ‘바람개비 만들기’, ‘종이꽃 만들기’, ‘꽃그림 종이우산 만들기’, ‘꽃 모자 만들기’ 등은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비누 꽃 샘플과 꽃씨는 보너스로 모든 입장객들에게 나눠준다. 가족참여 프로그램
과천시의 ‘당근과 채찍’이 병행된 공무원 ‘인센티브’와 ‘옐로우 카드’제도 도입이 신선하다. 최근 공무원 사회에서 술렁이고 있는 ‘공무원 퇴출’과 맞물리면서 과천시 공직사회에는 신선한 바람으로 작용해 공무원 사기가 크게 진작 될 것으로 보인다. 퇴출만 강조하다 보면 조직 분위기를 해치고 공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진다는데 착안한 혁신적인 방안이다. 과천시가 2일 발표한 ‘창조적 조직 혁신 계획’이 그것. 이 계획은 우수한 공무원들에게는 성과급과 함께 인사평가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문제가 있는 공무원에겐 경고장을 발부하겠다는 것. 3년 동안 3차례 이상 옐로우 카드를 받으면 승진심사에서 탈락되는 패널티를 받는다. 또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사의 능력을 평가하는 ‘리더 평가제’ 도입도 눈길을 끈다. 간부로부터 솔선수범 해 하위직까지 위민행정을 하겠다는 의도다. ▲포용력 ▲판단력 ▲상상력 ▲멘토능력 ▲전문성 등 5가지 이상을 부하 직원들에게 지적 받으면 시장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또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독서 참여제’와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털어내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 시행도 조직 혁신 계획에 포함 됐다. 과천시 한 관계자는 “책임과 의무는 상벌처럼
“여권 발급 기간이 한달 가까이 걸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다급하면 여권발급기관으로 지정된 경기도나 인근 지방자치단체로 가라고 하니 언제까지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 갑갑합니다.” 여권 신청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과천, 용인, 시흥시 등 여권발급기관이 없는 경기도내 일선 시군 주민들이 수년째 계속되는 늑장 여권발급에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늑장 발급의 근본원인이 서울은 18곳으로 많은데 비해 경기도는 현재 단 5곳에 그치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 지방분소 설치 확대 등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일 경기도와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도내 여권발급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청과 제2청사를 비롯, 안양, 고양, 성남시청 등 5곳에 불과하다. 도청과 제2청 소재지인 수원과 의정부를 포함한 5개시를 제외한 나머지 26개 시군은 해당 지자체가 신청자들로부터 가접수를 받은 뒤 경기도로 전달, 여권을 발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발급기관에 직접 접수 시 늦어도 10일이면 나오는 여권이 경기도를 경유할 경우 20~25일씩 장기간 소요되고 있다. 특히 현행 시스템이 기관과의 상호 접수를
소외계층 위해 전국 순회 공연… 150회 돌파 눈앞 “즐거워하는 모습 가슴 뿌듯 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 그는 남달리 자선공연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통기타 하나로 전국을 돌며 이웃사랑을 가락에 실어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보듬는 강용욱(54)씨. 그가 80년대 후반 ‘그대는 나에게’, ‘잎새에 스친 바람’, ‘회한의 눈물’로 공전의 대히트를 친 가수란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현 직함은 예총과천지부장. 덥수룩한 머리에 20대 같은 캐주얼한 옷차림이 직함과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것도 유별났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편인 그가 16년째 자선공연을 고집하는 배경도 궁금증을 더했다. 남들보다 순탄하달 수 없는 삶을 살아온 강 지부장의 삶의 출발점은 조선대 음대를 중퇴한 72년 성악가 대신 대중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가수를 딴따라로 불리던 시절 이를 마뜩치 않게 생각한 아버지의 반대에 집을 뒤쳐 나왔고 포크, 블루스,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고향 다운타운에서 활동했다. 잠시 아버지의 사업을 돕기도 했으나
37년째 수목업 몰두 국내 최대 규모 부상 13년전 日·유럽 등 1백 50만본 수출 기록 고향이 충남 예산인 소년은 사과농사를 짓는 아버지를 곧잘 따라다니며 과수원에서 뛰놀았다. 머리가 조금 커지면서 일손을 보탰고 빨갛게 잘 익은 과일이 참 아름답다고 느낀 것도 그 즈음이었다. 서울유학(遊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 선택은 착각이란 것을 곧 느꼈다. 사회진로를 고민하던 청년의 머리를 스친 것은 어릴 적 하늘아래 드넓게 펼쳐진 수천그루의 사과나무였다. 기울어진 가세로 과수원을 없어졌고 차선책으로 서울 종로5가에 10평도 채 되지못한 가게에 묘목판매상을 차렸다.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원예업계로 부상한 영농조합법인 미림원예종묘의 태동은 그렇듯 초라했다. 숙명처럼 받아들인 나무사업이 올해로 37년째로 접어든 미림원예종묘 인태평(印泰平·61)대표이사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아마도 묘목상을 차린 것은 전국 최초였을 거예요. 그저 나무가 좋아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남보다 한발 앞서간다는 자부심과 사업성이 과연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교차했지요.” 그의 우려와는 달리 운수가 맞
한국 경마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국내 최대규모의 장수경주마 목장이 지난 29일 개장했다 KRA(한국마사회)는 이날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고갯길인 ‘육십령’ 자락에 자리한 46만평의 장수경주마 목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천164억원을 투입해 2년6개월 만에 완공한 이곳 목장은 각종 건물 62동과 마방 500칸, 교배소, 경매장, 실내마장, 조교용 주로(1,570m), 원형 마장(6개소), 언덕 주로(1,000m)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었다.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의 배후지원 및 국내산마 후기육성 강화에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장수목장은 그간 저조한 경주마 초기 활용률과 마방이율률을 개선해 경마의 질적 개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신식 마필 전용 경매장을 보유, 연중 상시 국내산마 경매가 가능해져 경주마 훈련 과정인 후기육성 기능의 강화와 연계해 1, 2세마 경매활성화를 통한 생산 육성의 단계별 마필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의 씨수말 마사 및 교배장 등의 시설을 갖춰 최근 도입된 고능력 씨수말의 내륙지역 우선 배치로 내륙지역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특
당대제일 ‘즐파’ 등 씨암말로 자당 - 번식 한번 못하고 사망 신세대 - 승마교육원서 ‘워킹’ 한때 경마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던 왕년의 명마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경마팬이라면 한번은 궁금해진다. 후미진 마방에서 나 홀로 화려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지낼 것 같지만 사실은 은퇴 후에도 목장에서 씨암말로 활약,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7년 간 과천벌을 호령한 국산마인 ‘당대제일’. 현역 활동시 통산 60전 25승, 2착 13회로 승률 36.3%, 복승률 45.4%를 기록, 어느 명마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거두었다. 당시로선 큰 체구로 힘이 선행과 막판 추입 모두 능한 ‘당대제일’을 아직도 기억하는 경마팬이 많다. 현재 ‘평창종마조합’ 소속으로 지금까지 3마리의 자마를 배출했고 올해도 KRA의 교배지원 대상마로 선정되었다. 지난 2000년 국산마필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석권, 경마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즐거운 파티’는 마필이다. 지난 2003년 은퇴까지 5년 간 통산 39전 12
과천시가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아름다운 정원조성을 위해 ‘내 집안 주차장 및 조경설치비’를 지원한다. 중앙동과 별양동, 부림동 등 관내 7개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담장을 철거, 직각주차장과 조경을 설치할 경우 주차장 120만원, 조경 500만원 등 총 62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평행 주차장은 주차장 설치비 160만원, 조경설치비 500만원 등 총 6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문을 개조해 직각주차장을 확보하면 총 720만원을, 이웃간 경계담장을 철거해 공동주차장을 만들면 총 740만원의 공사비를 각각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시의 지원규모는 총 공사비용의 90%로 공사완료 후 현장 확인과정을 거쳐 지급한다.
안양, 과천, 의왕 등 중부권협의회 3개시 공무원노조는 27일 과천시청 현관 로비에서 공무원퇴출 저지투쟁 선언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노조 지부는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것이 마치 하위직 공무원들이 무능하고 부적격한 때문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고 공무원퇴출제가 만능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무원법에 따라 부적격자는 제재조치와 징계를 해왔음에도 불구, 새삼스런 퇴출 거론은 공무원노동자들의 정년보장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퇴출제도의 도입을 위한 이유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퇴출제도는 무늬만 무능 부적격 공무원 특별관리제일 뿐 실제론 하위직에게 책임을 덮어씌워 공직사회가 자정노력을 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비난했다. 3개시 지부는 “공직사회혼란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불안을 부추기는 퇴출제 시행계획을 철회할 것”과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각종 시설공사 시 반복해 발생하는 부실공사와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메스를 들었다. 공개입찰은 물론 수의계약도 부실시공업체의 입찰참가를 제한하고 불법하도급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등 고질적인 병폐를 과감히 도려내 건전한 건설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특히 3억 이상 발주공사는 사전에 주민공청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시설물을 건립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설공사 추진과정에서 거듭 발생하는 문제점의 해소책을 마련,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대책은 공개입찰의 경우 부실시공사례가 있는 업체는 아예 입찰참가 자체를 막고 1천만 원 이하 수의계약건도 2건 이상 부실시공 발생 시 1년 간 참가를 제한키로 했다. 질적 저하를 초래해 물의를 빚어온 하도급문제는 적정공사비율의 82% 이하로 하청을 줄때는 이에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 3억 이상 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들이 주축이 된 공청회를 의무적으로 개최, 사전검증을 통해 공사과정과 준공 후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외 사업의 조기착공과 공기부족으로 야기되는 이월사례를 없애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