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기수제도 시행 후 프리기수들의 출주횟수가 종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RA(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2월 프리기수제도 도입 후 프리기수들의 출주횟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대표적 기수는 박태종(사진), 최범현 등 상위권 기수들로 최 기수의 경우 2월 한 달 하루평균 8.8회를 기승, 작년 하루평균 4.4회에 비해 두 배에 달했다. 박 기수도 같은 기간 8.3회를 기록, 지난해 6.7회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밖에 프리기수를 선언한 기수들 대부분이 대체적으로 출주횟수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40대인 이들 기수들의 과도한 출전에 대해 일부에선 체력적인 부담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지 기승횟수의 증가가 체력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보다 프리기수제도를 일찍 실시한 일본의 경우 3월 40대기수 3명이 중앙경마회가 집계한 기수랭킹에서 1, 3, 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47세인 ‘안도가츠미’ 기수는 젊은 가수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총 수득상금 2억9천8백만 달러로 수득상금부문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팻데이
재건축 인가를 둘러싸고 당국과 수년간 줄다리기를 하던 과천 주공 2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주공 2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경우 과천지역 주공 1, 11, 12단지에 이어 모두 4개 단지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5일 시와 2단지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82년 준공한 2단지 1천620세대 중 7.5평을 제외한 16, 18평형 1천120세대 주택이 횡압력에 극히 취약한 벽돌조적조로 지어져 주민들이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늘 불안해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세대는 천정 등 누수현상으로 비가 오면 밤잠을 설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재건축 절차를 밟아 작년 9월 경기도 예비안전 진단을 통과한데 이어 시가 실시한 정밀안전 진단을 받았다. 올해 1월 완료된 한국재난연구원 용역보고서엔 구조안전, 설비성능, 주거환경 등 부분별 가중치를 둬 합산한 점수가 조건부재건축(리모델링 또는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21~55점)이 나왔다. 시는 종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재건축 가부를 결정지은 관례와는 달리 평가위원회를 구성, 위원들은 안전진단 결과를 놓고 지난 20일 2차 심의를 포함, 두 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봄맞이 평화통일음악회를 오는 2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팝스와 가곡, 무용, 대중가요, 피리연주가 어우러진 퓨전무대로 청중들을 감동의 물결로 일렁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는 SBS 오케스트라 김정택 단장의 지휘로 2시간 동안 공연될 음악회는 코리아 섹스폰 필하모니 앙상블 20인조의 빠르고 경쾌한 알레그로가 서막을 연다. 또 영화 스팅에 삽입돼 유명세를 탔던 ‘The entertainer form sting’과 폴 모리아 악단의 베스트 음반에 수록된 ‘올리브의목걸이(El Bimbo)’가 흥을 돋운다. 오프닝 무용으로 ‘Walk on stage’가 선보이고 리하르트 시트라우스의 교향시로 음악 효과스케일이 크고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사용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SBS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타고 장내에 울려 퍼진다. 가곡은 오페라 ‘권율’, ‘나비부인’ 등에 출연한 테너 문익환(목련화)과 소프라노 오은숙 (수련화) 테너 정강찬(선구자)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현 과천예총 지부장인 테너 강용욱도 출연, ‘제비’를 들려준
꽃의 계절 봄을 맞아 서울랜드가 백만 송이 튤립을 앞세우고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랜드는 상쾌한 봄바람과 향긋한 꽃 냄새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후레시안 페스티벌’을 오는 5월31일까지 연다. 정문 가까이 있는 세계의 광장에 들어서면 500m 튤립 거리가 펼쳐져 관람객을 반긴다. 겨우내 온실에서 정성껏 키워낸 빨강 노랑 튤립과 팬지ㆍ데이지ㆍ알리섬 등 다양한 봄꽃은 저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동화 속 꽃 나라로 안내한다. 유럽풍의 건축물로 조성된 세계의 광장은 서울랜드의 상징물인 지구별과 함께 모든 조형물이 새롭게 도색돼 화사한 봄의 정치를 느끼게 꾸며져 있다. ‘후레시안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는 ‘쇼! 빅뱅’으로 신비로운 우주 공간에서 코믹한 서커스가 펼쳐진다. 다양한 우주 캐릭터들이 등장해 파워댄스와 아크로바틱, 팬터마임, 코믹 광대쇼, 인형극 등을 선보이며 아찔한 공중곡예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난감 나라의 꼭두각시 인형 마리오가 겪는 해프닝을 신나는 춤으로 표현한 ‘왁자지껄 클럽’, 통나무 무대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 ‘못 말리는 오페라의 유령’, B-boy들의 화려한 춤과 퓨전 사물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꿈꾸는 별들’도 구경거리다, 또
(재)과천한마당축제 사무처가 문화예술기획 및 홍보업무를 담당할 6급 직원 1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45세 이하로 공연기획 및 홍보업무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나 직무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의 전공자 혹은 국가 지방자치단체에서 투자 출연한 문화예술단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다. 접수기간은 27~29일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 2일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문의: (02)504-0947
의료법 개정 반대 집단 휴진 시민 반응 의료진 공백이 우려된 21일 수원시내 병·의원들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은 “의협은 이성을 찾고 다른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표출을 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 박모(40·수원시 장안구)씨는 “환자들을 볼모로해 되풀이되는 이번 폐업은 오히려 의료법 개정안 찬성에 국민이 동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은 “환자들이 치료받아야할 권리가 선행한다는 사실을 의사회가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이번 폐업에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의사회측은 “이번 파업은 집단 휴진과 같은 사태로 온 것은 그동안 법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주력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홍보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직접적 피해를 입게된 환자들은 “이젠 신물이 날 지경”이라면 “의사들이 환자들을 담보로 또다시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결국 의사들을 불신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노골적 불신
“별양동 단독주택 내 주차장 시설을 확충해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일 여인국 과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가 열린 별양동사무소 3층 회의실. 이날 회의장에서는 여 시장의 간단한 시정소개와 현안사업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여 시장 주최로 열린 관내 6개동 방문 주민과의 간담회는 관선시절 의례적 행사에서 탈피, 정확한 민의를 파악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장소로 활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예전 지역유지만이 자리를 메워 정해진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던 방식을 과감히 타파하고 순수한 지역민으로 대체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의 연장선상이었다. 또 장황하게 늘어놓았던 시정홍보를 5분 이내로 축소,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겠다는 자세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여 시장은 이번 동 방문에서 200여 명의 주민을 만났다. 대상은 사회단체 회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각계각층이 고루 포진됐다. 동별 건의사항은 20~30여건. “선바위 3거리에서 버스를 타려면 지하도를 건너야 하는데 이에 따른 불편이 크니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이종길 과천동 주민자치위원), “중학교 무료급식 확대요망”(갈현동 임연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줘 행복했습니다. 기수가 아닌 조교사로 앞으로도 사랑받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경마공원의 화려했던 기수생활을 접고 최근 조교사로 데뷔한 최봉주(44)씨. 최고령 기수란 꼬리표가 항시 뒤따랐지만 젊은 기수 못잖은 실력을 과시했던 그로선 조교사란 새로운 길이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하지만 조교사 첫 시험대인 지난 8일 그는 마수걸이 우승으로 상큼한 출발을 했다. 또 다른 세계에서의 돌풍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최 조교사는 지난 1986년 4월 24세에 기수 문턱을 밟았다. 그 후 22년간 수립한 통산성적은 5,759전 우승 685회, 2착 665회로 승률 11.9%, 복승률 23.4%. 대상경주는 2005년 농림부장관배를 비롯, 총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현역과 퇴역기수를 통 털어 6위에 해당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지금 체중이 48kg으로 기수 데뷔 때와 비교해 겨우 2kg 늘어났을 뿐입니다. 지속적인 운동으로 체력적 부담도 느끼지 않았고요.” 아직도 모든 여건이 기수로 뛰기엔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다. 특히 700승 고지를 단 15승 남겨둔 그로선 이제 그러한 도전목표가 사
무능공무원에 대한 퇴출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과천시는 구체적인 세부기준을 빠른 시일 내 마련, 시행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외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직원이나 업무에 정통하지 못한 간부공무원은 직위해제 등의 강도 높은 인사 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칙적으론 부분적인 퇴출이 아닌 전체 직원들이 한명의 낙오자 없는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여인국 시장이 프리핑 룸에서 가진 월요 정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밝혀졌다. 여 시장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퇴출 사례는 중요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정한 규칙에 따라 혁신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정부패 연루와 부적절한 처사를 하거나 시민들의 질타를 받는 직원, 자신이 속한 부서의 업무에 정통하지 못한 간부공무원 등은 직위 해제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여 시장은 “시대변화 흐름을 읽지 못하거나 따라가면 낙오한다”며 “시대를 주도해야 살아남는 공직자가 된다”고 말해 퇴출공무원이 되지 않기 위한 개개인의 처신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또 “과천시의 공무원 혁신은 퇴출이 목적이 아니라
“낯설고 물 설은 외국에서 장기 체류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 처음엔 망설였으나 지금은 저의 선택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선진행정을 배운 것은 저로선 행운이었습니다.” 과천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광서성 남영시와 상호 교환근무 차 시청에 근무하는 중국인 모하이강(莫海鋼·28·사진)씨. 작년 4월 모국인 남녘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을 뒤로하고 한국 땅을 밟은 지 11개월째로 접어든 그는 ‘낯설고 물 설은’이란 어휘를 구사할 정도로 웬만한 의사소통은 가능했다. 인터뷰하는 동안 어려운 낱말은 포켓 전자사전을 뒤적이기는 했으나 듣기능력은 80점을 줄 정도로 뛰어났다. 그는 광서사범대학에서 영어과를 전공할 정도로 외국어에 타고난 자질과 국내 체류동안 경기대 어학원에서 3개월 코스로 연수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 공무원 생활 5년차로 아직은 새내기인 모씨는 무엇보다 한국공직자들의 일에 대한 열정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전체적인 비교평가는 못되지만 대체적으로 중국 공무원은 퇴근시간이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데 반해 시청직원들 대부분이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모습이 처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