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새마을협의회, 문고회원,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느린소봉사대원 등 100여 명이 14일 배추 1천 포기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홀몸노인,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김치 200상자(1상자 10㎏)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엔 농협중앙회과천시지부는 김장 비용의 절반을 후원했고 과천농협,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한국전력 서초지사는 김장비용과 김장용비닐, 고무장갑 등 김장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김장담기에 동참한 신계용 시장은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나와서 이틀 동안 수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동참해주신 여러 기관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일에 다같이 동참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에서 학원비를 지원해주는 등 물신양면으로 도와준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이번 기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과천시 총무과 이태헌(45·사진) 주무관이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지방공무원 외국어능력 평가대회’에서 중국어부문 1등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후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 주무관은 1차 서류전형,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중국어 부문 참가자 14명과 함께 본선에 진출해 발표와 조별토론으로 실력을 겨뤄 1등을 차지했다. 그는 주말에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한편 집에서 TV로 중국 드라마를 즐겨 보면서 본토 발언을 익히는 등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이태헌 주무관은 “전국의 실력자들이 겨루는 자리라 수상까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시 공무원들을 대표해 참석한 자리인 만큼 우수한 역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남양시와 교류할 때 통역을 해주고 중국기업체가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에 입주할 경
과천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62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은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로, 이들에게 한시적 일자리가 제공된다. 시의 2018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내년 1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환경관리사업, 사무보조, 학교환경정비 등 25개 사업이다. 공공근로사업은 내년 1월 2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과천시민 중 현재 실직 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고 구직등록이 돼있는 사람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소득이 의료급여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 기준 150% 초과(271만1521원, 4인 가구)거나 재산이 2억 원 초과, 생계급여 수급자, 연속 2단계 공공근로 참여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갖고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2월 20일 이후 최종 선발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조선 시대 명필이자 문신인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있는 과천시와 제주도가 학술교류와 연구활동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과천추사박물관은 최근 제주추사관과 협약을 맺고 양 박물관이 보유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학술연구를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박물관은 앞으로 심포지엄 개최, 전시·교육·체험프로그램 교류 및 정보 공유,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앞서 과천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제주추사관이 보유한 유물을 빌려와 지난 6월 ‘추사 가문의 글씨’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추사 김정희는 말년에 오랜 유배생활을 마친 뒤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과천에 과지초당(瓜地草堂)을 지어 은거하면서 서화와 선학(禪學)에 몰두했고 일흔한 살 되던 해에 승복을 입고 봉은사에 들어갔다 온 뒤 그해 10월 생을 마감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 6월 3일 주암동 과지초당 인근 4천261㎡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추사박물관을 건립했다. 추사박물관은 추사 친필 서간문 3종 23통(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 추사가 연구한 금석자료, 필담서 등 진품 유물과 추사를 연구한 일본인 학자 후지츠카 씨로부터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23개 사회복지 단체를 초청해 6억4천만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소외 지역 문화격차 해소 프로그램’, ‘저소득층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시설 환경개선’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들이다. 이양호 회장은 “전달하는 상생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1~4차까지 상생기부금으로 103개 사업에 26억 원을 지원했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투기목적으로 위장전입한 자들에 대해 일제단속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시 홈페이지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위장전입자에 대해 조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시가 지난달 23일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 공급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최근 용지 2개 블록에 대한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이미 6년 전 지식정보타운 개발정보가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민간아파트 사업계획승인이 나면서 이곳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과천시민뿐 아니라 투기꾼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실제 시가 올 1∼3월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한 결과, 15가구 18명이 주민등록만 올려놓고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위장전입자로 확인됐다. 지난 8∼9월 2차 주민등록 일제조사에서는 위장전입자가 24가구 27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지식정보타운 사업지인 갈현동(5가구, 5명)을 비롯해 별양동(10가구, 10명), 부림동(3가구, 3명), 과천동(6가구, 9명) 등이다. 이 같은 이유는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시 과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에게 지역거주우선공급대상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인 과천시의 경우 지식정보타운 공공주
과천농협이 9일 농협 대강당에서 조합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박재동 부원장으로부터 ‘농협이념과 한국농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들었고 울진생명농업공동체 김상업 회장은 ‘자연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병충해 방제’에 대한 강의를 했다. 김태훈(51) 조합원은 “차도 다니지 않는 산골 오지에 친환경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방문해 강의를 한 열정에 감사하고 오늘 배운 내용을 과천농협 로컬푸드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한쪽에선 스마트팜 등 기술집약적으로 농산물 대량생산에 열을 올리지만 친환경농법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산물 재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농산물을 만드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새마을회는 9일 회원들이 과천축제 기간 낭만야시장에 참여해 거둬들인 수익금으로 멸치(1박스 1.5㎏) 120박스와 탄생용품 20박스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멸치는 차상위 계층과 각 동 실무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고, 탄생용품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새마을회에서 추진중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출산을 앞둔 관내 임산부에게 전달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는데 도움을 주시고 또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항상 과천시민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진웅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와 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이 불법 사설경마 근절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마사회는 9일 울산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속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첨단 기술을 활용, 날로 진화하는 불법 사설경마를 뿌리 뽑기 위해 단속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불법 경마 신고 등을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벌인다. 울산지방청은 최근 2년 동안 불법경마 13건을 단속하고 지난 8월엔 사설마권 4조8천억 원을 유통한 프로그램 개발자와 운영자 일당 18명을 적발했다. 또 최근엔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불법 베팅이 가능한 신종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해 배포한 운영자 4명도 검거했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울산지방청과의 교류로 단속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경찰과의 합동 단속을 확대하는 등 불법 경마 근절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불법 경마 단속에 적극적인 사법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관내 문원동 식당에서 회원들이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25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시의회의장,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전통 된장과 간장은 올해 3월부터 회원들이 직접 메주를 소금물에 담그고 장을 갈라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만든 것으로,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개월 동안 정성을 쏟았다. 신 시장은 “여성단체 회원님들과 지역의 여러 기관, 단체의 협력이 오늘 맛있는 장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전통문화를 살리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돕는 일에 지역 여성 여러분들께서 솔선수범해 주시는 모습은 지역 내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장 나누기 사업에 양성평등기금을 지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