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음악인 250여명이 함께 내는 장엄한 하모니에 1천여 명의 청중들이 열광했다. 탤런트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케스트라데이 행사는 과천시립교향악단, 문원초등학교, 과천중학교, 과천문원중학교 오케스트라와 과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용감한 하모니’팀이 함께 했다. 이들이 청중들에게 들려준 음악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쥬피터, 생상 죽음의 무도, 엘가 위풍당당행진곡, 어메이징그레이스-아리랑 판타지,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음악이 흐르는 동안 기침소리도 내지 않았던 청중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좁혀 연주자와 청중이 생생한 교감을 나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참여한 학교들은 지난 2009년부터 과천시립예술단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악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학교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한수(47·중앙동)씨는 “이런 자리는 과천시가 생긴 이래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의 감동이 오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관내 학교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아마추어 성인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7 오케스트라 데이’를 개최한다. 탤런트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과천 문원초, 과천중, 과천 문원중 학교오케스트라와 과천시청 동호인들로 구성된 ‘용감한하모니’, 과천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이 공연에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쥬피터, 생상 죽음의 무도, 엘가 위풍당당행진곡, 어메이징 그레이스-아리랑 판타지 및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등이 연주된다. 청중들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져 생생한 교감을 나눌 수 있고 전석무료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서비스의 일환으로 점자 민원안내책자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민원안내책자는 온라인을 이용해 민원서류의 신청, 열람, 발급을 할 수 있는 정부민원포털서비스 ‘민원 24’의 이용방법과 처리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근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FAX) 서비스’, 사전심사청구제, 폐업신고원스톱서비스 등 각종 제증명 발급 정보가 담겨 있다. 장애인 복지 제도 등의 안내와 함께 민원 업무 담당 부서와 전화번호 등 활용도가 높은 민원업무 23종도 수록했다. 시는 제작된 책자를 시청 민원실과 각 부서, 각동 주민센터에 비치해 시각 장애인의 민원 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자민원안내책자를 통해 장애인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중 겪을 수 있는 불편이 다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민들의 행정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최근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원 35명과 여성청소년계장, 학교전담경찰관, 지도교사 등 총 40명과 함께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임진각 국민관광지내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둘러보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절감했다. 과천초교 5학년 장서윤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과 책으로만 보고 들었는데 실제로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현장을 둘러보며 우리의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본숙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학교생활에서 소외된 친구들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등 교내 청소년 선도그룹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 추사박물관 개관 5주년 축제 성료 과천 추사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추사香 만발하는 과천愛’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날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초등학생 퀴즈대회 ‘도전 추사골든벨’에는 80명이 참여해 추사의 삶과 예술, 과천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퀴즈를 풀며 실력을 겨룬 결과 문원초등학교 4학년 사원서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튿날 과지초당에서 선보인 인형극 ‘똥돼지와 왕방귀’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고 행사 기간 내내 전통놀이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에코가방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5, 6일 방문객들은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특별기획전을 감상했다. 한 방문객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한층 작품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 5주년 기념에 맞춰 추사박물관이 특별 기획전으로 준비한 ‘추사 가문의 글씨’ 전시회는 오는 9월3일까지 기념 사진전인 ‘꿈꾸는 추사박물관’은 오는 25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올해 ‘새농민상’에 과천농협 조합원인 송행종(62)·서용숙(60)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81년 화훼농업을 시작으로 36년간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주생산품목인 블루베리를 생산하면서 시비개발과 토양개량으로 열매의 크기와 당도를 높이는 등 친환경농법을 개발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CEO과정 화훼과를 나온 송행종씨는 전국 농업기술자협회 농민대학을 수료하는 등 끊임없는 배움과 연구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과천시장상, 과천농협 조합장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송행종씨는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들과 소통을 하며 네트워크 강화로 후진양성에도 힘쓰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드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제2회 과천드론데이’행사에 시민 약 1천800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4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FPV(First Person View) 레이싱’ 경기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드론체험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드론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영상을 보고 장애물을 통과하며 속도를 겨루는 ‘FPV 레이싱’ 종목엔 전국에서 모여든 110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 가운데 경기도 파주 봉일천 중학교 1학년 김민찬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박재문(20)씨, 3위는 청주 운호고등학교 3학년 손영록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찬은 드론레이싱 세계랭킹 1위에도 올라있는 선수다. 초·중등 학생들이 참가해 대결을 펼쳤던 미니드론레이싱에도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드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과천 지역 내 초중등부문 레이싱대회에서는 문원초등학교 6학년 정하윤 학생이, 전국초등학생부문은 부천 솔안초등학교 4학년 김준석 학생이, 전국중학생부문은 익산 이리남중학교 2학년 정동효 학생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드론데이에 관심을 갖고
과천시보건소가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4~5월 4주간에 걸쳐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단체 활동 프로그램 ‘함께와서 같이해요’를 진행한 데 이어 여주 신륵사로 떠나는 ‘봄맞이 나들이’ 프로그램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어르신 나들이 행사는 물리적·경제적으로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나들이 행사에는 어르신 14명이 참여했으며, 과천시 개인택시 운송조합원 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택시 8대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와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우울증이 있어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들이를 하니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1일부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려창구는 평소에는 민원인 누구나 이용가능하지만 사회적 약자가 민원실을 방문했을 경우 기다리는 불편함없이 우선해 민원 처리가 되도록 하는 공간이다. 해당 창구는 표지판으로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민원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을 위해 민원실내에 전자렌지, 냉장고, 영·유아침대 등이 비치된 수유실를 별도로 마련, 운영하는 등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앞으로는 근로자의 처벌의사에 상관없이 임금 등을 체불한 사업주는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사업자가 임금 및 각종 수당 등을 체불한 경우 근로자의 처벌의사가 있어야만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었던 규정을 폐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휴업 근로 수당 및 연장·야간 수당이나 퇴직금 등을 미지급한 사업자에 대한 벌칙조항을 두고 있는 내용 중 ‘반의사불벌’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업주가 퇴직금 등 금품청산, 임금지급, 휴업수당 등을 미지급하더라도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와 다르게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업주에 대해 재직 중인 근로자가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