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16일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새마을 지도자와 새마을 부녀회원, 평촌 한림대의료원 봉사단 50여 명과 함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시 새마을회는 김장 1천여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200여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도 이날 과천시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깊어가는 가을에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수준높은 음악회가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과천시가 마련한 음악회의 대극장 문을 가장 먼저 여는 공연은 뮤지컬 갈라콘서트 ‘비상’으로 17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두 차례 선보인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전수경 등 20명의 화려한 뮤지컬 배우들이 나름대로 독특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음악협회 과천시지부는 오는 23일 모차르트와 드보르 작품에 나오는 오페라와 넬라 판타지아와 케세라세라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곡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아이러브 오페라 2016년 음악회’를 저녁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연다. 만추를 마지막 장식할 음악은 과천시립교향악단이 25일 모차르트 말년의 3대 교향곡으로 버금가는 ‘파리’와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론도의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의 연주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과천시 승격 30주년 되는 해로서 저물어가는 가을 끝자락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주민 욕구를 충족시키고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 행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70여 명이 최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 6곳에 연탄 3천장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한 연탄은 가족봉사단이 올해 상반기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에서 먹거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가족봉사단은 자녀들에게 “깨지지 않게 조심해서 들어”라는 당부를 했고, 어린 자녀 봉사단은 “연탄으로 얼마나 따뜻해 질 수 있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신계용 시장도 직접 연탄을 나르며 값진 땀을 흘렸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올 겨울 추위, 이젠 걱정 없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종합자원봉사센터 신주일 담당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봉사단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모집해 현재는 16기에 이르렀다”며 “어르신을 위한 발마사지, 환경정화 활동 등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부모님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레 함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꼈다”며 “이런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중견작가들의 모임인 ‘그림향기’ 회원들의 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처음엔 취미생활로 출발한 18명의 작가들은 그간 10여년 갈고 닦아온 자신들의 작품을 170점의 작품을 내걸었다. 한국고유의 멋이 풍기는 수묵화를 비롯, 수채화, 서양화, 동양화 등은 각자 독특한 화풍을 지닌 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자 작가는 수채화 기법을 빌려 그린 작약, 동백 꽃, 장미 등은 강렬한 멋이 풍겨나고 유화작인 계곡은 하얀 거품이 무게감이 있으면서 사실감 있게 묘사됐다. 붓과 손가락을 사용해 그린 여인의 모습은 굵직하고 가는 선들이 조화를 이뤘다. 이 모임의 지도교사인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전영혜 부원장은 “우리 회원들의 수준이 상당하다”며 “관람하는 동안 실망을 결코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맑은물사업소는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옥내 급수관의 ‘개량 공사비 일부 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주택 내 급수관의 노후로 녹물이나 이물질 등이 발생,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가구로 건물 준공 후 20년이 지난 연면적 165㎡이하 주택이나 전용면적 85㎡이하 공동주택이다. 총 공사비의 50% 이하를 지원하며 연면적 165㎡이하 주거용 건물은 최대 150만 원, 연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80만 원을 지원한다. 맑은물사업소는 현재까지 78건, 5천365만2천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말까지 8천여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맑은물사업소(☎02-3677-3722)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상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과천시가 과천동 208 일대에 추진중인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지역 정치권에 손을 내밀었다. 8일 시와 연합회 등에 따르면 연합회는 이날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앙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미경(53·여)씨는 “청사 직원들이 대부분 빠져 나가고 재건축 주민들이 타지로 이사를 간 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마트 입점에 이어 복합문화관광단지까지 들어서면 깡통차고 나가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시를 성토했다. 과천새서울프라자 손수익(57) 이사장도 “상권도 좁은 데 그런 시설이 들어서면 그렇지 않아도 (경영이) 어려운 판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매장을 경영하는 윤기만(59)씨 역시 “요즘은 청사 직원이 거의 나오지 않아 영업에 지장이 많다”며 “시청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토록 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경수(66) 연합회장은 “복합문화관광단지로 인해 상권이 붕괴될 것이 뻔한 마당에 누가 반대하지 않겠느냐”며 “(지역내) 상가를 활성화하려면 시가
과천시는 시민들과 함께 밝은 미래 과천을 만들기 위한 ‘과천비전 2040 성장계획 시민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4시 시청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 중인 ‘2040 중장기 도시계획 용역’과 관련,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과천의 성장방안을 모색해 보고 도시의 바람직한 성장전략을 새로운 관점과 시각에서 재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연구원은 ‘2040 미래 과천의 지향해야 할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도시 공간, 보건·복지 안전, 교육, 관광·여가, 체육, 문화예술, 도심 활성화, 교통, 자연환경, 지역경제, 행·재정 등 11개 분야에 걸쳐 설명을 진행한다. 과천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도 있다. 이병락 시 정책기획팀장은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관 주도하에 일방적으로 수립해 오던 계획체계를 벗어나 시민의 생각이 오롯이 담긴 과천의 미래비전을 구상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밝은 미래 과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지난 4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창작경기소리극 ‘하얀마음, 낚시대장 얼이’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은 하늘 꽃밭에서 쫓겨난 선녀가 세상을 어지럽히기 위해 깨끗하지 않은 마음 씨앗을 인간세상으로 내려보내고, 이로 인해 혼란에 빠진 인간세상을 구하기 위해 하얀 마음을 가진 사람의 깨끗한 눈물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2회에 걸친 공연에는 7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관람해 어여쁜 효심과 하얀 마음을 가진 낚시 대장 얼이와 물고기와의 우정어린 교감에 재미와 감동을 받았다. 임정란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공연에 경기소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젊은 소리꾼들이 함께 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소리의 저변확대와 올곧은 소리꾼 양성이 이뤄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방범과 주정차 위반 등을 적발하기 위해 설치된 CCTV(폐쇄회로)를 앞으로 불법광고물 단속, 자동차세 체납차량 검색 등에도 사용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23대를 생활방범용 CCTV로, 방범용 CCTV 24대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으로, 방범용 CCTV 15대를 금연계도용으로 통합 운용해 오고 있다. 이 결과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주택가 밀집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총 186회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계도하는 실적을 거뒀다. 중앙공원과 상가지역에 설치된 CCTV도 1천7건의 금연 계도 및 청소년 계도 37건, 화재예방 12건등 총 1천200여 건의 계도활동을 벌였다. 특히 추가 설치 등에 따른 예산 소요없이 이 같은 결과를 얻어 8억여 원의 투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CCTV의 확대 운영도 별도의 예산이나 인력 투입 없이 불법광고물 단속과 자동차세 체납차량 검색 등을 실시할 경우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 확대 운영할 경우 체납차량이 급감하고 불법광고물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 기자회견 과천시의회가 과천 주암동과 과천동 뉴스테이사업 부지에 건립되는 과천화훼유통센터를 과천 화훼 농민과 상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할 것 등 3개항의 이행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를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화훼종합유통센터 부지를 기존 4만9천500여㎡에서 7만2천700여㎡(2만2천평) 이상으로 변경 ▲화훼산업용지 수의계약 및 조성원가 70% 이하로 공급 ▲화훼유통센터 입주 예정자를 위한 임시 재정착 부지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홍천 의장은 “과천화훼유통종합센터 건립추진협의회(이하 화건협)와 LH의 협의가 중단된 상태로 수 십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해 온 이들이 생존권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화건협과 LH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천시의 행정지원 및 업무 협조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측은 게다가 “위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과천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전면 반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과천시는 교통, 산업접근성, 운영주체, 주변 환경 등 국내 최적의 화훼유통산업 발전 여건을 구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