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과천 문원초등학교 합창단이 초등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총 35개 팀(유치부 17, 초등부 18)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여기에서 문원초 합창단은 사계절 언제나 재난에 조심하며 안전을 지키자는 내용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노래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장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도 수여받았다. 또 합창단을 지도한 장성희 교사는 지도상(국민안전처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성희 선생은 “그동안 함께 노력하고 고생한 합창단원들과 학부모님들 물심양면 합창단을 지원해준 소방서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새마을회가 18일 새마을회관에서 겨울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회 산하 단체들의 회원들이 틈틈이 모은 성금으로 쌀 10㎏ 130포대를 장만해 홀몸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김진웅 회장은 “해마다 이웃돕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며 “내년엔 더 많은 수혜자가 나오도록 기금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겨울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를 실천해 주신 과천시 새마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2016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으로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대상자 35명을 모집한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 증진 및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소득기준 중위 140% 이하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만 60세 이상이거나 국가유공자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자 중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자, 또는 지체·뇌병변 등록 장애인이다. 소득기준 중위 140%는 중산층(50∼150%) 가운데 상위 레벨이며, 1인당 월소득 227만원 이하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0개월간 별양상가로 벽산빌딩 4층에 있는 라파안마원에서 월 4회 기준 15만2천원(정부지원금 13만6천800원, 본인부담금 1만5천200원), 월 2회 기준 7만6천원(정부지원금 6만8천400원, 본인부담금 7천600원)에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사본, 의사진단서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시민의 자발적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통학로 주변 보행자 시야확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문원중학교 후문 사거리를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 지난 14일 주정차 금지 픽토그램과 주정차 금지 운영 취지 안내문을 함께 설치했다. 이 보도 펜스에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의 행동변화유도 디자인 활동인 LOUD(Look over Our community, Upgrade Daily life)와 통학하는 학생의 모습이 그려진 픽토그램이 운전자 높이로 부착됐다. 또 ‘차로 아이를 가리시겠습니까’라는 안내 표지판도 부착돼 시민들이 이곳이 통학로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이 일대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는 데다 신호등이 없는 상태로 도로 양쪽에 차량이 주차돼 있으며 학생과 운전자 모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었다. 학부모 박효식(43)씨는 “항시 교통사고 위험에 마음을 졸였는데 차량 운전자들이 안내문을 보고 주차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설치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연말까지 설치지역을 방문, 주정차 여부를 파악하고 학교 반응도 살피겠다”며 “설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어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과 뉴스테이 조성, 공동주택 재건축 등 도시여건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과천시민 10명 중 8명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1년 이상 시에 거주한 만 20세 이상 과천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과천시민 의식구조 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살기 좋은 이유로는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 가장 많았으며 ‘물가가 비싸다’는 점은 시민 불만 사항으로 확인됐다. 주거 환경에 대한 시민의 종합만족도는 67.5점으로 지난 2012년 60.4점에 비해 7.1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 주체 시각에서 제공되는 품질에 대한 만족의 인지적 차원을 측정하는 ‘차원종합만족도’는 65.8점, ‘체감만족도’는 69.2점으로 집계돼 실제 제공받는 주거환경 서비스에 비해 주관적 만족도가 더 높았다. 시의 시정운영과 공무원에 대해선 평가에서 공무원의 경우 친절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정운영 평가는 60.78점으로 지난 2012년(46.4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구형태는 2세대 가구가 54.8%로 가장 많고 주거형태는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가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두 차례 오른다.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돼 20만 명을 동원한 ‘민들레 바람 되어’는 지난 2009년 과천에서 한차례 공연했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이 시대의 부부와 부모가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낸다. 극중 감초역할인 노부부의 맛깔 나는 대사는 관객을 울렸다 웃겼다 쥐락펴락하며 연극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역엔 안중기가 꽃 중년 전노민이 캐스팅돼 30대부터 70대까지 변화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후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이일화가 열연한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과천시설관리공단 공연 홈페이지(http://ticket.gccs.or.kr) 또는 문화사업부(02-504-7300)로 하면 된다. 전석 2만원.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 복지팀에 근무하는 윤근배(46) 주무관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16년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윤 주무관이 도와준 이모(65)씨도 같은 분야로 우수상을 받았다. 윤 주무관은 이씨가 갈현동 옛 축사 창고에 살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보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로 선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밀린 월세 400만원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주는 과정을 수기로 적어 제출했다. 이씨는 수기를 통해 “윤 주무관은 어려운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이 어딘가를 잘 알았고 일도 빠르게 일을 처리해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기까지는 그분의 헌신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 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었다”고 술회했다. 앞서 윤 주무관은 2015년에도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도움 받은 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장은 “이번 수상이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2017년과 2018년 2년에 걸쳐 상수도 요금을 매년 18%씩 인상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인근 지자체는 물론 전국 평균 현실화율인 76.1%보다 낮은 59.79%에 불과함에 따라 연간 평균 14억 원의 경영손실이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현실화율은 생산원가대비 실제 부담가격으로 인근 안양시는 91.83%, 군포시 83.75%, 의왕시는 79.28%이다. 특히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연속 2년간 최하위 평가와 함께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요금인상이 이뤄질 경우 시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80%까지 올라가게 될 전망이며 통상 월 평균 20t 미만의 물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의 경우 매년 월 1천100원의 인상분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기철 시 맑은물정책팀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 자원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자돼야 한다”며 “현실화율이 100%가 돼야 하지만 서민들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금액으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중학교 63명의 학생들이 11일 향후 진로 탐색을 위해 과천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은 대신 토론 실습 수업이나 직장체험 활동 등 진로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시청을 찾았다. 이들은 상수도사업소에선 물 생산과정을 지켜봤고 CCTV관제센터도 들러 관내 교통상황과 방범상태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신기해 했다. 또 정보과학도서관에 들러 사서체험도 했다. 학생들은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나도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계균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과정에 시가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공무원 직업군 체험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과천회는 11일 “지방재정개편으로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과천시에 대해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을 과감하게 풀어 기업체 유치 등 자립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천회는 이날 소방교회 로고스센터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포럼을 열고 지방재정개편 문제와 관련한 강연 및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경대 이원희 교수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재작년 누리과정, 학교급식, 기초연금 등을 둘러싼 복지수요 증가로 지자체의 국가에 대한 재정지원 요구가 급증하면서 논의됐다”며 “이는 대표적 자치분권 역행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천은 박물관, 교육원, 대공원, 군부대 등의 재산세 비과세 대상의 밀집으로 자체적 세입 증대에 한계가 있어 조정교부금 의존도가 높은 취약한 세입구조를 갖고 있다”며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시가 요구한 불교부 단체 현행 유지나 부득이할 경우 재정 결함액에 대한 90% 우선 보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