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과천시 ‘통학로 주변 보행자 시야확보 사업’ 운영

문원중학교 후문 사거리 시범

과천시가 시민의 자발적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통학로 주변 보행자 시야확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문원중학교 후문 사거리를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 지난 14일 주정차 금지 픽토그램과 주정차 금지 운영 취지 안내문을 함께 설치했다.

이 보도 펜스에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의 행동변화유도 디자인 활동인 LOUD(Look over Our community, Upgrade Daily life)와 통학하는 학생의 모습이 그려진 픽토그램이 운전자 높이로 부착됐다.

또 ‘차로 아이를 가리시겠습니까’라는 안내 표지판도 부착돼 시민들이 이곳이 통학로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이 일대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는 데다 신호등이 없는 상태로 도로 양쪽에 차량이 주차돼 있으며 학생과 운전자 모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었다.

학부모 박효식(43)씨는 “항시 교통사고 위험에 마음을 졸였는데 차량 운전자들이 안내문을 보고 주차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설치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연말까지 설치지역을 방문, 주정차 여부를 파악하고 학교 반응도 살피겠다”며 “설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OUD를 통해 생활속 현장의 문제를 시민들의 힘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