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지난 12일 미귀가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제보한 과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이종길 위원에게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과천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치매에 걸린 김모(82) 할아버지가 과천에 왔다가 미귀가했다는 공조요청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틀동안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경찰서 경찰행정발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등 경찰협력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이종길 위원은 12일 오후 3시 과천 별양동 중심상가를 배회하는 할아버지를 발견해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 위원은 “경찰서 협력단체 위원으로 경찰활동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치안에 이바지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태양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바람결에 시원함이 묻어나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몸을 감싼다.나무는 여전히 푸름을 자랑하지만 자식 같은 잎을 떨어뜨릴 채비에 들어가고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간다.농촌 들녘은 황금색으로 일렁이고 제대로 익은 온갖 과일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올해로 탄생 20년째를 맞는 과천누리마축제는 계절이 한 구비 돌아치는 이맘때 찾아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과천시 시승격 30주년, 축제 20회를 맞아 축제 주제를 ‘비상(飛上)’으로 정하고 젊음, 열정, 생동감, 질주, 다이내믹한 파워로 9월 22~25일 나흘간 열릴 올해의 과천누리마축제. 이에 이번 축제에는 어떤 작품이 선을 보일지 알아봤다. 평화 서사극 ‘에픽 동사힐의 영웅’부터 누리마축제 단골 ‘영웅 레클리스 2.0’까지 풍성해지고 탄탄해진 작품 마련 관객들과 즉흥상황서 주는 재미·웃음에 말 16마리와 사춤으로 꾸며진 폐막식 불새가 수놓은 밤하늘 ‘놓치면 후회’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기획제작이 1개에서 6개 작품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13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봉사단체인 과천시종합사회복지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과천구세군양로원, 과천시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성베드로의 집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450만원을 전달했다. 공단은 2013년부터 지역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사랑나눔위원회를 운영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은 성금을 설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혜대상을 확대해 3단체에서 2개를 늘린 5개 단체를 지원했다. 이진걸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온정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해 지역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시 홈페이지 서버를 클라우드 컴퓨팅(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 하나로 통합해 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홈페이지와 시의회, 보건소, 청소년수련관 등이 하나의 서버로 합쳐졌다. 시는 서버 통합으로 기존 총 8대(WEB 서버, DB서버)의 서버를 2대(이중화)의 클라우드로 전환해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별로 각각 관리하던 운영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서버를 정보통신과에서 통합 관리해 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비전산부서의 서버 관리 부담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추가 비용 없이 평생학습통합시스템 및 추사박물관 홈페이지, 과학문화도시 홈페이지도 통합할 방침이다. 신양선 시 정보통신과장은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약 92%의 서버 대수를 줄일 수 있다는 글로벌 전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GeSI)의 연구발표에 착안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문성과 효율성, 예산절감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전체 시스템 통합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해 지난 2013년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12일 과천시 노인복지관에서 한가위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를 후원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K-water 직원을 비롯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과천시 초등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 80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들은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시은(12) 학생은 “오늘 송편 빚는 법을 처음 배웠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빚는 것이 어렵지만 재미있고 보람있다”며 “송편 빚는 법을 알려주신 어르신과 함께하니 마치 돌아가신 친할머니와 함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1)이 경기도의회에서 의정연구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배 의원은 최근 개최된 경기도의회 개원 6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연구단체 활동과 의정연구를 위한 도서대출 등 의정연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여 경기도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배수문 의원은 “부족하지만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니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며 “항상 도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도민을 위한 최선의 정책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농촌일손도 돕고 농산물도 싸게 구매하고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고향을 사랑하는 과천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사모)’이 8일 안성 서인리 인처골 포도재배 농원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일을 거들고 포도도 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고사모 회원 120명은 오전 9시 관광버스 3대에 승차해 10시40분쯤 도착, 현지 3곳 농장으로 분산돼 농장주로부터 “손으로 만지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니 눈으로 고르고 되도록 큰 것을 따세요”라는 주의사항을 들은 뒤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주부들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지만 다른 포도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포도송이를 골라 솜씨 있게 땄다. 이영숙(62) 주부는 “맛을 보니 품질이 아주 좋은 것 같다”며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해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례(63) 주부는 “농사가 힘든 일인줄은 알지만 풀 한포기 보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보면 고생이 대충 짐작이 간다”며 “우리가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농장주
과천시는 오는 21~25일까지 5일간 제21회 과천화훼전시회를 과천 청사마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과천화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플로시티(FLO-CITY)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라는 주제로 꽃 소비 저변확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꽃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21일 오후 4시 열리는 개장식에는 화훼협회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남태령 풍물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박남정, 현진우, 김단아, 어쿠스틱 듀오 조인, 걸그룹 트위티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시장은 이코체관과 야외주제관으로 나눠 다양한 작품과 꽃 예술인 및 예술대학 학생들의 출품작과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도시 텃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홍만기 시 산업경제과장은 “전시회를 통해 명품화훼도시 과천을 널리 알리고 화훼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 화훼유통종합센터 건립추진대책협의회(공동대표 서동훈·정길수·나경열) 소속 150여 명은 7일 오후 3시 30분 ‘화훼용지 조성원가를 적절한 수준으로 해 줄 것’ 등을 요구하며 과천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훼용지 분양 시 화훼유통센터 7만4천398㎡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조성원가의 70% 선에서 분양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 “과천화훼집하장의 존치를 위한 임시 대체부지 마련과 화훼농민이 화훼종합유통센터를 만들어 입주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화훼용지 공급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국토부의 특정시설 용지로 인정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며 “경쟁 입찰 시 과천 화훼농민이 분양받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회원들은 또 “내년 토지보상과 개발이 이뤄지면 과천화훼집하장에서 사업을 하는 화훼농민들은 대체부지가 없어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뉴스테이 개발부지에 대체부지 및
과천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활용한 노트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60여 만원을 들여 노트 맨 앞장과 뒷장 겉표지에 과천초와 문원초 5학년 학생들이 직접 그린 아동안전지도가 들어간 노트 500부를 제작 배부했다. 이 지도는 과천초 5학년 2반 학생들과 문원초 5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학교 및 생활주변에 설치된 CCTV 등 각종 범죄안전시설물을 직접 파악해 그렸다. 짙은 하늘색 바탕의 노트 앞면에는 문원초 주변에 있는 비상벨 6개소와 아동안전지킴이집 2개소, CCTV 설치장소 17개소가 알기 쉽게 표기된 ‘문원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가 게재돼 있다. 붉은색 바탕의 노트 맨 뒷장 역시 과천초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18개의 CCTV와 7개의 아동안전지킴이 집, 7개의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가 표기된 ‘과천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가 실려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