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문원초등학교 옥상에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과천에는 현재 기존 환경사업소 분뇨전처리동 옥상에 설치된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포함, 총 2대의 측정기를 보유하게 됐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10㎛ 이하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호흡기가 거의 걸러내지 못하는 2.5㎛ 크기의 미세먼지를 말한다. 초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에 따라 시는 365일 연속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오존(O3) 등 총 5개 항목의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측정한 데이터는 교보생명 빌딩 앞 대기오염 전광판과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도 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air.gg.go.kr) 등에 실시간 제공된다. 과천시는 또 네이버 날씨 및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기오염경보문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에어코리아나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 가입하면 대기 중에 오존 또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발령 사실을 신속하게 안
과천소방서는 1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육군2506부대 등 총17개 유관기관 220명, 소방차 등 32대의 장비가 동원됐고 신계용 시장,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등이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폭발로 인한 건물붕괴와 대형화재 등을 가상으로 설정했고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구조대원들의 유해물질 제거, 대형화재진압 실제 방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사상사 발생에 따른 의료구호, 시설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됏다. 심재빈 서장은 “이번 훈련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을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흡한 점을 보완해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드론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을 해소하고 드론문화 태동을 알리는 ‘과천 드론데이(Drone Day) 행사’가 지난 12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드론으로 소통하고 체험하는 즐거운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온몸으로 드론문화를 체험하려는 어린이와 초중고생 및 일반인 그리고 전국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의 즐거운 비명 속에 다채롭게 진행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FPV 드론레이싱 대회와 미니드론레이싱 대회, 드론 관련 각종 체험 및 전시마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축제로 치려졌다. 인기를 끌었던 종목은 요란한 굉음과 함께 시속 140㎞의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FPV 드론 레이싱 경기로 파란 하늘을 수놓으며 쏜살처럼 달리는 박진감 있는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 대회에는 두바이 세계대회 우승자인 김민찬(파주 봉일천초교 6) 선수 등 120명이 참가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 역시 한창 호기심 많은 학생들에게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에선 송
과천시가 최근 ‘미래를 잡아라! 청년취업성공 프로그램’ 수강생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오롱에서 기업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기업탐방은 시가 지난달 26일부터 9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식회사 코오롱과 코오롱 글로텍, 코오롱 패션머티리얼, 코오롱 환경서비스 등 4개 계열 현장 탐방 및 인사담당자를 만나 채용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채하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기업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내 기업의 근무환경, 채용정보, 인재상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지난 10일 서내 회의실에서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설관리공단, 정신건강증진센터 대표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에서 참석자들은 여성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으로 스마트국민제보앱 ‘여성 불안신고’ 코너 신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신변안전부스 설치, 정신질환자 보호·관리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성 불안신고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고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한다. 또한 공원 내 여성화장실 비상벨과 경마공원 후문주차장 부근에 신변안전부스도 설치키로 했다. 특히 과천경찰서는 양재천 산책로의 경우 범죄신고나 응급구조 요청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약 4.2㎞구간의 산책로 노면에 100m 간격마다 안심번호(신고위치번호)를 부여해 이달 중순까지 도색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건축 도중 시공사의 부도로 20년 가까이 방치된 과천 우정병원의 주거시설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과천시는 9일 시청상황실에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정병원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2014년 시행된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우정병원 정비사업과 관련해 각 기관의 역할을 정하고 서로 협력할 방안을 규정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정비사업 모델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각종 제도개선도 추진해 사업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개발 방향은 LH가 정비사업에 참여해 현재 건축주로부터 우정병원을 협의 또는 수용방식으로 취득해 허문 다음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 주거용 건물로 개발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과천시는 LH가 희망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건축주 등 이해관계자와 채권관계 협의, 시민의견 조율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인허가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그동안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 T/F제 구성,
9일 과천문화원 앞마당에서는 과천, 안양 등지에서 온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들이 민속놀이를 하고 수리취떡을 맛보는 등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이들은 행사장 한켠에서 한국전통지킴이 김형인(60) 장인이 만든 시후천왕 가오리연 3천개가 하늘 높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김 장인은 “우리 전통 연을 아이들에게 보급하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몰려온 고만고만한 키의 꼬마들은 각종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으며, 불그스레한 앵두화채를 먹어보곤 달콤한 맛에 더 달라고 졸랐다. 과천더꿈꽃차 동아리 이보경(48)씨는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아이들이 알고 장성해서 매년 단오절이면 음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리취를 빻아 멥쌀과 섞어 손으로 주물러 만든 수리취떡 앞에선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차례를 기다리며 침을 꼴깍꼴깍 삼켰다. 다른 곳에서는 플라스틱 구슬을 실에 꿰느라 구슬땀을 흘린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손목걸이를 차고는 뿌듯하는 표정을 짓는다. 한석효(7) 어린이는 “구슬을 꿰는 일이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통 활쏘기는 강사가 활과
렛츠런파크 서울이 6월부터 연말까지 ‘아트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플리마켓’에 ‘아트공방’을 결합한 이 행사는 청년예술인들의 꿈을 지원키 위해 마련했다. ‘아트공방’의 경우 경마일(매주 금~일)과 비경마일 구분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 솔밭정원에서 매일 제품제작과 각종 체험, 판매 등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경마일은 물론 평일에도 운영해 경마장을 예술과 문화가 상존하는 문화 놀이터로 거듭 태어나게 할 참이다. 경마일에만 운영되는 ‘플리마켓’은 놀라운지 앞에서 매주 20~30팀 내외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초상화, 액세서리, 캘리그라피, 말 관련 작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인기가 많은 셀러는 지속적으로 입점시키는 한편 복고, 바캉스, 리빙 등 매월 정해진 테마에 맞는 이색적인 제품도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지역본부 최인용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젊은이들을 위한 예술 명소로 거듭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통일신라 초기인 서기 677년(문무왕 17년) 의상(義湘)이 창건한 관악사(冠岳寺·현재 연주암)가 복원된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최근 과천시 중앙동 산 12-9번지 일원 4천843㎡ 너비의 관악사지에 연면적 333.5㎡(건축면적 294.95㎡) 크기의 관악사 건축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관악사지는 연주암에서 연주대로 가는 길목의 전망대 아래쪽에 있다. 조계종은 이곳에 승방과 누각, 공양간 등 건물 4동을 지을 예정이며, 이달 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이미 설계절차를 마쳤다. 과천시는 그린벨트 보전부담금과 관련해 상급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건축 허가를 내 줄 예정이다. 총 공사비 25억8천만원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10억2천만원을 부담하고 과천시가 15억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말 제1회 추가경정예산(지방보조금예산)에 반영했다. 관악사는 1994년에 문화유적 지표조사에 이어 2000년 시굴 및 발굴조사(1차) 결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경기도 기념물 190호로 지정됐고 지난해 2차 발굴조사를 거쳐 경기도 문화재 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관악사가 복원되면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
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최종보고회 과천중학교와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주변 중앙동 단독주택지구가 전용주거지역 1종에서 2종으로 바뀌어 건물 높이 제한이 2층 이하에서 필로티 포함 4층 이하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제기했던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현재 단독주택 194채가 들어서 있는 중앙동 단독주택지구 8만5천105㎡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전용주거지역 1종과 2종은 대지면적 중 건물 바닥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은 50%로 동일하지만, 대지면적에서 건물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용적률은 1종이 50∼100%인 반면, 2종은 100∼150%로 건물을 더 높이 지을 수 있다. 과천시의 이번 조치는 이 단독주택지역 옆 인근의 1단지 아파트와 연립주택 재건축이 시작돼 주변이 고층화되는데 따라, 용적률이 낮은 단독주택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독주택지구 주민들은 인근 지역이 고층화되는데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단독주택지구 주민 127명이 연립주택 재건축 층수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2층 상황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