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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 창건 ‘관악사’ 복원

조계종, 건축 허가 절차

통일신라 초기인 서기 677년(문무왕 17년) 의상(義湘)이 창건한 관악사(冠岳寺·현재 연주암)가 복원된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최근 과천시 중앙동 산 12-9번지 일원 4천843㎡ 너비의 관악사지에 연면적 333.5㎡(건축면적 294.95㎡) 크기의 관악사 건축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관악사지는 연주암에서 연주대로 가는 길목의 전망대 아래쪽에 있다. 조계종은 이곳에 승방과 누각, 공양간 등 건물 4동을 지을 예정이며, 이달 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이미 설계절차를 마쳤다.

과천시는 그린벨트 보전부담금과 관련해 상급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건축 허가를 내 줄 예정이다.

총 공사비 25억8천만원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10억2천만원을 부담하고 과천시가 15억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말 제1회 추가경정예산(지방보조금예산)에 반영했다.

관악사는 1994년에 문화유적 지표조사에 이어 2000년 시굴 및 발굴조사(1차) 결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경기도 기념물 190호로 지정됐고 지난해 2차 발굴조사를 거쳐 경기도 문화재 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관악사가 복원되면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화성시)의 말사가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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