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센터가 9일 시청대강당에서 ‘부모와의 대화단절 이유와 해결방법 모색하기’란 주제로 효 포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엔 중·고등학생 100여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나현 학생(과천중앙고)은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적절한 거리는 필연적인 요소”라며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등단한 오세은 학생(과학고)은 “자녀의 개성과 사고방식을 무시하고 강요하는 형태의 대화 방식은 오히려 소통을 단절시키고 갈등을 깊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남태숙씨는 자식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 사과하기, 자녀에게 지적 안하기, 가족여행 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효 포럼의 진행자인 강지원 변호사는 “진정한 효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사랑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수 이사장은 “이번 효 토론회를 통해 원만한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삶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그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내 2개 중학교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학생 진로설계 지원 및 학부모 진로교육 상호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설립 운영, 진로직업 교육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 사항 상호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연관된 자유학기제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설치했다. 이곳에선 이번 학기부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지정된 과천·문원중 2개 학교 청소년들이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각종 상담과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잘 협력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 장래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화성시(시장 채인석)와 지난 4일 홍수재해통합관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water는 협약에 따라 화성 관내 전 유역의 강우량과 하천수위 등의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절한 대응 계획수립을 한다. 또 홍수 피해범위를 예측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홍수경보를 적기에 발령해 주민을 대피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K-water는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 간 재난 예·경보시설의 개선, 실시간 수문관측 시스템의 구축, 홍수모니터링기준 수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K-water 최재웅 수도권지역본부장은 “K-water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화성시민들에게 재해 걱정 없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오너스컵 대상경주 6일 개최 록밴드·트리플나인·영천에이스 쟁쟁한 스타급 총출동 각축예고 총 상금 4억 원이 걸린 제9회 오너스컵 대상경주(1천600m·국산·오픈경주)가 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이 대회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 ‘록밴드’(3세·수·총전적 6전 5승·복승률 100%), 경남도민일보배 우승 ‘트리플나인’(3세·수·총전적 9전 6승·복승률 100%) 등이 출전한다. 또 코리안더비 우승 ‘영천에이스’(3세·수·총전적 10전 4승·복승률 70%), 부산일보배 우승의 금포스카이(4세·수·총전적 23전 9승·복승률 69.6%)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스타 경주마들이 총 출동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꿈꾸는 김영관 조교사가 ‘록밴드’와 ‘트리플나인’ 등 복승률 100%를 기록한 명마 2마리를 출전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조교사는 서울, 부경 오픈 13개 대상경주 중 현재 7개 이상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뒀고 오너스컵과 10월에 열리는 브리더스컵만 품에 안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10월 마지막 남은 대상도 차지할 지 여부가 경마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과
과천시 공직자 40여 명이 지난 2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에서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첫날은 북한의 현실과 이해를 주제로 하는 특강과 실질적인 비상대비 연습·훈련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 토의를 벌였고 이튿날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대직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는 만큼 시민들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전 공직자들이 비상대비 업무와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와 군포시가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나란히 전국 1·2위로 선정됐다. 2일 두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6월 5~26일 전국 230개 지자체의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12개 분야(10점 만점 기준)에 걸쳐 실시했다. 조사에서 과천시는 안전분야(8.34), 문화분야(7.99), 복지분야(7.83)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1위(7.81)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안전분야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신설과 10개의 유관기관의 재난·재해 안전네트워크 망 구축 등 인재 없는 도시 만들기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분야는 과천 추사박물관, 과천문화원, 경기소리 전수관 등의 문화시설 구축과 시립교향악단 운영 등의 문화예술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분야도 전국 최초로 과천시민 우선 채용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세종시 이전 움직임에 대해 과천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국무총리의 미래창조과학부 등 부처 이전 고시 지시에 따라 소관부처인 행정자치부가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과천·의왕)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 관내 시민대표들을 초청해 미래부 이전 반대 긴급시민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은 선거를 위해 부처 업무마비와 국민 혈세낭비를 초래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국가와 과천시민을 고통으로 몰고가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국무총리의 신설부처 이전 지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막기 위한 ‘미래부 과천 존치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키로 합의하고 이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송 의원은 과천시의회 이홍천·윤미현 의원과 함께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총선목적 미래부 이전시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외식업 과천시지부 박수철(60) 지부장은 “그간 정부과천청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1일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구세군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조손가정에 성금 500만 원을 나눠 전달했다. 공단은 기부문화 조성차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사랑나눔위원회를 운영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추석과 설 등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해오고 있다. 권영구 이사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새마을부녀회 제13대 조성월 회장의 취임식이 1일 새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취임식엔 신계용 시장을 비롯, 김진웅 과천시새마을협의회장, 장종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새마을회 임원,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과천시 새마을부녀회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활력 있고 봉사하는 가슴 따뜻한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에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정신을 바탕으로 제2의 새마을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조 회장과 함께 나눔과 봉사, 배려의 가치를 공유하는 발전하는 새마을 부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청소년들이 빈곤,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빈곤국의 처지를 이해하기 위한 기아체험 행사가 오는 5일 관내에서 열린다. 이날 중·고등학생 200여명은 음식물을 일체 먹지 않은 채 진흙쿠키 만들기 물 긷기 체험, 양말인형 만들기 등 기아에 허덕이는 그들의 일상생활 일부분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통을 이해한다. 또 각자가 들고 온 저금통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기아대책본부에 기부한다.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강현구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