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파크 서울에서 오는 7일 열리는 뚝섬배(GⅢ) 국제오픈경주(1천400m·5세 이하)에 국내외 경마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회에 세계적인 수준의 경주마를 배출하는 일본중앙경마회(JRA) 현역 경주마가 처음 출전하기 때문이다. 뚝섬배는 옛 서울경마장이었던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에 제정돼 2011년까지 대표적인 국산 단거리 우수마 발굴경주로서 위상을 다졌다. 특히 2012년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Queen’s Tour’의 첫 번째 경주로 지정돼 서울의 대표적 대상경주로 자리매김했다. 이 경주에 현재 등록된 마필은 ‘천년동안’(한국·암·5세), ‘우아등선’, ‘금빛환희’ 등 총 12필의 서울과 부경 소속 경주마와 JRA 현역경주마 ‘에스메랄디나’(미국·암·4세)다. ‘에스메랄디나’는 중앙경마 2013년과 2014년 2세 신마경주 및 주니어컵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지난해 6월 가와사키 경마장의 관동오크스(GⅡ)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장기간 배편 수송에 따른 스트레스와 현지 적응 여부가 경주성적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주마론 최근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한 ‘천년동안’과 작년 오크스 우승마로 동아일보배
과천시가 다목적 CCTV를 도입, 8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과천 관내 설치된 CCTV는 주정차단속용 23대와 방범용 24대 등 총 47대로 주어진 한가지 기능밖에 수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는 이들 CCTV에 두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도록 기능을 높이는 외 주택가 방범용 CCTV는 쓰레기불법투기 단속도 동시에 하도록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기존 한 가지 기능 밖에 없는 CCTV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 추가했다. 이 결과 각각 따로 기능을 할 CCTV를 더 설치하는데 투입되는 6억1천여만 원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 시설투자비 1억원, 매년 유지관리비 1억원 등 총 8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신양선 시 정보통신과장은 “기존 목적별로 구축된 CCTV의 고유기능에 다른 목적을 추가해 추가 비용 없이 시민 안전에 기여하게 되었다”며 “오는 7월부터 개인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영상정보강화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이홍천 과천시의원 “과천이 초화류의 70%를 생산하는 등 국내 화훼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 있는 실정을 비춰볼 때 과천화훼종합센터는 꼭 조성돼야 합니다.” 과천시의회 이홍천(사진) 의원은 건립에 참여한 사업자들이 두 번이나 중도 포기한 데 이어 민간사업자 재공모에서 참여회사가 없자 시가 백지화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우려에 대해 건립 필요성을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한국 화훼를 외국에 알린 마케팅 전략이 전혀 없고 국내 시장도 침체돼 있어 관내 화훼농가들이 생산한 꽃이 판로가 없어 버려야하는 현 실정에서 유일한 희망은 화훼센터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 자신도 과거 20여 년간 화훼농사를 직접 지어 종합센터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감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강력한 추진을 앞장서 왔다. 화훼유통종합센터는 13년 전 과천시가 주암동 231번지 일대 20만9천700㎡ 부지에 판매시설과 지원기능을 갖춘 화훼클러스터로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우선협약대상자인 삼성물산컨소시엄과 미국계 금융기업인 윤캐피탈이 중도에 사업을 포기한데 이어 재공모도 사업자가 나서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사업초기 정부주도로 조성
제17회 경기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과천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문원초등학교 합창단이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는 유치부와 초등부 등 도내 2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서 문원초 합창단은 산불예방을 주제로 한 ‘산을 지키자’를 발랄한 율동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 합창단은 오는 10월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지도교사인 장성희 교사는 “그동안 노력해준 합창단원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소방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와 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구엘(회장 라몬 앙)이 1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일대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웃렛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대규모 고용효과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으로 투자 기대효과가 큰 사업으로 국내 대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미구엘은 필리핀 최대 기업으로, 2014년부터 K-water와 공동으로 필리핀 앙갓(Angat)댐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필리핀 불라칸 지역 상하수도사업(총 사업비 5천700억 원) 수주를 위해 K-water와 컨소시움을 구성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최계운 사장은 “지난달 산입법 개정에 이어 산미구엘과의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승마장 조성에 대해 한국마사회 내 경마장 부지나 인근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과천시의회 이홍천, 윤미현 의원은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조성사업과 관련, 1일 시의회 열린광장실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송호창 국회의원이 마사회 관계자와 만나 이 안건을 논의한 적이 있다”며 “과천시도 마사회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승마장과 관련해 시민 1천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야생화단지 훼손, 소음, 교통난 가중, 시 재정낭비 등의 이유로 64%가 반대하고 34%가 찬성했다”며 “생태체험학습장은 확대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또 승마장 건립의 우선적인 고려사항은 사업성과 재정형평성, 환경적 요소, 주민참여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의원은 “시는 재정위기의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지역경제는 어렵다”며 “소중한 시 예산은 정밀한 계획과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조교사들이 경주로로 복귀해 승부를 펼친 ‘추억의 레이스’에서 김효섭(49·31조) 조교사가 우승했다.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경주에서 관록 있는 기수 출신의 조교사들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쳐 경주로를 지켜보는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출발대가 열리자 숨을 죽였고 경주마들이 결승점에 이르자 환호를 내질렀다. 일부에선 지난 세월의 무게가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프로들의 대결만 펼쳐졌고 왕년의 스타 아나운서 조정기 전 한국마사회 본부장이 중계를 맡아 ‘추억’을 더했다. 출발대가 열리는 동시 5번을 단 최봉주(52·16조) 조교사는 백마인 ‘화랑도’에 기승해 선두로 나섰고 경쟁마들이 뒤따르며 경주로에 모래먼지를 일으켰다. ‘가야산성’에 기승한 우창구(52·5조) 조교사는 시종일관 뒤따랐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제1회 대회 우승을 거머쥔 김효섭 조교사는 “말은 계속 가려고 하는데 내가 죽겠더라”며 “기수 때는 남의 말을 타던 것이라면 이번엔 내가 직접 훈련시킨 말에 올라 우승한 것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엔 조교사협회장인 김점오(56·17조)와 환갑을 맞이한 양재철(60·46조)도 참가해 40년 세월이 녹아들었
과천농협이 지난달 30일 2015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에게 입학축하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입학축하금은 대학생 21명, 전문대 4명,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천980만원이 전해졌다. 김한수(37) 조합원은 “어려운 농가에 지원을 해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 자녀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지급하는 입학축하금이 조합원 자녀의 학업신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등급 전성기 마필들이 총출동해 한판 승부를 가리는 ‘Trainers Cup’경주가 오는 3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라운드(산지통합·1천400m)로 열린다. 경주 명칭이 조교사를 위한 주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 조교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최강의 경주마들을 출전시켜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천800m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한 ‘왕대’(미국·수·4세·레이팅 100)는 선입과 추입 등 자유로운 경주전개로 최근 장거리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으나 단거리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경주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58.5㎏은 처음 짊어지는 부담중량이 변수다. 통산전적 20전 4승, 2위 2회, 3위 1회. 승률 20%, 복승률 30%, 연승률 35%. 직전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한 ‘특명’(미국·거·5세·레이팅 100)은 지난 3월에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그간 성적이 부진했으나 이제야 감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아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25전 2승, 2위 4회, 3위 4회. 승률 8%, 복승률 24%, 연승률 40%. ‘월드짱’(미국·거·4세·레이팅 92)은 두 번의 우승이 모두 1천400m에서 나왔고 부담중량도 직전경주보다 3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물드림캠프’가 수도권지역 초·중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캠프는 초·중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물 관련 과학이론을 직접 실험해 학생들의 과학기술 기반의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물 전문가인 K-water 직원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공기업 최초로 2012년 6월부터 시작했다. 매년 4~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성남정수장과 고양정수장 두 곳에서 운영하는 캠프는 오는 7월부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과 영상교육, 물 관련 과학적 지식 체험, 정수장 시설물 견학 등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차발전기 모형 만들기와 간이정수 실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재웅 본부장은 “물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기부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