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제9회 산사음악회를 오는 30일 낮 12시 관악산 연주암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산사음악회엔 꾀꼬리처럼 맑은 목소리로 트로트 음악계를 대표하는 김용임과 ‘부초 같은 인생’을 작곡한 김상길 사단의 가수 유화가 나와 트로트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또 경기민요무형문화제 57호 이수자이자 웃음치료사인 가수 단향과 노래하는 스님 이천 해룡사의 탄명 스님도 출연한다. 과천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단과 연주암합창단은 클래식과 합창 등을 편안하고 감미로운 화음에 실어 들려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관악산의 힘찬 정기와 음악의 따뜻한 향연으로 등산객들의 지친 심신 달래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7일 오전 0시쯤 과천시 과천동의 한 도로에서 김모(38)씨가 몰던 승용차가 음식점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목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차량이 충돌한 곳은 음식점 외벽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채혈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kdk3411@
“누구나 참여하는 대화의 마당, 소통하는 시정을 위해 마련한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과천시가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다음달 13~20일 8일간 6개 동별로 개최한다. 민선 6기 신계용 시장의 취임 1년을 돌아보는 자리인 이야기 마당은 시장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열린 광장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양동은 다음달 13일 오후 중심상가 우물가 쉼터, 문원동은 16일 오전 10시 소망교회 야외 정원, 중앙동은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두 차례 내점길 중앙동 주민센터 앞에서 각각 열린다. 갈현동은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청사 앞 소공원(청사역 5번 출구), 과천동은 19일 오후 7시30분 용마골 소공원(어린이 놀이터), 부림동은 20일 오후 8시 대공원길 중앙교회 앞에서 열린다. 총무과 홍광표 과장은 “시민들의 삶이 과천의 시정을 통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승마체험장·캠핑장 조성’ 핫이슈 과천시가 추진하는 승마체험장과 캠핑장 조성이 최근 시민들 간 최대 이슈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의 강력한 의지아래 진행되는 이 사업을 놓고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하는 단체들은 반대측에 정치적 의도가 짙다며 비판하고 반대 입장을 견지하는 단체는 자연환경파괴와 예산낭비를 내세워 계획 철회를 강력 주장하고 있다. 이들 사업의 반대와 찬성 단체는 릴레이 하듯 기자회견을 가져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6일 과천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선 캠핑장 승마체험장 건립 추진 범시민연대가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과천시생활체육회 산하 6개동 생활체육체와 21개 연합회, 화훼협회, 장애인연합회, ㈔미세먼지 마스크쓰기 실천연대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시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선 이들 사업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업추진에 정치적 판단과 정치인의 입김을 배제돼 시의 랜드마크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적으로
과천시가 주민들의 여가활동 지원 차원에서 추진한 탁구 전용시설이 최근 자원정화센터 홍보관 2층에 개관했다. 시는 지난 3·4월까지 두 달간 총 6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277㎡ 규모에 강습용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탁구시설을 설치했다. 이 탁구장은 자원정화센터 홍보관을 개조한 것으로, 홍보관은 2층 자원재활용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또 기존 1·2층으로 나눠져 있던 자원재활용장은 1층 한곳으로 통합됐다. 신계용 시장은 “탁구 동호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용탁구장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호인들이 쾌적하고 실용적인 공간에서 신바람 나게 탁구를 즐기면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과천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기수 출신 현직 조교사들이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를 달린다. 특히 정년을 넘긴 왕년의 경마전문 아나운서였던 조정기 전 한국마사회 본부장이 경주의 중계를 맡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추억의 레이스’의 레이스엔 양재철, 김점오, 박윤규, 홍대유, 최봉주, 우창구, 김효섭, 황영원, 이신영 등 9명의 조교사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수로 활약하던 당시의 기수복을 착용하고 경주에 임한다. 경주는 500m 직선코스로 속도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주마가 출발대가 열리자마자 반응해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경주는 1위 25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나 출전이 확정된 조교사들은 상금은 물론 출전수당 전부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마사회도 이에 응해 매칭 펀드로 기부금을 보태 총 1천900만원의 금액을 마련해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인근 불우가정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이대직 부시장이 지난 22일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위험지역 10여 곳을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부시장은 박승원 안전총괄담당관, 고옥곤 도시정비과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문원동 강남순환 연결도로 공사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우기 전까지 가능한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들이 우려하고 불편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부시장은 숲 체험부지, 남태령, 관문광장 부근 등 수해취약지역 등 5곳에서 “국지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제27회 뚝섬배(GⅢ) 대상경주에 일본중앙경마회(JRA) 소속 경주마가 출전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한국서 개최된 국제대회에 출전한 일본 경주마는 지방경마 소속으로 다소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달 7일 열리는 뚝섬배는 국제오픈경주의 예비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22두의 등록마 중 JRA 소속 경주마인 ‘에스메랄디나’와 ‘로브데소와’가 포함됐다. 실력을 인정받은 일본 경주마의 국내 출전은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 참가한 일본인 마주 요시다 가츠미씨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출전 확실시 되고 있다. 요시다는 일본 최대 마필 생산자인 샤다이 그룹 계열, 노던팜의 CEO다. 한국마사회의 국제초청경주는 햇수가 불과 3년째이나 2013년 한일전 개최를 시작으로 작년 싱가포르가 초청돼 대회명칭을 아시아챌린지컵(ACC)으로 바꾸는 등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 AAC에는 두바이에도 한국에 경주마를 출전시킬 전망으로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마사회 정태인 글로벌경마팀장은 “한국경마의 국제화로 국내 마필들이 해외로 수출까지 한다.”며 “지난 두 번의 국제경주에서 우리 경주마들이 선전해 뚝섬배도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리라 생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이 위기청소년의 눈물과 희망을 위한 토크콘서트인 ‘내일의 아이들’을 지난 20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었다. 이날 이야기 손님으로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운영 중인 명성진 목사, 피에로 형사로 유명한 박용호 경위, ‘위기청소년의 좋은 친구 어게인’의 최승주 대표 등이 출연해 청소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가수 전인권과 저명한 RISD(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건축과 교수인 피터 태기우리(Peter Tagiuri), 음악을 통해 본드중독을 극복하고 전문밴드로 거듭난 MG밴드가 특별출연했다. 명성진 목사는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왜 그런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해야한다”며 “아이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도록 기회를 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불량청소년이란 낙인을 벗고 현재 비행예방청소년 전도사로 활동 중인 전한빈군과 이번 토크콘서트의 로고를 디자인한 최종성군은 본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송호창 의원은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아침을 열어가는 분들의 재능과 귀중한 소장품을 한자리에 모아 개최한 연합전시회인 ‘아침을 열다’가 21일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과천에서 활동하는 ‘아침을 여는 문화 예술인들의 모임(아예모)이 마련한 전시장엔 20여점의 작품들이 걸려 시민들의 정감어린 눈길을 받았다. 박태호 사진작가가 시흥관곡지에서 찍은 ‘잉태’는 흙탕물에도 고고히 피어나는 연꽃과 열매를 포착했고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탄생’은 캄캄한 밤중 모두 잠든 사이에 부끄러운 듯 살짝 피어나는 빅토리아 연꽃을 카메라에 옮겼다. 한지 공예방 ‘보리’를 운영하는 김세란 작가는 ‘꽃이여라’란 작품을 통해 소녀의 닥종이 인형을 평면으로 회화화해 꽃이 돼 영원히 잊히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소망을 담았다. 전통매듭 조영기 공예가는 거북이 형상을 한 땀 한 땀 손으로 엮는 정성을 보태 한켠에 전시했다. 김재선 작가의 ‘꿈꾸는 방랑자’는 태극문양에 닥종이로 만든 수많은 고무신의 나열로 우주 속에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