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어린이들의 장래 꿈을 키우기 위해 ‘꿈이 크는 타임캡슐’을 운영한다. 과천정보과학도서관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테마 도서 프로그램인 타임캡슐을 실시키로 했다. 이곳 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6월 말까지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관련 도서를 읽고 미래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참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꿈나무자료실에 마련된 직업테마 도서코너에서 원하는 책을 읽고 단기 목표를 적은 후 직경 1.2㎝, 길이 7.5㎝ 크기의 투명 유리병 속에 넣으면 된다. 도서관은 이 타임캡슐을 커다란 유리병 속에 넣어 보관했다 1년 후 참가자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정보과학도서관 박현미 주무관은 “타임캡슐에 꿈을 담은 후 1년이 지나 꺼내보면 아이들 나름대로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꿈을 향해 성큼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관내 기업체, 소상공인,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불합리한 규제를 9개 분야로 나눠 의견 청취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결과 국토분야의 규제를 호소한 사항 11건 중 GB해제지역내 제1종 지구단위계획지구의 경우 주차장 설치기준이 시가지지역에 비해 과도하다는 의견과 건축물의 높이가 10m로 제한돼 3층 건물 시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 등 4건에 대해 수용 및 해결했다. 또 부동산중개 수수료율이 지역마다 달라 혼동을 초래하고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됐음에도 부동산 거래시 물건지 등록을 지번 주소로 등록해야하는 통일되지 않은 시스템으로 혼란이 있다는 의견 등은 상급 기관에 개선을 건의키로 했다. 특히 최근엔 이대직 부시장 주재로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수용불가로 검토했던 자치법규 개정 사항을 수용키로 결정했고 하반기 정비 예정이었던 36개 과제는 올해 5월내로 개선키로 결정했다. 이 부시장은 “시민과 기업의 규제해소를 위해 관련 자치법규 정비를 상반기 중에 조속히 추진해 불편을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총상금 3억 원이 걸린 제9회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가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산 오픈·2천m·4세 이상·암말 한정)로 열린다. 이 경주는 레이팅에 관계없이 국산 4세 이상 암말이면 출전 가능해 전성기 최고의 기량으로 속도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부담중량도 4세마 56㎏, 5세 이상 57㎏으로 단순 부여돼 늘 최대변수로 작용하는 요소도 제거된 점이 흥미를 배가시킨다. ‘천년동안’(5세·레이팅 117)은 2014년까지 19번 출전해 대상경주 우승을 따내지 못했으나 올 2월 동아일보배(L)를 차지해 서울에서 국산 최강 암말임을 증명했다. 20번의 출전 중 3위 이내에 들지 못한 경주는 단 3개뿐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어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통산전적 20전 9승, 2위 5회, 3위 3회. 승률 45%, 복승률 70%, 연승률 85%. ‘우아등선’(4세·레이팅 107)는 올해 국산2군에서 2개의 대상경주를 연속으로 따내 1군으로 승격했으나 이후 세경주 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직전에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에서 ‘우아등선’에 앞서 결승점을 통과한 마필들은 모두 수말이거나 거세마로 암말 대결에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
과천시새마을부녀회가 26일 회관 옥상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260㎏의 고추장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13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춘자 부회장은 “우리가 담근 고추장을 사는 형편이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몸은 피곤하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도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새마을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이 따뜻해진 햇살처럼 피어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과천축제 시 음식을 판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과 홀몸노인을 도운 것을 비롯해 매년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산물을 팔아 이웃돕기와 고등학생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줄기세포 치료로 부상을 입은 경주마의 복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3년 12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경주마의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해 현재 39두의 국내 경주마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완료했다. 이 중 지난해 상반기까지 치료를 받은 12두는 100% 경주로에 복귀시키는 성과를 거둬 우수한 치료효과를 증명했고 하반기에 치료받던 경주마들은 재활훈련중이다. 최근엔 줄기세포 ‘자가혈소판농축액(PRP)’ 주입 요법 등의 치료법으로 경주로 복귀가 더욱 많아졌다.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 수혜 대상을 2015년 더욱 확대해 공동 협력 연구 기간인 2017년까지 양질의 줄기세포를 마주들에게 염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줄기세포 연구는 경주마 운동 질환의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줄기세포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가정주부들이 수돗물의 오염도를 측정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해소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파주시, 논산시, 사천시 등 지방상수도의 운영을 자사에 위탁한 전국 21개 시·군의 수도관리단에서 ‘2015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물 주부 서포터즈는 지난해 86명에 이어 올해 160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들 주부들은 가정과 상점, 기업, 공공건물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소이온농도(pH)와 잔류염소를 측정해 즉석에서 알려준다. 해당자들이 측정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추진 목적이다. K-water는 그동안 지방상수도 수탁운영성과를 SNS 등 온-오프라인가 정수 시설 견학, 관로 공사 현장 답사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 알리기로 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수질 부분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전년대비 6.59p 높아졌고 음용률도 2%p 상승했다. 최계운 사장은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하면서 과학적 물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음용률은 낮은 편으로 주부들의 참여로 수돗물에 대한
과천시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전체회의에서 2015년도 전자카드 도입 확대시행을 골자로 한 권고안과 관련, 3월 말 재심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사감위는 2013년 사행산업건전화 종합계획 수립 후 2018년 경마, 경륜, 경정, 내국인 카지노, 체육진흥투표권에 대해 전자카드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사행산업 건전화는 공감하지만 지난 2월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된 지자체 세수부족, 인권침해, 산업연쇄위기 등 각종 부작용에 대한 검증과 뚜렷한 대안 없이 전자카드 도입 재의결은 부당하고 맞서고 있다. 시는 경마레저세로 인한 세수가 시 전체 세입의 절반가량인 716억여 원으로, 전자카드의 전면 도입 시 384억여 원이 감소될 것으로 분석하고 전자카드 도입이 재정 파탄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는 전자카드 도입이 합법 사행산업의 규제로 인해 불법 사행산업 규모가 증가될 뿐 아니라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행복추구권)침해 논란 소지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경기도와 부산광역시 등 레저세 본장시설 소재지 시·도 및 시군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양재천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과천시와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 수자원기술㈜ 등 4개 기관 70여명은 이날 양재천변 쓰레기를 줍는 등 하천을 정화했다. 또 K-water 성남권관리단도 이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탄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탄천 사송교에서 여수교 구간에서 진행한 정화활동에는 130여명이 참여,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 및 부유물질을 수거했고, 수공은 이와 함께 시흥시에서 NGO환경운동본부와 함께 ‘K-water 수돗물 Happy Water Campaign’을 실시, K-water 병물을 배포하고 물 맛 블라인트 테스트를 병행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정조 단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며 “K-water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서 더 나아가 건강한 명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험 많은 기복마와 성장세의 신예마가 맞붙는 제6회 스포츠동아배(혼·3천700m)가 오는 22일 렛츠렌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험 많은 마필의 경우 최근 성적이 부진한 마필이 많고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 또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전 이하의 신예마들은 낮은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시크릿삭스’(미국·거·3세·레이팅 76)는 데뷔전에서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1천m 경주에 세 번 출전해 우승 1회와 2위 2번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군 1천400m 경주 2위에 이어 1월엔 6위를 하는 등 성적이 들쭉날쭉하고 이번 경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레이팅에 따른 부담중량을 견뎌낼지도 관건이다. 통산전적 6전 1승 2위 3회. 승률 16.7%, 복승률 66.7%. 최근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으로 1천7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한 ‘뱅크온러브’(미국·수·3세·레이팅 74)는 1월 1천200m 혼합4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성적보다는 앞으로 성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5전 1승 2위 1회 3위 1회. 승률 20%, 복승률 40%, 연승률 60%. 데
과천시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2억5천만원을 투입, 오는 6월 말까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외곽이나 사각지역 18곳에 총 20대의 방범용 CCTV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의 돔형 8대와 130만 화소의 고정형 12대로 범죄 예방 및 수사에만 활용된다. 장소는 경찰서에서 요구한 18개소 중 7개소와 민원요청 지역 16개소 중 11곳으로 과천동, 문원동, 막계동 경마공원역 부근 등 시민들의 왕래가 적은 외곽지역에 치중돼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범죄예방용 CCTV 44대 설치를 위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하고 화소수가 낮은 71대 CCTV의 화질 개선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CCTV 4대를 신규 설치했고, 40만 화소수 CCTV 52대를 200만 화소로 교체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 과장은 “올해는 과천동과 문원동 등 외곽지역에 중점적으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CCTV가 범죄예방 효과와 사생활 침해라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영상정보 반출 시 정보주체 외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마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