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내 주공 아파트들의 재건축 바람이 향후 4~6년간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내 주공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을 마치고 예전에 입주를 마친 3, 11단지를 선두로 1, 2, 6, 7-1, 7-2 등 5개 단지가 막바지 행정절차에 들어가 올해나 내년 하반기엔 본격적인 재건축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개 단지들이 현재 진행하는 행정절차를 보면 1단지는 사업시행인가신청을 한 상태이고 2단지는 건축심의 준비를 6단지는 지난 9월 건축심의를 받은데 이어 오는 11월 총회 의결을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7-1단지는 층수제한 완화에 따른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고, 7-1단지는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관련 부서에서 협의 중이다. 이들 단지들의 뒤를 이어 과천시가 4, 5, 8단지 고층아파트와 10단지 저층아파트들의 재건축 최초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8~12월까지 완료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3년과 84년에 준공된 이들 아파트의 현 세대수는 3천942세대로 지난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보류 판정을 받은 이후 그동안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분기별로 점검을 실시해 왔다. 이 결과 누수 및 균열, 박리·박
한국마사회가 국내 승마 붐 조성을 위해 키즈와 주니어승마단을 창단했다. 키즈승마단은 6~9세의 아동 20명으로 구성했고 일주일에 2회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강습을 진행한다. 이들은 미니호스라고도 불리는 ‘셔틀랜드포니’가 강습용 말로 투입된다. 주니어승마단은 10명으로 구성, 주말 주 2회 강습을 하며 초보 단원은 미니호스보다 약간 큰 말을 살짝 수준급 실력의 단원은 성인과 같은 말로 강습이 이뤄진다. 강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 강습클래스별로 보조교관도 2명 이상 투입되며 올해 강습이 끝난 뒤 내년부터 국내 다양한 승마대회에 직접 참가할 계획도 있다. 마사회 김정근 승마레저팀장은 “아동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승마는 매우 좋은 운동이다”라며 “성장발달의 도움은 물론 살아있는 생명체와 함께하는 운동인 만큼 정서적 안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제13회 과천시 토리아리과학축제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쳤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향상을 위해 청사마당에서 열린 축제는 낙하산 에어로켓발사 시연을 시작으로 16개의 실험 및 로봇부스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중 ‘바나나 & 딸기 우유 만들기’를 비롯, 정전기 현상과 녹말의 성질 및 거울반사 원리 등을 알아보는 창의과학탐구마당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내 친구 로봇이랑 신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과학전시체험마당에서는 음악에 맞춰 댄스와 체조, 걷기, 뛰어가기, 축구를 하는 로봇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환경과학체험 ‘푸름이 이동 환경차’ 체험과 SF관련 만화영화 등 가족 단위 체험과 관람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유현숙(40·과천동) 주부는 “과학이라면 무조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실험을 해보니 한결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제10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야외 승마장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유네스코가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엔 미국, 헝가리, 터키, 이란, 브라질 등 전 세계 17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기사(騎射)’종목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단사, 속사, 연속사, 단체전 등으로 나눠 다양한 활쏘기를 선보인다. 말을 탄 사람이 끌고 가는 큰 공을 2명이 말을 타고 쫓으며 활로 맞히는 ‘모구(毛毬)’ 종목도 재미있다. 원래 ‘모구’는 싸리나무로 구를 만들어 가죽으로 싼 공인데, 공을 끄는 사람을 쫓으며 공에 활을 쏘는 모습이 사냥하는 무리와 닮았다. 중동지역에서 공성(攻城)을 위해 발달한 활쏘기인 ‘콰바크’는 말을 타고 높이 매달아 놓은 과녁을 위로 겨냥해 맞히는 경기다. 과거 터키 등 아랍권에서는 황제가 베푸는 연회에서 황금을 매달아놓고 높은 표적을 맞춘 기사에게 하사하기도 했다. 특히 활을 쏘아 목표물을 쓰러뜨리는 ‘마사희(馬射戱)’는 목표물의 크기를 줄여가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박진감이 넘친다. 과녁이 갈수록 작아져 점점 신중하게 겨냥해야 하지만 달리는 말의 속도와 흔들림
제10회 과천시장배 대상경주(국2·1천200m·별정Ⅱ·총상금 2억 원)가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라운드로 치러진다. 오는 11월 브리더스컵(GIII) 대표선발전 성격을 띤 이 대회는 출전마 중 ‘코스모스킹’(수)이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전에서 발군의 추입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마필로 경주스타일은 추입마로 근성이 좋아 자력우승의 가능성이 충분하다. 통산전적 2전 2승. 승률 100%. 출전마필 중 가장 실점경험이 많은 ‘드림퀸’(암)은 주로 선행승부를 즐기지만 선두 뒤에 따르는 선입전개도 가능한 마필로 다양한 경주거리 경험까지 감안하면 역시 자력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재목으로 분류된다. 통산전적 2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100%. 이들 마필에 위협할 마필로 꼽히는 ‘큰바다’(수)는 국내 특급시수말인 ‘메니피’와의 교배로 태어나 혈통적 기대치가 크다. 지금까지 2전 1승, 2위 1회를 기록 중으로 아직 실전경험이 부족하지만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성장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발걸음이 좋은 마필이다. 도전세력으로 추천할 수 있는 ‘굿스타트’(암)는 세계적 씨수말로 유명한 일본의 ‘선데이사
과천상인연합회가 오는 11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도심 한복판에서 주말문화장터 ‘과천난장’을 벌인다. ‘과천 사는 맛 좀 볼까’라는 부제의 행사는 그레이스상가 및 교보생명 앞 주차장 등에서 오는 9·11·12·25·26일 열린다. 난장은 지역 상공인이 참여해 팔거리,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재미난 마당 등 총 5개 난장으로 구성됐다. 팔거리에는 관내 상인들의 상품을 비롯, 자매도시 장성군과 일본 시라하마정 등의 특산품 및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먹거리 마당에는 막걸리와 파전, 전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다문화 가정의 음식을 판매하고, 볼거리에는 노래 및 기악 공연, 풍물 엿장수와 품바공연, 차력과 저글링 등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협동조합과 과천찬방과 한울타리 등 마을기업 공동체 장터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시민 참여 벼룩시장도 연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전래놀이 마당과 조랑말 타고 행사장 한 바퀴 돌기, 과천시민 남녀 팔씨름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육군 수방사 군악대와 미8군 군악대가 한미동맹 61주년을 기념하는 합동공연을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이들 군악대는 뮤지컬 캣츠의 OST로 유명한 ‘메모리’를 비롯, 양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이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폐막식 축하공연에서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성악가 신문희가 나와 열창한다. 또 가수 그룹 디셈버의 멤버로 활동하다 입대해 군복무중인 한대규 상병이 출연해 ‘별이 될게’를 부르는 등 우리 전통과 클래식 음악, K-POP 이 잘 조화된 연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