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마련해준 시티투어를 통해 평소 다니지 못한 여러 곳을 살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지난 6일 과천시청 부업대학생 40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체험소감을 밝히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상수도사업소와 환경사업소, 추사박물관,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를 돌아보고 사업현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국립과학관과 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경마공원 등 과천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과천시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 취업 단기특강을 들은 후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시정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 재정상황 악화로 내달 개최하는 과천축제 방향을 새롭게 바꾸려고 한다”며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획감사실에서 근무 중인 안모(아주대 4)양은 “지금까지 과천축제는 뚜렷한 방향 없이 사이즈만 부풀린 축제였고 인구대비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이름을 내건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동참해 다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무과에 근무 중인 박모(한국외대 2)군은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편하게 근무하는 줄 알았는데 다들 너무 바쁘게 열심히 일하고 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0일 열리는 제14회 YTN배 대상경주(1천900m·암말 한정)에 3~4세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조차 결과를 쉽사리 예상하지 못하는 경주는 추입력이 좋은 ‘마리카’와 전천후 마필로 분류되는 ‘스트롱윈드’, 경험이 풍부한 ‘빅파워’의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일보배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마리카’(호·4세)는 이후 3개 경주에 출전해 양호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군 우승전적이 없지만 꾸준함이 강점인 마필로 인기후보로 오를 수 있는 재목이다. 통산전적 11전 2승, 2위 3회. 승률 18.2%, 복승률 45.5%. ‘스트롱윈드’(뉴·4세)는 장거리인 이번 경주에서 경주 흐름에 따른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눈여겨볼 마필이다. 작년 연말 2군 승군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후 부상으로 3개월 공백 후 지난 5월 복귀했으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잠재력을 감안할 때 자력우승이 가능한 전력임에는 틀림없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1회. 승률 44.4%, 복승률 55.6%. ‘빅파워’(미·5세)는 직전 치러진 두개 경주에서 모두 3위권 내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의
제2회 경마 국제교류의 날을 맞아 오는 9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4개국 트로피 교환경주가 열린다. 이날 경주는 우리나라와 그동안 트로피 교환경주를 시행해온 마카오,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터키 관계자들이 자국명의의 경주를 관람한다. 트로피 경주는 제8회 MJC와 제18회 HRI, 제10회 SLTC, 제5회 TJK로 시상식에는 해당국 경마시행체 직원과 주한 대사관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종대 경마사업본부장은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들과의 지속적 교류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한국경마의 국제화 추진기반의 강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매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식단에 올리니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있죠?” 과천시가 점차 서구화돼가는 식생활 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한 ‘식생활교육과천네트워크’ 사업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릇된 식습관을 바로잡고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음식문화 정착에 앞장선 이 네트워크는 시민과 학교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전통 된장·간장·고추장 담그기, 우렁, 들깨, 순두부를 이용한 우리 고유의 다양한 음식만들기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1년 코스로 진행하는 전통 장 만들기는 모집인원에 비해 4배나 몰려 추첨을 통해 선발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메주와 소금 등 모든 식재료는 친환경 우리농산물만 사용하고 있는데다 수업이 끝난 후 된장 등 음식물을 각자 나눠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중 하나로 작용했다. 자신이 직접 장을 담그지 않고 친정어머니가 만들어줬다는 송회련(48·별양동) 주부는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정량에 의거한 레시피도 부족하고 직접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생기지 않았는데 눈으로 보면서 배우니 이제는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다른 수업들도
과천시가 규제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여 시민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시는 실효성 없는 도시계획 등 시 성장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해 철폐하라는 신계용 시장의 지시로 지난 6월 중순부터 규제혁파 작업을 착수했다. 4일 현재 시가 발굴해 상부에 건의한 건수는 총 50건으로,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을 일반음식점으로 용도변경 시 과도한 자격조건 완화와 이미용사 면허교부 자격 간소화다. 또 5년 이내 여권 2회 분실 후 재발급 시 수사기관의 확인제도와 1인 출판사 설립 신고 간소화도 포함시켰다. 특히 효율적인 규제개혁 업무 수행을 위한 규제개혁위원회를 구성 후 지난 1일 첫 회의를 열고 사유지의 도로계획시설 편입 때 이를 풀어주거나 시에서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안건을 현장 방문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이처럼 불합리한 자치법규 6개 안건을 상정, 심의해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규제개혁위원회위는 앞으로 기존 규제를 심사하거나 규제정비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및 규제 신설, 강화, 등록, 공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주민 김지성(55·별양동)씨는 “종전에 허용되지 않던 단독주택의 재건축 문제를 시가
과천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교육 및 체육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2014 과천시민대상’의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 문화·교육 및 체육, 효행·선행 부문으로 각 분야별로 1명씩 3명이다. 지역사회발전은 노사화합, 보건향상, 청소년 선도 등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공헌한 사람이고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은 지방 문화예술 진흥 공로자와 언론 활성화에 이바지한 언론인 또는 학교·사회교육에 현저한 공헌을 한 사람이다. 효행·선행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실천하고 타인에게 온정을 베풀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을 추천하면 된다. 추천일 현재 관내 계속해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과천시인 사람으로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연속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도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방법은 유관기관장, 학교장 등 각 부문별 추천권자 또는 지역주민 1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아 사용)와 재직증명서와 기타 공적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오는 25일까지 시청 총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8월부터 상권 활성화 교육을 이수치 않는 소상공인에겐 융자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상인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나가려는 노력이 떨어져 15~20%의 상점들이 폐업이나 업종변경, 부도사태에 이른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원 조건에 상권 활성화 교육 이수 의무화 조항을 새로 추가하는 동시 교육내용도 자생력을 키우는 컨설팅을 해주거나 전통상권과 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 및 경영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교육 참가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홍보해 제도의 변경을 알렸다. 한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0억원으로 농협을 통해 지원되는 소상공인 대출자금의 금리의 3~4%를 시에서 지원하며 3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대출은 신용이나 담보에 따라 점포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산업경제과 홍만기 과장은 “적은 돈이지만 이왕이면 매출 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상인들에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 이수 의무화 조항을 추가했다”며 “교육내용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