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임원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공단은 이모 전 이사장이 지난 6일 시장출마를 위해 사퇴해 현재 공석으로 있다. 이에 공단은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공고를 내고 적격자 선정에 나서 현재 1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사장 임용에 따른 모든 절차를 즉시 중단해 줄 것을 공단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공단 이사장 임용추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과천시정과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고, 이번 6·4 지방선거에 당선된 시장이 임명하는 것이 혼란 방지와 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판단하에 위원추천을 유보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시의회는 공단이 진행하는 이사장 선임 절차를 인정할 수 없고, 새로 임명된 이사장은 법적 하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홍천 의원은 “새로 임명된 이사장은 시의회나 집행부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함에도 서로 일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며 “현 시장이 그 점을 고려함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과천 엄마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과천시가족여성플라자’가 착공 2년 만인 25일 문을 열었다. 가족여성플라자는 부림 파출소를 허문 580㎡ 부지에 연면적 2천185㎡(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공사비 57억여원을 들여 건립됐다. 건물 1·2층엔 근처 부림동 주민센터 지하에 있던 ‘시립부림어린이집’이 이전했고, 3층은 시간제 보육과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림아이러브맘카페’로 꾸며졌다. 4층엔 여성의 능력 개발 및 복지증진을 위한 과천시여성비전센터와 과천시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질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입주했다. 5층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크고 작은 강의실이 마련돼 있고 어린이집과 여성비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총 4개 시설과 1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에서 여인국 과천시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나아가 과천시가 행복하다는 신념하에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농협은 4월 중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18개 영농회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30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민을 위해 질병을 조기발견, 조기치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종수 조합장은 “농민이 건강해야 건강한 농촌을 만들 수 있다”며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다음달부터 주한미국인 여성 모임인 ‘AWCK(American Women’s Club of Korea)’와 손잡고 ‘도시텃밭과 작업활동을 통한 노령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관내 노령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AWCK가 후원한 2천여만원으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 LED 수경재배기를 설치, 무공해 채소 재배를 실시한다. AWCK는 한국 주재 미국 여성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동안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친환경 미래도시 과천과 손을 맞잡았다. LED 수경재배에는 복지관에서 전자부품 등 물건을 조립하는 일을 하는 관내 50대 이상 지체 또는 청각 장애인 3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들 노령 장애인이 사시사철 수경재배 방식으로 가꾼 무공해 상추와 치커리 등 각종 채소를 ‘행복씨앗’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0세 이상의 장애인이 일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시점에서 주한미국인 여성모임의 도움으로 노령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무공해 채소를 재배해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박연우(사진) 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일환으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 벤처기업 육성 핵심부처와 실행기관을 과천으로 이전시켜 국가벤처거점 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 그는 “당정과 협의해 중소기업과 벤처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청, 창업육성을 총괄하는 준 정부기관인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3대 핵심기관을 과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과천지원특별법에 명문화시켜 제2벤처붐을 주도하는 중추도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발표. 또 “타지에 소재한 중소기업 유관기관도 순차적으로 과천시로 이전시켜 벤처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구상. /과천=김진수기자 kjs@
○…유동균(사진) 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과천을 스마트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교육 관련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스마트 교육 존 설치, 학생 진로 지원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을 제시. 그는 “과천 학부모들이 만남에서 사교육비 부담을 많이 안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해결방안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이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단계별, 수준별 수업이 손쉽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피력. 또 “과천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마트 교육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스마트 교육 존 구축과 점진적 확대를 통해 과천 내 학교에 완전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약속./과천=김진수기자 kjs@
서울 최강 외산마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가리는 경주가 오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11경주(혼1·1천900m·핸디캡)로 열린다. 객관적인 전력은 ‘터프윈’, ‘해동천왕’, ‘마리대물’ 등이 앞서고 ‘빛의왕자’, ‘황금비율’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춰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0~2011년 2년 연속 연도대표마에 빛나는 불세출의 명마인 ‘터프윈’(미·거·7세)은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도 작년 부산광역시장배(GIII)를 거머쥐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 15위의 졸전 끝에 3개월여 만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통산전적 32전 22승, 2위 2회. 승률 68.8%, 복승률 75%. ‘해동천왕’(미·수·5세)은 직전 2번의 경주에서 우승을 58㎏의 높은 부담중량에 발목을 잡혀 5위와 3위로 다소 부진했다. 적정 중량만 주어지면 자력우승도 노려볼만 하고 한창
KRA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혁신경영과 이미지개선, 나눔확산을 통해 국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렛츠런 혁신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마사회는 선포식을 통해 방만 경영 조기해소로 대국민 신뢰 회복하고 장외발매소를 커뮤니티 센터로 변신 도모, 고객감동경영 실현 등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은 ‘렛츠런 파크 서울’로, 강남장외발매소는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남’으로 활용해 시민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회공헌 사업을 전담할 렛츠런 재단을 출범시켰다. 연간 사업비가 77억원인 이 재단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 차상위 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계층에 대한 직접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마사회 임직원들은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명관 회장은 “변화와 혁신에는 고통이 따르나 혁신의지와 실천력을 담보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약속한다”며 “지금은 많은 고통이 따르겠지만 2∼3년 후엔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