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강 암말을 점쳐보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가 오는 16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혼2군·1천400m)로 열린다. ‘스트롱윈드’(뉴·3세)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예상되며 ‘플라이톱퀸’과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하는 ‘라온루비’가 삼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 7월에 첫 승을 기록한 후 2군 승군경주를 포함, 3연승을 기록 중인 스트롱윈드는 선행과 선입, 추입까지 가능해 작전소화능력도 좋다. 3억 원대 몸값을 자랑하는 ‘플라이톱퀸’(미·4세)은 작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한일 교류경주 2차전에서 11위로 체면을 구겼다. 1천200m 경주에서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단거리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200m 늘어난 경주거리 극복이 관건이다. ‘라온루비’(미·4세)는 우승 경험이 많지 않지만 2위 성적은 많다. 선입전개가 가능한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주 후반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이다. 통산전적 10전 2승, 2위 3회. 승률 20%, 복승률 50%. 부담중량 56㎏.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인 동시에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학교 등이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주민 2만1천50명을 대상으로 치안, 사회질서 유지와 소방 방재서비스, 경제 상태 만족도를 조사한 ‘2014 전국 지자체 평가’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평가에서 시는 치안, 사회질서 유지 만족도 부문에서 5점 만점을 기준해 4.2476점을 기록, 전국 평균 3.5320점을 훨씬 초과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점이 넘는 점수를 받은 지자체는 과천시와 강원 고성군, 경북 울릉군 등 전국에서 3곳 뿐으로 도내에선 과천시가 유일하다. 또 소방 방재서비스 만족도는 4.3285점(평균 3.9223점), 경제 상태 만족도 3.581점(평균 3.1385점)으로 전국 230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회, 중앙언론 등 각급기관의 잇따른 지자체 평가에서 과천시가 높은 점수로 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며 “전국 1등 도시인만큼 시민들이 더욱 만족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과 과천시의회 이홍천 의원이 과천지역의 도의원 선거구 통합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은 12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광역의원 정수를 조정하면서 인구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현재 과천과 가평 제1·2 선거구를 통합 조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합리한 조치를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과천시의 상황변화와 재정 감소가 뻔한 상황에서 도의원이 한 명으로 조정된 것은 너무 부당하고 잘못됐다”고 지적한 뒤 “선거구 원상회복이 되지 않을 시엔 어떤 방식으로든 맞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아직은 바람결이 차갑지만 저 멀리 남녘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2월, 과천시민회관에서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과 감성체험, 장종선트리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20일 시민회관 대극장은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임동혁이 6년 만에 다시 과천무대를 밟는다. 그는 국내외 언론에서 극찬 받았던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을 들려준다. 그간 쇼팽, 프로코피예프, 라벨 등 낭만주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연주를 선보인 임동혁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드뷔시,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곡을 선보인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23일과 24일에는 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아라에서 씨앗을 주제로 만지고 밟고 향도 맡는 등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콩알콩알’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전문 강사진을 주축으로 봄, 여름, 가을로 구성된 각각의 방을 돌며 체험이 이뤄진다.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알콩달
과천시가 오는 24일부터 소외계층에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지원규모는 세대당 연간 10만원 한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대카드 1장과 연간 5만원 한도의 개인카드 등이다. 단 개인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대상자 가정 청소년과 복지시설 거주자에 한해 발급해 준다. 카드 소지자는 공연, 전시, 영화, 도서, 음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국내 여행 패키지, 국내 항공권, 철도 탐승권, 여객선 승선권, 고속버스 승차권, 관광시설 입장료, 숙박시설 등 여행상품 구입은 물론 야구와 농구 등 4대 프로종목 관람권도 살 수 있다. 신청은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인 ‘보드카페’를 지난 9일 오픈했다.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보드카페엔 ‘덤블링 몽키’와 ‘로보 77’ 등 재미있는 보드게임 25종이 비치돼 있고 아이스티와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한 잔에 300원에 즐길 수 있다. 게임을 모르는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운영위원들이 직접 게임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선 함께 놀아주기도 한다. 장소와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까지로 수련관 3층 어학실에서 열린다. 11살 딸과 함께 보드카페를 찾은 김형남(45·회사원)씨는 “날씨도 춥고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왔는데 게임종류도 많고 분위기도 쾌적해 아이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지난해 총 34회를 운영해 청소년과 가족 1천185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개설을 희망하는 시민 건의에 따라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 서형원 의원(녹색당)이 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하승수 변호사와 공동 저술한 ‘행복하려면, 녹색’이란 제목의 저서에서 서 의원은 성장개발 속에서 행복하지 못한 현대인의 모습을 비롯해 청소년과 노인이 불행한 사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녹색 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과천에서 벌어진 녹색 풀뿌리 정치 이야기와 유럽 녹색도시들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했다. 출판기념회엔 윤정숙 전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