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최강 국산마를 점치는 제31회 일간스포츠배가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국2·1천800m·별정Ⅴ)로 열린다. 출전마 중 최대 관심사는 대상경주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광교비상’의 활약여부로 이에 도전세력은 ‘흑기사’, ‘비바캣’, ‘케이탑’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는 ‘광교비상’(3세·거세)은 510㎏이 넘는 체구에서 나오는 힘 있는 파워가 장점이다. 자유형 각질로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통산전적 7전 승률 85.7%, 복승률 85.7%. ‘흑기사’(4세·거세)는 체구는 크지 않지만 강단이 있고 승부욕이 타고났다. 추입력이 좋아 선행마들이 초반 자리싸움에 지칠 경우 틈새를 노리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이다. 지난해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받았지만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비바캣’(4세·수말)은 직전 경주에서 감각을 회복해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선추입이 자유로워 상황에 따라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통산전적 19전 6승 승률 31.6%, 복승률 31.6%. 지난해 과천시장배에서 2위마를 9마신 차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케이탑’(3세·수말)은 부상으로 한동안 떠나있던 경주로를 복귀하면서 좋은
KRA한국마사회가 인천, 시흥에 이어 12일 대구 송현동 대덕승마장(3만3천여㎡)에 승마힐링센터 3호점을 개장한다. 이곳엔 재활승마 교관 2명과 상담사 3명, 재활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고 3개 상담실, 심리검사실, 감각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시청각교실 등 5개의 치료실을 통해 50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매년 2천여 명 이상의 정서장애 청소년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승마힐링은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던 인천 센터의 경우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지난 1년간 1만5천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과천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이 대회는 지난해 1년간 12개 아파트의 단지별 1일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해 이중 가장 적게 배출한 단지 3개소를 선정해 내년 1월 시상한다. 선정기준은 올 1년 동안 단지별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합산해 1일 1인당 배출량을 측정하며 선정된 아파트단지는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량을 지난해 1일 12.8t(시민 1인당 0.18kg) 기준 매년 5%씩 총 10%를 감축시킬 방침이다. 환경위생과 조호주 생활환경팀장은 “이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계기로 각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올해는 전년대비 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말 현재 집계된 단지별 음식물쓰레기 최소 배출량 순위는 2단지가 1인당 0.163㎏으로 선두이며 7단지(1인당 0.171㎏)와 9단지(1인당 0.175㎏)가 그 뒤를 쫓고 있다.
■ ‘과천축제’ 25일 팡파르 풀잎이 한결 선선해진 바람에 ‘이젠 좀 살 것 같다’며 몸을 살랑살랑 흔들어댄다. 그 풀잎에 사뿐히 내려앉은 고추잠자리도 그네를 타며 한낮의 한가로움을 즐긴다. 높고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인 관악산은 그 자태가 도도하고 무더위를 가르고 요란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던 매미는 그 울음이 그쳤다. 밤은 토실토실 잘도 여물어 장터에 얼굴을 뾰족이 내밀었다. 번다한 일상생활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과천축제는 한낮에도 바람결이 제법 시원해졌다고 느껴지는 딱 이맘때 나비처럼 날아와 시민 품으로 살포시 안긴다. 연륜을 더할수록 농익은 맛이 나는 과천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제17회 과천축제에 초대받은 극단들이 어떤 작품을 들고 거리란 공간에 펼쳐놓아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줄지 개막에 앞서 알아본다. 국내 공식 참가작 올해 국내작은 13개 작품 중 9개가 초연이란 점과 한국배우가 동시 출연해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지리 궁상’은 남자 무용수들이 부산 특유의 거친 질감과 역동성으로 인생을 논하며
과천시의회가 10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혁신적 관점과 이행방안’을 주제로 한 기후변화 대응 과천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과천시의회 공간에너지 활용을 위한 특별위원회 안중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는 중요한 문제이나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막연하게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과천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조나단 수석연구원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소개하고 대응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공간에너지연구회 이은재 공동대표는 “공간에너지는 이상기후의 작동을 중지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지구촌 인류가 우선적으로 선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자들은 세계 기후변화 미래생존전략, 지구촌의 기후변화를 위한 정책방향 등에 대해 언급한 후 토론회도 가졌다.
과천시가 추사박물관의 유료전환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의 내실을 다진다. 시는 개관기념 차원에서 지난 6월3일부터 실시해온 무료 관람을 10일부터 유람관람에 들어간다. 관람료는 어른 개인 2천원, 단체 1천원이며 중·고생, 군인은 개인 1천원, 단체 500원이다. 초등학생은 개인 500원, 단체 300원이며 6세 이하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이에 시는 연말까지 ‘추사 창의 체험교실(나는야 추사 큐레이터)’과 ‘추사 역사 체험교실(톡톡 탁본 족자 만들기·추사 옛 책 만들기)’, ‘추사 포토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과천시가 우울증과 스트레스 예방효과가 있는 ‘아우토겐 트레이닝(Autogen Training 자율 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5일부터 12월3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희망자는 오는 10월4일까지 과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02-504-4440, 504-4443)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아우토겐 트레이닝’은 ‘스스로(auto) 생성하는(genesis) 연습(training)’이라는 뜻을 갖는 이완요법으로, 긴장을 풀고 이완하는 방법을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터득하는 수련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