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이 품격 있는 경마관람 문화조성을 위해 럭키빌 5층에 1천325석 규모의 신규 회원실을 개장했다. 1일 또는 월 회원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이곳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듯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안락한 극장식 좌석(396석)과 소파형(280석), 회의형(538석), 라운드 테이블형(111석) 등 4가지 모델로 꾸며 선택권을 확대했다. 회비는 극장식 1만5천원, 소파형 1만5천원, 회의형 1만2천원, 라운드 테이블형 1만원이며 월 회원은 좌석 형태와 상관없이 18만원이다. 회원들에겐 고급 원두커피, 주스 등 음료가 제공되고 월 회원은 전용 주차장도 따로 마련해준다. 서울경마공원 CS 마케팅팀 김성률 과장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하고 경마 관람 문화 선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ater가 소양강다목적댐 준공 40주년을 앞두고 ‘소양강댐 추억여행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19일부터 9월8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숫자 40을 모티브로 ‘ITX-청춘’ 열차를 활용한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소양강댐 준공일인 1973년 10월15일에 태어났거나 결혼 및 졸업 40주년을 맞는 사람 등 숫자 ‘40’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K-water 공식 블로그 ‘맛있는 수다(水多)(www.blogkwater.or.kr)’에 접속해, 이름,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22명에겐 서울∼춘천 간 ‘ITX-청춘열차’를 타고 김유정 문학촌~소양호~청평사 일대를 둘러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9월13일 ‘맛있는 수다(水多)’블로그에서 발표한다.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이 오는 2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전 세계를 돌며 한복차림으로 한국 노래를 선사하는 이 합창단은 1·2부로 나뉜 공연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라바삐에스의 이발사’(El Barberillo de Lavapies)를 시작으로 비둘기의 축제(Cancon de Paloma) 등 아름다운 스페인 음악과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등 한국가곡과 민요 20여곡을 한국어로 부른다. 입장료는 무료다.
과천소방서가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주최하는 화재 및 생활안전과 관련한 포스터, 스토리텔링, 자유주제의 상상화를 공모한다. 상상화는 고등학생 이하이며 포스터와 스토리텔링은 응모자격에 제한이 없다. 각 분야별 1인 1점 이내 출품작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고 심사는 화재예방, 생활안전 중요성, 시사성, 홍보가치 등에 비중을 둔다. 제출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입상작은 수준에 따라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문의:☎02-331-4316
외산마 최강자 ‘터프윈’의 후계자를 점치는 경주가 18일 서울경마공원 10라운드(혼1, 1천900m, 핸디캡)에서 열린다. 이 경주엔 외산 1군 최강자를 꿈꾸는 ‘빛의왕자’, ‘해동천왕’, ‘베롱이’ 등 빅3가 출전한다. 데뷔 이후 7전만에 1군으로 입성한 외산마 기대주인 ‘빛의왕자’(미국, 3세 수말)는 직전 1천8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 외상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와 막판 불꽃 튀는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3회. 승률 44.4% 복승률 77.8% ‘해동천왕’(미국, 4세 수말)은 최근 4개 경주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다소 기복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으나,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고 컨디션도 회복세에 있어 우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통산전적 16전 7승 2위 5회. 승률 43.8% 복승률 75% 지난해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받았지만 최근 장거리경주에서 고전하는 ‘베롱이’(미국, 4세 수말)는 이번 경주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각오로 임한다. 52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어린이를 위한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가 오는 30~31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양도서로 선정된 한솔수북의 원작 ‘잘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은 하얀 눈썹을 움직여 사람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천살 먹은 호랑이가 착한 사람은 선물을 주고, 욕심 많은 사람은 혼을 내준다는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이 캐릭터와 퍼포먼스 장르인 기존어린이 공연과 달리 우리의 전통악기와 판소리를 통해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맛깔나게 들려준다. 또 공연에 앞서 배우들과 함께 전통악기 소개와 추임새, 박자 맞추기 등 관객이 공연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나막신은 딸까닥 엽전은 땡그랑’, ‘빗자루 샥샥 짚신은 찌직’, ‘숟가락은 뎅뎅’, ‘젓가락은 찌르르르’ 네 명의 소리꾼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천연덕스러운 너스레가 재미를 더한다.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아이들과 소통하고 쉽고 친근한 판소리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 만든 이 작품은 재미있게 들려주는 청각적 이미지와 전통 판소리음악을 통해 눈으로 보는 시각적 효과도 겨냥했다. 30일(금) 오전 11시·오후 1시
여인국 과천시장이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계 부업대학생 39명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기획감사실 예산팀에서 전산작업을 한 주진우(연세대 1학년)군은 “그레이스 호텔 앞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캐릭터를 현행 피카츄에서 시가 공식 지정한 토리아리캐릭터로 바꿔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사회복지과에서 다자녀가정 카드 발급업무를 도운 정윤아(덕성여대 4학년)양은 “다자녀카드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정해 재발급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정보과학도서관과 환경사업소에서 근무한 한 학생은 어린아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공공예절 교육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사업소 견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여 시장은 “좋은 지적과 제안,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당을 받으면 부모님께 꼭 선물하라”는 당부도 했다. 한편 학생들은 간담회 후 상수도와 환경사업소, 자원정화센터, 추사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과천경찰서 강력4팀이 아파트 최고층 절도범을 검거하기까지의 과정과 검거 현장에서 범인 가족의 딱한 사정을 보고 성금을 전달한 사실이 경기경찰청 SNS를 통해 알려져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4월 과천시 원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도둑이 든 것을 비롯, 4차례에 걸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이 범인은 맨손으로 난간에 매달리거나 소방호스를 타고 꼭대기층에 침입하는 수법을 썼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엔 잡히지 않던 범인이 옆 라인 엘리베이터 CCTV에 찍혔고 이를 토대로 인근 CCTV를 샅샅이 살펴본 끝에 안개등 하나가 고장 난 차 한 대를 지목했다. 이에 강력4팀은 추적 끝에 차량번호를 알아냈으나 이 차량이 대포차로 밝혀지며 난관에 봉착했다. 강력4팀은 전국 경찰과의 공조로 전환하며 부산 모 아파트에서 절도범 강모(28)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검거현장에서 강력4팀장 서보상 경위와 송영훈 경사, 이병규 순경 눈에 들어온 것은 강씨의 동거녀(21)와 두 살된 첫째 아들, 선천성 장애로 눈도 뜨지 못한 둘째가 방안에서 뒹굴고 있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생계가 막막해 눈물만 흘리는 동거녀와 어린 아이를 보는 순간 형사들은 지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