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가 내달 2~3일 이틀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중국, 몽골 등 30개국 35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는 체급을 올린 뒤 국가대표 1차선발전 경기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우승했고, 김재범은 지난 2005년부터 대회 5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유도 강국의 이미지를 재각인 시킨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이 대회 후원을 포함, 한국유도 발전을 위해 매년 4억원을 대한유도회에 기부하고 있는 마사회는 코리아월드컵을 코리아그랑프리로 격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KRA 유도단의 2012년 목표는 런던올림픽 3체급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삼관대회 판도를 미리 점치는 제4회 브리더스컵(GⅢ) 대상경주가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2세 한정·1천300m)로 열린다. 오픈경주인 이 대회의 관심마론 ‘돌풍질주’와 ‘누리의빛’이 꼽히고 있고 ‘포리스트캠프’의 자마 ‘천은’, ‘싱아’ 등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나선다. 부담중량은 암수 관계없이 53㎏이다. 지난 10월 과천시장배 우승마인 ‘돌풍질주’(서울·국4·암)는 최고의 씨수말로 활동해온 ‘디디미’ 자마로,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의 선입형이다. 암말임이나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통산전적 4전 3승. 승률 75.0%, 복승률 75.0%. 경남신문배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던 ‘누리의빛’(부경·국4·암)은 400㎏ 중반대 체격에도 발군의 추입력이 주무기다. 선행마들이 대거 출전, 초반 빠르게 경주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초반 자리싸움에 지칠 마필들 틈새를 노리는 작전전개가 예상된다. 통산전적 2전 1위 1회 2위 1회. 승률 50.0%, 복승률 100.0% ‘포리스트캠프’의 자마인 ‘천은’(서울, 국4, 암)은 과천시장배에서 ‘돌풍질주’에 진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태세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의 정성어린 조교로 우승도
한국 전통줄타기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 24일 과천시 소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에 따르면 문화재청에서 최근 유네스코에 등재를 요청한 줄타기와 택견이 심사소위원회를 통과, 본위원회에 상정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동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등재여부는 오는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6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나 소위원회 가결 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등재가 되는 것이 종전 관례로 문화재청은 등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통줄타기의 본향인 과천에선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내달 1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 계획이다. 전통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를 대동하고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줄고사를 시작으로 줄 소리, 춤, 재담, 잔노릇(기예) 등을 벌이는 연희극으로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다. 과천은 김봉업, 이정업, 임상문, 김영철 등 당대 최고의 최고의 줄광대들이 태어난 줄타기 본향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초대 인간문화재 김영철 명인에 이어 그의 제자 김대균 명인이 줄타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과천줄타기 보존회 류연곤 사무국장은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 줄타기 형식이나 예술성가
과천시는 레저세율 인하 법안 상정을 적극 저지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시는 “급격한 세수 감소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파탄을 초래하게 될 레저세율 인하는 즉시 폐기돼야 한다”며 “관련 시·도 및 시민단체와 함께 레저세율 인하 법안 상정 저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마 레저레율 인하는 경륜, 경정 등 타 사행산업과의 조세가 불공평할 뿐 아니라 사행산업의 ‘총량제’ 취지에 어긋나고 세수 감소에 따른 지자체 재정파탄 등을 초래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행 시 오는 2012년부터 향후 5년간 전국적으로 2조9천441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돼 지자체 뿐 아니라 지방 레저세액의 40%를 교육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시·군 교육청까지 재정파탄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경기도를 비롯한 해당 시·도, 한나라당 안상수(의왕·과천) 의원과 공동대책 마련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 법안 상정 자체를 막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26개 시민단체와 함께 ‘레저세율 인하 법안 즉각 폐기’를 골자로 한 현수막을 시 전역에 설치하며 대한노인회과천시지회 주도로 ‘레저세율 인하 입법 반대’ 2만명 서명운
과천어울림남성합창단(단장 김증철)의 제15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기쁜 날’을 비롯해 ‘어서 잔을 들자’, ‘빛의 영광’, ‘대장간의 합창’, ‘A Classic Kyrie’, ‘경배합니다’, ‘숭어’, ‘강원도아리랑’, ‘우리들은 미남이다’를 청중에게 들려준다. 또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When I dream’, ‘오늘같은 밤’, ‘Welcome to my World’, ‘Get me to the church on time’, ‘두손을 맞잡고’, ‘너를 사랑해’ 등의 연주와 뮤지컬배우 임규순, 소프라노 박선휘, 정혜원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인 이번 연주회는 과천시와 경기문화재단. 과천문화신문, 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한편 어울림남성합창단은 2012년도 활동할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오는 12월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1 그랑프리(GI)가 역대 최연소 경주마의 출전여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경마공원 ‘스마티문학’(2세·미국)으로 최근 발표된 25마리의 그랑프리 출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세 어린 나이임에도 스피드와 막판 추입력을 고루 갖춘 ‘스마티문학’은 지난 5일 TJK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야호캣’을 무려 11마신 차로 따돌리고 4연승을 기록, 경마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마사회는 ‘스마티문학’의 그랑프리 출전을 대비, 이전까지 없었던 2세마 중량조건을 52㎏로 정하는 등 출전기준을 변경해 한국경마 최초의 2세마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스마티문학’의 부마는 2004년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스테이크를 우승, 2관을 달성하고 마지막 벨몬트스테이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스마티존스’이다. 경마 전문가들은 ‘스마티문학’의 활약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초반 스피드뿐 아니라 50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결승선 전방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기록이 12초대 초중반으로 4~5세 전성기의 경주마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과거 ‘고대산’, ‘신세대’ 등 최고의 외산
과천시의회가 21일 레저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 즉각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방자치의 근간이 지방세 자주재원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려는 위험한 발상으로 과천시 존립의 문제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심각한 재정위기를 초래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레저세율 인하로 불법 사설경마 방지, 농·축산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 건전 경마의 유도 등 명목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경륜·경정 등 타 사행산업 부가가치세와의 조세 형평성과도 맞지 않아 즉시 폐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개정 법률안을 시행하면 내년부터 2016까지 5년간 경기도는 매년 2천556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과천시의 재정보전금이 연간 약882억 원에서 절반인 441억원으로 떨어질 것이 예상돼 시 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법률안 개정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최고의 별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1년도 그랑프리(GI)에 출전할 경주마 선발을 위한 투표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된다. 내달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릴 그랑프리 출전마는 경마팬들이 직접 뽑아 결정한다.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온라인을 통한 투표는 공정성을 위해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며 서울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부경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등 4두에게 표를 줄 수 있다. 선정기준 1순위는 2011년도 특별·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필이며 2순위는 최근 1년 동안의 승군점수 상위마다. 두 가지 조건 모두 1월부터 11월 1일까지의 성적이 기준이고 후보마 마주·조교사의 출전의사를 밝힌 마필에 한해 팬 투표가 실시된다. 이 대회는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이들 경마공원 최강자 미필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부경은 국, 외산마를 통틀어 최강자로 군림한 ‘미스터파크’가 유력하고 이에 맞서는 서울은 ‘에이스갤러퍼’와 ‘터프윈’이다. 이외 올해 대통령배 2연패를 달성한 ‘당대불패’, ‘연승대로’, ‘천년대로’, ‘라이언산타’ 등도 유력한 인기마로 평가받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이 소환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의사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직무정지 20일만에 복귀한 여 시장은 17일 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반성과 함께 본인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 기간 표출됐던 주민 간 분열과 대립 분위기를 하루속히 떨쳐 과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단결해 화합의 힘찬 발걸음 내딛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선 민원 발생 시 찬반논의식의 방식을 벗어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 하고 다 함께 손을 맞잡고 자랑스런 과천만들기를 희망한다”며 “그간 발생했던 고소고발 건에 대해선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주민소환본부가 만날 것을 희망하면 그럴 용의가 있다”고 밝혀 소환투표으로 인한 갈등해소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대표 강구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함은 열지 못했지만,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꿈은 열렸다”며 “이번 투표는 과천 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
과천 지식정보화타운 보금자리주택 사업으로 촉발된 여인국 과천시장의 주민소환이 결국 무산됐다.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과천지역 2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여 시장의 주민 소환 최종 투표율이 17.8%로 집계돼 주민소환 효력조건인 유권자 33.3%에 못 미쳐 개표없이 바로 상황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여 시장은 선관위의 공식집계 발표 즉시 시장직에 복귀하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 시장의 주민소환투표 결과, 전체 유권자 5만4천707명 중 9천820명(17.8%)이 투표, 개표없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주민소환제 시행 이후 실시된 김황식 하남시장과 김태환 제주지사에 이어, 3차례 모두 주민소환이 모두 무산됐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은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지구 지정문제가 도화선이 됐다. 지난 5월 여 시장은 국토해양부, LH와 협의를 거쳐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발표하자 일부 시민들은 집값 하락, 정부과천청사 미온적 대처, 주민의견 미수렴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여 시장은 보금자리주택 절반축소, 남은 부지 유보지 결정 등의 국토부 합의안을 통해 민심잠재우기에 나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