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구세군 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일본지진피해를 돕기 경마팬 모금행사를 오는 26, 27일 이틀간 벌인다. 25일은 제주, 부산경마공원까지 확대한다. 구세군 관계자는 “구세군 85년 역사상 연말연시 모금 이외 특별모금행사는 처음”이라며 “많은 경마팬들이 도움을 줘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서울마주협회, 조교사협회 등 경마유관단체와 함께 한국적십자사를 통해 4천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회관 무대에 두 편의 공연물을 올려 봄맞이에 나선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Season2’와 2011 Have Fun No.2인 ‘모차르트의 음악 속 이야기’로, 관객을 화사한 봄으로 안내한다. 지난해 공연계를 뜨겁게 달궜던 ‘노브레이크 Season2’는 한층 충실해진 모습을 선보인다. 김재동이 관객과 눈을 맞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함께 나눠 장내는 행복이 강물처럼 흐른다. 공연 당일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진 초대 손님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24일 오후 8시 대극장, 전석 6만원. 또 다양한 시도로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아온 한국-네덜란드음악교류협회와 과천서 활동 중인 지역예술가들과 공동 제작한 ‘모차르트의 음악 속 이야기’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관객에게 전달한다.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면만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익살스럽고 친근한 또 다른 모습을 다양한 연기와 연주로 보여준다. 전체 구성은 초등학교 3~4학년 눈높이에 맞춘 연주곡 ‘마술피리, 피아노 협주곡 no.21번 2악장’, ‘작은별 변주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교향곡 25번’, ‘레퀴엠’, ‘클라리넷 5중주’
서울경마공원 최초의 여성 용병기수인 베푸 마이(24·別府眞衣)가 국내에서 활동하게 됐다. NAR 그랑프리(일본 지방경마 연도대표) 5년 연속 우수여성기수상을 받은 그녀는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기수면허를 발급받아 과천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부경경마공원에서 열린 국제여성기수 초청경주 때 일본 대표로 출전한 것이 계기다. 그 후 마이는 한국 경마의 시행 환경과 우수한 경쟁체계에 만족, 한국 진출을 희망했지만 고치 경마장이 스타기수의 해외진출을 막아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경마공원 측이 꾸준히 일본 측 경마관계자들을 설득해 이번에 꿈을 이뤘다. 마이는 경주로 적응 기간 등을 거친 후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출전 예정인데 몸무게(40kg)가 일본 현역 기수들 중 가장 적다. 그녀는 데뷔 7년차에 통산전적이 3천259전 350승으로 일본의 대표적 여성 기수다.
재단법인 과천시애향장학회가 17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여인국 시장,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 서병선 농협중앙회 과천지부장, 김순달 과천농협 조합장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성적우수장학생 80명과 일반장학생 136명, 특기장학생 6명, 다자녀장학생 13명, 국가유공장학생 1명, 애향장학생 1명 등 모두 237명이 장학증서와 장학금 지급통지서를 받았다. 장학금 총액은 7억3천493만원이다. 장학회는 이번 장학금을 대학생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2회에 걸쳐, 특목고 학생은 연간 286만원 한도 내에서 4회에 걸쳐 지급할 계획이다. 일반고교 학생은 수업료 전액을 4분기로 나눠 지원키로 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장학회는 현재 114억5천302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회에 걸쳐 중학생 258명, 고등학생 1천728명, 대학생 825명 등 총 2천811명에게 모두 48억9천58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필을 가리는 경주가 오는 20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국2 1800M 핸디캡)로 열린다. ‘탐라선택’과 ‘레이스테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직파티’, ‘해동제왕’이 도전한다. 주요 복병마는 ‘볼드윈즈’, ‘즈믄둥이’ 등이다. 최근 1천800m 장거리에 연이어 출전,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탐라선택(수, 4세, 52조 박원덕 조교사)은 이번 경주에서 선입에 이은 막판 버티기로 우승을 거머쥐게 될 강력한 후보로 손꼽는다. 통산전적 14전 4승 2착 2회. 승률 28.6%, 복승률 42.9%. 최근 9번의 경주에서 3위 이내 성적을 올린 ‘레이스테러’(수, 4세,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나이에 비해 경주경험이 많고 직선주로에서 뛰어난 추입력을 보여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3승 2착 5회. 승률 18.8 %, 복승률 50.0 %. 지난해 과천시장배 특별경주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낸 ‘매직파티’(암,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는 장거리는 첫 출전으로 거리적응이 관건이다. 기본기가 탄탄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마필로 통산전적 6전 4승 2착 1회. 승률 66.7%, 복승률 83.3%다. 또 전성기를 지났지만 여전히
서울경마공원 최고령마 ‘밸리브리’(9세, 거세마)가 1년 만의 우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때 다른 경주마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자랑하며 경주로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뒷심을 자랑했던 ‘밸리브리’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퇴물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밸리브리’는 12마리가 출전한 최근 경주에서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6Kg)을 지고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제 생애 마지막 우승이 될지 모른다는 예측에 명예로운 은퇴 주장도 있었지만 소속 홍대유 조교사는 경주로 잔류를 결정했다. 홍 조교사와 ‘밸리브리’와의 인연은 각별해 2007년 그랑프리 우승을 비롯,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며 조교사 랭킹 5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무실이나 방 등 모든 공간은 물질을 생성하고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을 어떻게 에너지로 바꾸느냐는 것이 과제죠. 과천 시민회관 브랜드샵에 오시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지난 14일 기자가 찾은 브랜드샵은 과천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물병들이 가득했다. 그 곳에 설치된 공간에너지응폭방사장치에 일정기간 둔 물을 마신 주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이 좋아졌다는 소문이 퍼져 너도나도 물통 나르기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 에너지응폭방사장치는 중풍치료를 위해 이용원(89)씨가 개발했고 그의 아들 이은재(56)씨가 완성했으나 실제 실용화한 것은 ‘기분 좋은 섬유’ 조형옥(56·여·사진) 대표에 의해서다. 세계과학자들이 일찍이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199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선진국의 연구개발 동향을 조사하기도 했던 것이 공간에너지다. 공간에너지는 공간에 떠다니는 에너지를 모아 내보내는 지극히 간단한 원리지만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공간에너지 섬유 탄생은 교사를 그만두고 ‘바른 먹거리 먹기 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던 조 대표가 지난 2008년 이은재씨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화됐다. “그 분을 만나면서 생각한 것은 설치장소를 벗어나
과천청소년수련관 ‘문화존’에서 오는 20일 문화체험과 불우이웃돕기 기부행사를 연다. 수련관 2층 클라이밍장 앞 화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클라이밍, 마술(드롭링, 카드), 보드카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퀼트(카드집, 파우치), 풍선아트(탱탱볼), 칼라클레이(캐릭터인형), 로봇(진동 무당벌레), POP(러브하우스 문패) 만들기도 함께 열린다. 수련관은 이날 참여자들이 낸 기부금 전액을 ‘방과후아카데미 서포터즈’ 명의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홍만기 수련관장은 “이번 문화존 행사를 시작으로 5월 청소년 가정의 달 축제를 11월 문화존Ⅱ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청소년과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장제 보조교육생 모집 KRA는 올해 장제(裝蹄) 보조 교육생을 모집한다. 장제보조 교육생은 2년간 교육을 거쳐 장제사 자격시험 취득 후 개업장제사로 활약이 가능하며,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고졸 이상 학력의 남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RA 말보건원(☎02-509-1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학생 봉사단 모집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덕배)이 전국의 예술대학 재학생(문화예술동아리 회원포함)을 대상으로 ‘2011 농어촌 대학생 희망문화봉사단’을 모집한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소방안전체험 제공을 통해 학교 안전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2011년 한국 119소년단원’을 과천과 이천에서 각각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지난 1963년에 창단해 국가에 대한 충성과 타인을 위한 봉사, 사랑실천, 건강한 신체 단련,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방식, 최적의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적인 활동전개를 목표로 소방방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이에 따라 과천소방서와 이천소방서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11년 한국 119소년단원’을 모집한다. 희망단체는 오는 4월9일까지 과천소방서(☎02-331-4233) 및 이천소방서(☎031-645-5312)나 홈페이지(www.young119.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소년단원은 4월중 입단선서식을 갖고 소방안전 전문교육과 소방서 방문 현장체험, 경기소방학교 하계119체험캠프 참가, 화재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과천·이천=김진수·이석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