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차인 조인권(24) 기수에게 경마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단거리 신마경주뿐 아니라 장거리 상위군 경주까지 가리지 않고 승수를 올려 2011시즌 다승 1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하루에 5승을 몰아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조 기수는 현재 다승 공동 1위인 조경호, 최범현 기수와 1승차로 다승 3위에 올라있다. 데뷔 첫해 4승을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09년 31승, 2010년 36승으로 물오른 기승술에 자신감까지 더해 조교사들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프리기수를 선언하면서 기승기회가 많아진 조 기수는 강도 높은 근육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면서 매일 8마리의 경주마를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인권 기수가 키 160㎝, 체중 49㎏으로 기수로는 이상적인 체격을 지닌 데다 강인한 정신력을 구비해 제2의 조경호, 문세영으로 주저 없이 지목한다. 조 기수는 “박태종 선배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기수가 되고 싶다”며 “올해 통산 100승 달성 후 군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 신우철(59) 조교사가 1천승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5일 열린 경주에서 소속 마필인 ‘터프윈’이 한국경마 최초 1천승을 그에게 안겼다. 서울경마공원 대표 외산마인 ‘터프윈’은 경주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1952년 서울 신설동 경마장 기수 숙소에서 태어난 그는 1983년 조교사를 데뷔한 지 3년 만에 43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신 조교사는 “앞으로 조교사 생활을 얼마나 할 지 모르지만 모든 경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가 저소득층 창업과 경영안정을 위해 ‘희망금융 무담보.무보증 창업 및 영업지원 대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 200% 이하(4인가족 기준 월 300만원 이하, 건강보험료 기준 월 9만2천500원)인 저소득층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나 기창업자다. 자격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관내에 등록이 돼 있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로 사업장소재지는 서울 또는 경기도이다. 금리는 연 2%로 대출기간은 3개월 거치 57개월 원리금 균등분활 방식으로 상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산업경제과(☎02-3677-2272)로 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오는 5일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로 열리는 경주(혼1·1천900m·핸디캡·3세 이상)에 출전하는 ‘터프윈’이 한국경마 최초로 1천승에 도전하는 신우철 조교사를 금자탑에 올려놓을 수 있을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주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터프윈’은 서울경마공원 대표 외산마로 기대치를 한껏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정상급 국산마 ‘태산북두’, ‘머니특급’ 등 경쟁자들 저항도 만만치 않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최근들어 기량이 좋아진 ‘터프윈’(미·거·4세·34조 신우철 조교사)은 강한 상대마필이 없어 여유 있는 우승이 유력하다. 선행과 선입 스타일로 데뷔 이후 줄곧 호흡을 맞춰온 조경호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다. 부담중량이 문제이나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경주를 펼친다면 무난한 우승이 점쳐진다. 통산전적 11전 9승 2착 1회. 승률 81.8%, 복승률 90.9%. 국내산 포입마인 ‘태산북두’(한·거·6세·51조 김호 조교사)는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이다. 50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지만 지난 해 4개월간 공백 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걸린다. 통
■ 라이카 카메라 태동 소규모 현미경과 망원경 제조업체에 근무하던 에른스트 라이츠는 1869년 사주의 신임으로 회사를 이어받아 사명을 본인의 이름으로 고쳤다. 14년 뒤 유명한 광학회사에 일하던 오스카 바르나크가 라이츠에 합류, Leitz의 Lei와 Camera의 CA를 합성한 그 유명한 라이카(Leica)카메라의 태동을 예고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패전국인 독일은 경제적 불황에 빠졌고 라이츠사도 어려움에 처하자 돌파구를 카메라 제조에서 찾았다. 그로부터 85년 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흐른 뒤 라이카는 명기의 상징물이 되어 1990대 후반 일본 여성들이 라이카를 액세서리로 목에 걸고 다닐 정도로 사랑받았다. 특히 대다수 카메라 제조회사들이 일본에 거센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은 반면 라이카는 지금도 명품대접을 받고 있다. "김종세 관장은 카메라 소형화의 선구자 역할을 한 라이카는 기계와 렌즈의 성능이 뛰어나 당시에는 독보적 위치였다며 그런 카메라를 한곳에서 이처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국내·외를 통 털어 우리 박물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 ‘Leitz와 Camera 만남’기획전 과천에 소재한 한국카메라박물관이
서울경마공원의 ‘포니랜드’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5일부터 문을 연다. 각국의 다양한 말들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하는 세계 말 체험 동물원인 포니랜드는 가족 공원 내 축구장 북쪽 약 7천㎡부지에 조성된 신개념의 레저공간이다. 소마국(小馬國), 대마국(大馬國), 마인국(馬人國) 테마로 구성돼 있고 이색 말은 순백의 털과 갈기를 뽐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 미니어처, 몸집은 작지만 탄광이나 고산지대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데 사용된 셔틀랜드 포니가 있다. 또 스페인이 원산지로 북미에서 인디언들이 길들인 점박이 말 아팔루사, 몸무게가 1톤인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10종 19마리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16시까지 전시된다. 경마공원은 올해 체험의 기회를 대폭 늘렸다. 거구의 말들과 눈을 맞추는 2m 높이의 데크 설치와 주말 미니호스 점프공연, 말과 함께 산책·먹이주기,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와 사진 촬영, 포니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 말과 친숙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승마훈련원 김정구 차장은 “포니랜드 테마는 인간과 말이 서로 만지고 교감하는 감성체험에 있다”며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의 순수 포니 품종을 도입·
KRA가 2011년 상반기 재활승마를 3월부터 재개한다. 상반기 재활승마는 총 10회에 걸쳐 72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비용은 무료로 강습은 서울경마공원 실내마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씨수말 무료 교배 시작 KRA 씨수말이 지난 28일부터 무료 교배에 들어갔다. 총 15두의 씨수말은 올 한해 평균 50여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하며 142농가 무료 교배 혜택을 받게 된다. ‘오피서’, ‘메니피’, ‘원쿨캣’ 등 인기마는 70회 교배 할 예정이며, ‘메니피’는 건강상태와 자마성적이 좋아 90회 교배가 예정돼 있다. ▲ 어린이 썰매장 폐장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던 서울경마공원 어린이 썰매장이 최근 폐장됐다. 이는 기온상승으로 썰매장 얼음이 많이 녹아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어린이 썰매장은 하절기에는 워터바이크(water bike)장으로 이용된다.
과천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시는 3월 한 달간 경찰서와 합동으로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 주출입문 주변에서 자가용이나 학원 차량 등 어린이 통학차량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또는 신호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과 과태료를 승용차는 4~8만원, 승합차 5~9만원으로 2배 부과된다.
과천CS(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성재 이사장이 노동연구원의 노사관계 고위 지도자 과정 수료에서 발표한 ‘평생학습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이 27일 한국노총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논문을 통해 “평생학습은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요소로 직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이는 고객의 만족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아 기업의 성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끊임없는 학습은 자신의 역량향상과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면서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승왕에 올랐던 조경호 기수(35)가 박태종에 이어 현역기수로선 두 번째로 통산 6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조 기수는 최근 열린 경주에서 우승, 6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는 “100승, 200승 승수를 올리다 보니 600승이라는 기록을 이뤘다”며 “600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데뷔한 조 기수는 통산 3천614전 1착 600회, 2착 508회, 승률 16.6%, 복승률 30.7%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