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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차 조인권 매서운 질주

하루 5승 몰아치는 등 2001년 다승 1위 위협

데뷔 3년차인 조인권(24) 기수에게 경마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단거리 신마경주뿐 아니라 장거리 상위군 경주까지 가리지 않고 승수를 올려 2011시즌 다승 1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하루에 5승을 몰아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조 기수는 현재 다승 공동 1위인 조경호, 최범현 기수와 1승차로 다승 3위에 올라있다. 데뷔 첫해 4승을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09년 31승, 2010년 36승으로 물오른 기승술에 자신감까지 더해 조교사들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프리기수를 선언하면서 기승기회가 많아진 조 기수는 강도 높은 근육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면서 매일 8마리의 경주마를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인권 기수가 키 160㎝, 체중 49㎏으로 기수로는 이상적인 체격을 지닌 데다 강인한 정신력을 구비해 제2의 조경호, 문세영으로 주저 없이 지목한다.

조 기수는 “박태종 선배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기수가 되고 싶다”며 “올해 통산 100승 달성 후 군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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