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이전 과천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26일 과천회관 1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엔 공대위 위원장과 9인의 공동대표, 조영행 대책본부장, 이해문, 배수문 경기도의원, 최성균 상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도시 공동화로 지역경제는 물론 과천시 존립과 생존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며 “국회는 과천지원특별법을 의결하고 정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정비발전지구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인국 시장은 “공대위 사무실 개소식을 계기로 7만 과천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언제나 희망 가득한 과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7월, 총 53인의 시민단체인사들에 의해 첫 출범한 공대위는 청사이전 대책마련 촉구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였고 지난해 8월 공동화 방지 과천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전부지 활용 세미나 참석, 과천대책촉구 기습시위, 과천대책촉구 시민토론회 개최하기도 했다.
“그간 닫혀있던 향교 문을 과감히 열어 지역사회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과천향교 신임 최종수(70) 전교는 “전통계승과 예절교육을 한층 활발히 추진해 시민 곁으로 바짝 다가가는 향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신임 최종수 전교는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유림지도자 과정과 성균관 석전대제 이수자 수료, 국제문화대학원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또 성균관 전학, 전의, 전인, 전례연구위원,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과천문화원장과 한국문화원연합회장, 추사연구회장,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 전교는 “첨단과학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성균관과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 유교사상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조용기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운영하는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가 국내 최고 권위의 습관성도박중독 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998년 9월 사행사업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유캔센터는 그간 다양한 치료방법과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09년도에는 전 국민 대상 대규모 도박유병률 조사를 의뢰해 국내 도박중독 측정방법, 측정도구의 적정성 등에 대한 국내 중독 심리학계의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습관성 도박자의 치유를 위해 민간 상담센터와 병, 의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기존 2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상담전문 인력도 8명을 증원시켜 지난해 1천400명의 습관성도박자와 그 가족의 상담치유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알기 쉬운 중독예방 만화를 시리즈로 제작, 학생들에게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고 경마공원과 지점에는 경마몰입 예방을 위한 ‘리프레쉬존’을 설치했다. 유캔센터는 국내 도박중독 상담치유 수준의 국제적 비교를 위해 2009, 2010년 제2회 국제회의를 개최, 국내 상담치유의 전문성을 향상시켰고 한국어판 도박중독 예방자료를 해외에 배포, 국제적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유캔센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국립오페라단과 중국 국가대극원이 함께하는 공연인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에 협연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질 푸치니의 대작 ‘투란도트’는 전 3막 구성으로 중국 고대 자금성을 배경으로 얼음처럼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왕자 칼라프가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 합창단은 탄탄한 구성의 음악성과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은 지난 2006년 중국 남녕시와 2009년 독일 쟈브리켄 국제음악제 초청공연과 2010년 세계 어린이 합창제 등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투란도트 공연을 통해 과천시의 문화사절단으로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승에 대한 마음부담을 덜어 홀가분합니다. 마수걸이를 했으니 앞으로 착실히 승수를 쌓아가야죠.” 작년 6월 기수로 데뷔한 박종현(25)은 동기생보다 성적이 저조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같은 해 같은 달 똑 같이 경주로에 나섰던 4명 중 한명인 장추열이 11승을 올리는 등 모두 앞서가는데 자신은 6개월 넘게 1승도 기록 못했기 때문이다. 그 기간 인기마에 한번 기승했음에도 우승을 놓쳐 상실감은 더 컸다. 그는 지난 16일 일요경마에서 우승마로 지목되었던 ‘천년마마’ 등에 올랐다. “솔직히 이번에도 우승 못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 많았습니다. 주변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요.” 결과는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맨 처음 우승라인을 밟았다. 무엇보다 출전 당일 예시장에서 대부분 경마팬들이 보낸 “박종현 인기마라고 부담 말고 평소 하던 대로 해”라는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군요.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값진 소득이라면 소득이겠지요.” 그는 22일 토요경마에 출전,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그다지 초조한 표정은 아니었다. “첫 승 관문을 통과했으니 이번 아니면 다음에 2승, 3승 차곡차곡 채워 가면
과천시가 우수 민간·가정 보육시설 10개소를 선정, 정부지원시설에 준하는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과천형 어린이집’을 선정, 오는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보육료 대비 차액분을 지원키로 했다.
2서울경마공원 23일 10R 핸디캡 경기 맞대결<br>17두 도전장…‘트리플세븐·블루핀’ 우승후보 국내산 1군 최정예 마필들에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주(국1·1천900m·핸디캡·3세 이상)가 오는 23일 서울경마공원 10라운드로 열린다. 17두나 출마 등록해 장외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현군 최강자급인 ‘트리플세븐’과 작은 체구에도 근성이 좋은 ‘블루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작년 3세 암말 중 최고 능력마였던 ‘천운’은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복병마로는 ‘태풍축제’로 2강 1중 1복병 구도다. ‘트리플세븐’(수·6세)은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순발력을 보완, 우승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높은 부담중량이 걸림돌이다. 통산전적 32전 10승, 2위 4회. 승률 31.3%, 복승률 43.8%. 미국 유명한 씨암말인 ‘텔레그랩로드’가 모마인 ‘블루핀’(수·5세)는 선추입이 자유로운 능력마로 적임인 조경호 기수가 기승할 것으로 보여 경마팬들의 기대가 크다. 통산전적. 22전 8승, 2위 8회. 승률 36.4%, 복승률 72.7%. 2010년 최강의 암말이었던 ‘천운’(4세·5조 우창구 조교사)은 1군 승군
과천시는 겨울방학부터 운영 중인 ‘아동급식 전자카드(G-dream card)’의 가맹음식점을 연중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전자카드는 동·하계 방학기간 만 18세 미만 차상위저소득계층 중 가정환경상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1회 5천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발급해 주고 있다. 현재 가맹점은 일반음식점, 도시락 업체, 제과점 외 GS편의점과 훼미리마트 등 20여 곳이다. 가맹 희망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관련 면허증, 메뉴판 1부씩을 구비, 시청 사회복지과(☎02-3677-2269)나 각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대상자들이 기호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도록 많이 가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의 6개동 방문 간담회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주민간담회에서 여 시장은 이 기간 2010년 시정 주요 성과와 2011년 주요 역점시책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만나 민원이나 건의사항을 들어 가능한 사항은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방문지인 별양동에서 여 시장은 “지난해 민.관이 열심히 일한 결과 전국자치경쟁력 평가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여러 분야에서 풍성하고 알찬 결실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 시정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동 방문 주민간담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자리를 잡아 시와 시민 간 원활한 소통 및 친밀감 형성에 큰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주민에겐 시정 전달과 시민들로부터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이 해피빌(구 관람대)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에 올해 작품을 전시할 작가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회화, 판화, 서예, 사진, 그래픽 디자인, 영상 등 평면미술과 조각, 도예, 공예 등 입체미술로 30~50점 이내 4주간 전시가 가능하다. 대관료가 무료로 도슨트, 패널, 현수막, 언론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이곳을 거쳐 간 작가들은 조각가 김선구, 화가 장동문, 김점선, 도예가 유종욱, 사진가 이광호 등 유명작가들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접수양식과 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2월중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