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2012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11월 한 달간 예비고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건물을 점유하고 있는 3만5천14명을 대상으로 통장이 직접 방문, 고지하는 방식으로 도로명주소를 미리 안내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시행되면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응급구조기관의 현장대응력 제고는 물론,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며 통장의 방문고지시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과천시의회가 오는 19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시·군·구의원과 일반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지방의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방의원들의 경험을 상호 교류하고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정보공개센터, 좋은예산센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진행은 정보공개센터의 투명, 공개, 주민참여의 풀뿌리 지방자치를 위한 과제 제안홍보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좋은예산센터의 ‘좋은 예산 실현을 위한 의회 및 의원의 과제 제안’과 풀뿌리 자치연구소의 ‘지방의원의 의견을 통해 본 풀뿌리 의회와 의원의 과제’ 주제로 발표된다. 한편 시의회는 초청 토론회 참여 희망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의 개선을 위한 풀뿌리 의원의 제안문’을 오는 8일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지난달 30일 서울경마공원에 어린이 말(馬) 테마공원 ‘포니랜드(Pony Land)’를 개장했다. 공원 내 축구장 북쪽 7천여㎡(약 2천100평) 부지에 자리 잡은 포니랜드는 한국마사회가 지난 6월부터 약 15억 원을 투자, 조성해 ‘조랑말’로 부르는 포니 7개 품종 열다섯 마리를 전시했다 포니랜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설립취지 하에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설계에 반영했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 거인국의 이야기를 따 소마국(小馬國), 거마국(巨馬國), 마인국(馬人國)으로 나눠 소마국은 미니어쳐, 셔틀랜드포니 같은 작은 말들을, 거마국은 샤이어, 클라이스데일 같은 큰 말들을 배치했다. 마인국은 사람과 말이 공존하는 나라로 직접 말을 만지고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어린이들이 말은 인간과 가까운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마사회는 앞으로 관람 프로그램 외에도 만지고 먹이도 주는 오감체험, 말을 꾸미는 포니 가꾸기 경연대회, 말을 타보는 포니 기승 체험, 어린이 포니 마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포니랜드 브랜드 마크를 제작, 모자, 티셔츠, 스티커 등 다양한 기념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31일 제4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암말대상·1천800m·별정Ⅳ)가 열린다. 이 경주엔 내로라하는 국내산 암말 강자들이 총출동, 향후 과천벌을 주름잡을 퀸을 가린다. 주목받는 마필은 장기 휴양 후 복귀한 ‘백파’와 최근 2번의 대상경주에서 연속 입상에 성공한 ‘탐라환희’이고 그 다음으로 ‘천운’, ‘러브캣’이 우승권을 향해 치열한 승부를 보인다. 지난 7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기 휴양 후 첫 출전인 ‘백파’(6세)는 기본능력이 출중해 정상컨디션만 유지된다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승선 직선주로의 추입력은 단연 압권. 통산전적 25전 9승, 2위 5회. 승률 36% 복승률 56%. ‘탐라환희’(4세)는 손쉽게 선두에 나서면 우승에 근접해 있는 전력이다. 400㎏ 초반 대 체중이나 강단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통산전적 13전 5승, 2위 3회. 승률 38.5%, 복승률 61.5%. 예전 컨디션을 되찾은 ‘럭키마운틴’(5세)은 수말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많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일궈낸 준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선입, 추입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마필이다. 통산전적 32전 8승, 2위 10회. 승률 25%, 복승률 56.3%.
‘과천지역 공동주택 재건축의 가장 합리적인 방향은 어떤 것인가’를 놓고 전문가들이 난상토론을 벌인 공청회가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방청석에는 시민 400여 명이 참석, 재건축에 대한 열기를 짐작케 했다. 행사를 주최한 안상수 의원은 “용적율과 층고제한, 추진시기를 중심으로 한 이번 토론은 각 단지별로 이견을 보이는 과천 특성을 감안하면 중요한 정책 결정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제를 한 과천시 유철준 도시과장은 “과천 아파트는 전체 중 85%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이고, 상하수도 설비가 노후해 생활불편과 함께 심각한 주차고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 과정은 또 “과중한 자기분담금으로 외부유입률이 증가하고 높은 분양가는 재건축 완료후 매도하거나 전세자로 전락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용적률 상향과 층고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윤석명 신도시정책관은 “적정한 밀도유지를 통한 재건축은 과천이 갖고 있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 장점을 유지할 수 있고, 향후 경제적 생활의 질적 측면에도 이득이 클 것”이란 견해를 내놓았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이우종 위원은 역세권 고밀도 개발, 보행자 위주의 환경, 재정착 지원을 위한
과천시는 26일 시민에게 시정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시민과 행정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1일 명예시장 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시민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30일간이다. 1일 명예시장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매월(셋째주 월요일) 1회씩 근무 당일 오전 8시 주간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 원하는 부서를 방문해 시정현황을 청취하고 관내 주요 시설을 시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참여 희망 시민은 모집기간 내 인터넷(시 홈페이지 http//:www.gccity.go.kr)이나 과천시청 총무과,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 5기를 맞아 주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요 시책에 대한 홍보로 신뢰성을 제고해 행정과 시민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확립코자 1일 명예시장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과천 多자녀사랑 카드’의 발급 대상자를 다음달 1일부터 현 18세 미만인 3자녀 이상의 가정에서 막내가 18세 미만인 3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 시가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는 다자녀사랑 카드 대상자 확대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힘입어 최근 늦둥이를 출산하는 세대가 늘어 첫째 아이와 막내의 연령차가 18세 이상인 가정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대상자가 기존 3천102명에서 68% 늘어난 5천21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드 신청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또 우대참여업체 현황 확인은 과천시홈페이지 눈높이정보란을 검색하면 된다. 시는 多자녀사랑 카드 소지자에게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목욕업, 음식업 등 관내 기관 및 서비스 사업체에 미리 협조를 구하고, 대상자 및 우대참여업체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과천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합동칠순잔치가 지난 22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어머니회 과천시지회 주관, 과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칠순잔치는 구세군 양로원 거주 신승근(70)어르신 등 5명에게 배풀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은 한복을 곱게 입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며 권주와 큰절을 올렸고 중식으로 고기를 비롯, 떡과 과일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했다. 과천무용단은 화려한 부채춤 등을 선사했고 금빛유치원생 10여 명은 동요 ‘친구친구’와 ‘도깨비방망이’를 불러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문성식(70) 할아버지는 “가족 없이 외롭게 살아 칠순잔치 같은 건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성대한 생일상을 받으니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잔치엔 여인국 시장과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축하해줬다. 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칠순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하며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어머니회 과천시지회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KRA-Angels 봉사단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섬마을 노인 50여명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마사회는 섬지역 노인들들이 뭍으로 나와 영정사진 촬영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한 봉사단은 하고 65세 이상 노인 50여 명에게 메이크업을 한 뒤 영정을 찍어줬다. 김재식(50) 어민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사진을 찍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옛말에 영정 사진을 찍어 놓으면 오래 산다고 해서 노인들이 참 좋아하신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을 촬영한 마사회 직원 김진두(53)씨는 “영정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모두 밝아 장수하실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영정 사진 촬영에 나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마사회 조정기(55) 홍보실장은 “한국마사회는 KRA-Angels 봉사단뿐만 아니라 전부서 1사(社)1촌(村)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승마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 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가 새롭게 사이트 리뉴얼을 해 최근 오픈했다. 호스피아는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말 산업 육성기반 마련과 승마 활성화를 위해 2009년 10월에 문을 연 포털 사이트로, 현재까지 누적가입자수 1만5천명, 누적방문자수 33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7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거쳐 새로 선보인 호스피아는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고 보다 강화된 보안기능 및 손쉬운 검색엔진과 다채로운 컨텐츠 카테고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전국 승마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조사된 약 290여개 승마장의 미니 홈피를 제공, 마필두수, 승마교관, 이용자 커뮤니티, 이용자 평점 등 각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호스피아의 추가된 주요 기능은 말 산업, 승마계 주요 뉴스와 행사 안내, 동영상, 만화, 일간스포츠 뉴스로 배우는 초보 승마교실, 승마게임, 승마도서 등이다. 또 승용마거래, 승마용품 거래 등 호스마켓과 말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전문가가 답변해주고 말 관련 각종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 말 동물병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