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으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등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폭증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경찰서는 30일 과천시청과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교통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나들이객이 집중되는 어린이날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대공원 주차장 만차 시 대공원IC, 선암사거리 등 5개소에서 차량을 통제해 정부과천청사 앞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키로 했다. 또 교통정보 안내 입간판과 피켓을 주요 도로에 설치하고 도로 전광판(VMS), 교통정보알림이(BI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알리고 경찰, 모범운전자, 과천시청, 서울대공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송지영 교통과장은 “어린이날 연휴에는 서울대공원, 서울랜드에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정체없는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경찰서도 관계기관 합심해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세종시 이전과 건물 노후화로 침체된 상업 지역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상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재건축 활성화를 기했으나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의 재건축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상업지역의 발전방안과 합리적 도시개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을 지난해 11월 11일 착수해 지난 26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관내 주거용 오피스텔은 미래에셋과 그레이스호텔, 코오롱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의 경우 대형 건물이 주거용 오피스텔 위주로 재건축이 추진돼 인근 주공 1단지와 주변 주민들이 반발하자 과천시의회는 지난 해 6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당초 930%의 주거용 오피스텔 용적률을 400%로 제한했다. 미래에셋보다 이전에 허가가 완료된 그레이스호텔은 전체 1298% 용적률 중 주거용 오피스텔 용적률은 889.6%이고 코오롱은 전체 1218%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1071.8%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상업지역 인접 시민들은 주거용 오피스텔이 과다하게 들어오면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반면 상가 당사자들은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선 주거용 오피스텔의
과천시새마을부녀회가 30일 새마을회관에서 반찬 불고기(1.5㎏ 90통)와 열무김치(2.7㎏ 90통)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90가정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은 이날 아침부터 열무를 다듬고 불고기에 넣을 버섯 등 각종 재료를 손질해 반찬을 만들어 노인복지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홀몸 노인 등과 장애인복지관에서 관리하는 장애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굴한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홀로 되신 노인 등은 형편상 골고루 잘 먹지 못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 매월 어려운 이웃과 홀몸 노인 등이 몸과 마음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정성과 영양이 듬뿍 담긴 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에 15대째 뿌리내리고 살아와 애착이 남다릅니다. 과천을 위한 마지막 봉사기회로 삼고 과천문화원이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도록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과천문화원 제8대 신학수(77·사진) 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는 새마을 과천시지회 지회장, 애향장학회 이사장, 오피니언 모임인 과천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과천의 발전을 도모했다. 신 원장은 임기 중 판 줄타기 본향인 과천에 이를 계승하기 위한 전수관, 상설공연장 건립과 정조의 화성 융릉 행차 시 과천 행궁 복원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과 국가 무형 문화제 제58호로 등재된 판줄타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학수 원장은 “현재는 김영철에 이어 김대균 명인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계승하려면 본향인 갈현동에 전수관과 상설연습장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는 정조가 화성 능행 때 임시로 머물었던 별궁인 행궁의 복원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사업은 퇴색돼 가는 효심을 일깨우는 의미에서라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과천시가 줄타기 전수관과 이 사업을 국비나 경기도 보조를 받아서라도 꼭 추진했으면 좋겠습니
과천시가 주최한 ‘제1회 과천시 글로벌 영어체험 축제’가 최근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과 가족 등 총 3천600여 명이 참여했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세계탐험가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15개 나라의 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이 그 나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진행했다. 또 영어 매직쇼와 버스 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종천 시장은 “우리 지역 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글로벌 영어체험 축제는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시뿐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학습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새마을문고 과천시지부 회원 30여 명이 지난 27일 과천 중앙공원 분수대 옆에서 신·구간 도서 2천권으로 도서재활용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운영했다. 이날 새마을문고는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신간도서나 다른 도서와 교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서교환 부스와 함께 캘리그라피, 종이접기, 비누 방울, 젠가 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해 중앙공원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 등이 다 같이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자녀와 함께 이 자리에서 참여한 김모(38)씨는 “집안에 방치해 놓은 책을 아이들이 보고 싶은 책을 골라 교환하니 참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원기 문고 회장은 “책을 읽지 않는 국민에겐 미래가 없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가까이서 접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5일 예정됐던 과천 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과천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기 신도지 지정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 반발에 30분만에 취소됐다. 서초보금자리지구 주민 등 200여명의 과천 주민들은 설명회장 입구를 막고, 단상을 점거하며 ‘개발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과천 공동주택지구는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5만5천496㎡에 7천100여 가구를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이다. LH는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토지이용구상 기본방향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공동주택지는 가급적 교통소음 등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곳으로 배치하고 주택용지는 지구내에서 최대한 고르게 배치할 예정이다. 또 양재천변에 주택용지를 계획해 휴식 공간 등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가 진행되면 비산먼지와 소음, 토사유출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설방음판넬이나 방진망, 살수차 운행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LH가 배포한 설명회 자료에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원주민 강제이주,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문제
경주마 ‘독도지기’가 오는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에 처음 출전해 7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천800m 장거리 대결로 산지와 성별, 연령 등 출전 제한이 없는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독도지기와 함께 질병으로 경주로를 떠났던 ‘뉴시타델’도 오랜만에 출사표를 던져 복귀전 성적이 경마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독도지기(수·4세·한국·R89·승률 77.8%·복승률 88.9%)는 지난해 4월부터 6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고 출전 경주 거리가 1천200~1천800m까지 다양해 거리에 상관없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타델(수·5세·미국·R109·배휴준 조교사·승률 46.2%·복승률 69.2%)은 3세마 시절 현재 서울 경마 최강자인 ‘청담도끼’, ‘돌콩’과 라이벌로 꼽히는 대형 신예였다. 2017년에 4연승 성공, ‘KRA컵 클래식(GⅡ)’ 준우승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9월 왼쪽 앞다리 질병이 발견돼 약 6개월의 긴 휴식 후 복귀전이다. 오피세븐(수·4세·미국·R101·김대근 조교사·승률 42.9%·복승률 57.1%)은 2017년 농협중앙회장배 준우승을 차지한 슈퍼루키이다. 데뷔 9개월 만에 초고
과천시가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5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진하는 어린이날 행사는 ‘신나는 놀이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진행되는 ‘아이조아 키즈콘서트’는 아이들이 여러 악기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도록 해 악기에 대한 이해와 오감자극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거대 곤충 인형 퍼레이드와 마리오네뜨 인형극, 비눗방울 쇼, 코미디 저글링 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삼나무 숲 전체에 미로를 연상시키는 놀이터 및 페인팅 체험, 다람쥐 그네 놀이기구 등도 함께 준비돼 이색적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천 시장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는 동시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1일 열린 제18회 ‘헤럴드경제배(제9경주·2천m·3세 이상·혼OPEN)’에서 ‘청담도끼(5세·거·미국·R130)가 우승했다. 총상금 2억 5천만 원을 걸고 펼쳐진 ‘헤럴드경제배’는 장거리 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렛츠런파크 서울 최고 인기마 ‘청담도끼’가 출전해 관심을 끌었고 상승세의 4세 기대주 ‘문학치프(4세·수·미국·R112)’와 ‘로드위너(4세·수·미국·R112)’가 그 아성에 도전하는 양상이었다. ‘청담도끼’는 지난 3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도 우승 유력마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5위에 머물며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다. ‘청담도끼’는 이번 경주에서 건재함을 증명해보이겠다는 듯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경주를 주도했고 2코너부터 2위와 거리차를 4마신 이상으로 벌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문학치프’가 4코너 이후 추입을 시작하며 따라붙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청담도끼’는 결국 2위 ‘문학치프’와 6마신(14.4m)의 큰 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청담도끼’는 지난 3월 보였던 부진한 모습을 완벽히 설욕하는 동시 작년에 이어 ‘헤럴드경제배’를 2번째 제패하며 장거리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