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2일 대전시, 베트남 지자체인 빈증(Binh Duong)성, 공기업인 베카멕스(BECAMEX) 등과 베트남 수자원시설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시티 구축 상호협력을 위한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베카멕스가 빈증성에 건설하는 스마트시티의 하수처리시설에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을 도입키로 결정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수공은 물관리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의 상호 교류, 국내 우수 물 산업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수공과 베카멕스는 별도의 이행각서를 체결해 국내 중소기업 기술을 도입할 베트남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기술 전수와 현지 운영인력 교육, 성능검증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카멕스와 국내 중소기업 간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연말까지 빈증성 스마트시티에 약 2만 명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학수 사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나라 지자체와 공기업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하나의 목표에 협력하는 다자간 상호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일 홍콩에서 개최된 ‘디 에셋 트리플에이 어워드(The Asset Triple A Awards 2018)’에서 최우수 그린본드(Best GreenBond)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금융지인 디 에셋(The Asset)사가 주관하는 ‘트리플에이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 대해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수공이 지난해 5월 아시아 최초로 국제금융시장에 발행한 ‘워터본드(Water Bond)’에 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취지와의 적합성 ▲높은 투자 수요로 인한 국제금융거래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아 받았다. 워터본드는 친환경 사업 투자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인 ‘그린 본드’의 일종으로, 물 관련 사업 투자에만 사용하도록 발행됐다. 수공은 워터본드 발행으로 유치한 자금으로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급수지원과 노후 수도시설 개량,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가치를 증대하는 용도에 투자하고 있다. 수공 이학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업무의 지속가능성과
과천시의회는 20일 가족이 체류중인 캐나다로 국외연수를 가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박상진 의원과 동행한 자유한국당 김현석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시의회는 박종락 의원 등 5명의 요청에 따라 이날 임시회를 열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두 의원에 대한 징계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윤리위원회 구성에 앞서 윤미현 의장은 “이번 사태로 6만여 과천시민과 500여 과천시 공직자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준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향후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시의회는 오는 27일까지 윤리위원회를 연장해 운영한 뒤 2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징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법상 두 의원을 제명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14∼27일 캐나다 몬트리올과 할디만디 카운티로 공무 국외연수를 다녀왔으나, 몬토리올에 박 의원의 아내와 3자녀가 생활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가족을 보기 위한 연수가 아니냐는 지적과 질타를 받고 있다. 이들 의원은 지난 18일 공식사과문을 의회 홈페이지에 올리고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사과했지만, 시민
과천시가 일부 시민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공동주택 일반분양에 대해 도심지의 재건축아파트 분양을 고려해 분양시기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시는 19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주택 일반 분양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1조 규정에 따라 입주자모집공고에 입주예정일을 포함하는데 LH에서 지장물 보상이 늦어져 분양 후 입주예정일에 입주할 수 없는 경우 ㈜대우건설 등 사업주체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해 LH와 입주예정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심지 재건축아파트 분양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화타운의 분양시기를 조정하지 않고 오히려 분양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주택건설 인허가 및 분양가 심의 신청 시 가능한 신속히 처리해 사업주체가 신속히 S1·S4·S5·S6블록을 분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함께 위장전입 방지책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 지난달 15일부터 3월31일까지 76일간 각 동 통장 및 공무원이 1, 2차에 걸쳐 주민등록사항과 거주사실 일치여부를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구체적 대안으로 “전수 조사용 세대명부에 세대주(원)의 확인 없이 통장이 대신 서명
과천시의회 의원들이 캐나다 몬트리올과 할디만디 카운티로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온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18일 시청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진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동료 의원 1명과 함께 지난해 11월 14∼27일 캐나다 몬트리올과 할디만디 카운티로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몬트리올시와 과천시와 교류방안으로 기술학교, ETS공업대학, 할디만디 태양광발전소, 레이크사이드고등학교를 방문하고 결과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연수 과정에서 박 의원의 방문지인 몬트리올에 박 의원의 아내와 자녀 3명이 체류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이 연수기간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 것. 박 의원이 찾은 몬트리올 레이크사이드고등학교는 자신의 큰아들이 다니는 학교이며, 피어슨교육청은 이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기관으로 박 의원의 아내와 자녀들은 지난해부터 몬트리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열린강좌실에서 “언론보도 내용이 부분적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죄인의 심정으로 모든 비난과 책임을 감수하고 달게 받겠다”며 “이유 연하를 막론하고 이번 연수에 관한 전체적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환경부와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물 산업 새싹기업 육성 과정’ 착수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새싹기업 육성 과정은 예비창업자나 2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창업 교육 및 전문가 지도 등을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한다. 수공은 4개월간 총 9차례에 걸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지도, 사업유형 개발, 창업 시장 분석, 홍보 전략 수립 및 시제품 검증 등을 지원한다. 창업 과정이 종료되는 올해 6월 투자자들을 초청해 성과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육성 과정에 참여하는 기업은 14개 팀으로 수공이 지난해 11월 선발한 예비 창업기업 10개 팀과 이번 육성과정 참가를 희망한 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창업기업 3개 팀 및 사내벤처 1개 팀으로 구성됐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해 물 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 경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루이지 살바토레 리카디(50·34조·사진) 조교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0년 경력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보낸 리카디 조료사. 그가 해외 활동 무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했던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 기수의 추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당시 리카디 조교사는 “한국은 매일 새로운 점이 계속 발견된다. 적응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11월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데뷔한 리카디 조교사는 2018년 1월7일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데뷔 이래 통산 전적은 승률 18.5%, 복승률 35.9%로 동기간 렛츠런파크 서울의 48명 조교사 중 승률과 복승률이 가장 높다. 복승률 35.9%는 2018년 한국 조교사의 평균 복승률 18.55%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역대 외국인 조교사 중에서도 최고다. 특히 실력으로 신뢰를 쌓은 리카디 조교사는 데뷔 만 1년을 갓 넘긴 지난 2019년 1
과천시가 어르신과 함께 사는 가족 117세대와 홀몸어르신 25세대를 대상으로 주말농장을 무상 분양한다. 주말농장 분양 신청은 과천시 거주 65세 이상 부모와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를 이루고 있는 실버 가족, 관내 거주 65세 이상의 홀몸어르신(주민등록등본 상 어르신만 게재된 경우)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주말농장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기막골 주말농장(문원동 374-6)과 자현 주말농장(문원동 219) 두 곳에서 운영된다. 각 세대별로 5평씩 분양된다.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오는 14일까지 과천시노인복지관(☎02-509-7622)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15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최종 선정하고 결과를 과천시노인복지관 홈페이지(www.gcsilver.or.kr)에 공지한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최근 ‘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시민이 선호하는 질 높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키로 했다. 시는 종합 계획에서 ‘일자리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과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사회적경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층별 노동시장 참여 여건 개선, 실효성 높은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 협력적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등 5대 중점추진시책과 55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의 새로운 성장과 자족도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지난해 임금체불 규모가 1조6천472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체불노동자의 생계를 보호하고 임금체불 사업주의 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사진) 의원은 12일 재직자에 대한 체당금 지급규정 신설, 소액체당금 지급절차 간소화, 체불기업에 대한 강제징수 등을 명시한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제도는 기업의 도산 또는 파산으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퇴직노동자에 한해 체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으나 전체 임금체불액 가운데 체당금지원액 규모가 매년 4분의 1수준에 그쳐 상당수 노동자들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개정안은 퇴직자 뿐 아니라 재직자도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 법원의 확정판결 없이도 사업주 확인서만으로 체당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급요건을 완화, 신청에서 지급까지 7개월에서 2개월 수준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체불사업주가 이를 변제하지 않을 경우 국세체납처분 절차에 의해 강제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신 의원은 “우리나라는 매년 35만명이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며 “상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