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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베트남에서 물 분야 ‘한류’ 펼친다

수자원시설 현대화 업무 협약
스마트시티 구축 상호협력도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2일 대전시, 베트남 지자체인 빈증(Binh Duong)성, 공기업인 베카멕스(BECAMEX) 등과 베트남 수자원시설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시티 구축 상호협력을 위한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베카멕스가 빈증성에 건설하는 스마트시티의 하수처리시설에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을 도입키로 결정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수공은 물관리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의 상호 교류, 국내 우수 물 산업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수공과 베카멕스는 별도의 이행각서를 체결해 국내 중소기업 기술을 도입할 베트남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기술 전수와 현지 운영인력 교육, 성능검증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카멕스와 국내 중소기업 간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연말까지 빈증성 스마트시티에 약 2만 명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학수 사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나라 지자체와 공기업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하나의 목표에 협력하는 다자간 상호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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