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최천식·최순향씨 부부로부터 최근 1천6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6년부터 기부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시에 총 6천만 원을 기부했다. 부부는 “올해 연말까지 총 기부액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현재 남편 최천식씨는 군포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최순향(사진)씨는 과천시 갈현동에서 소머리국밥집(고향산천, 옥탑로 49)을 운영하고 있다. 최천식씨는 “하늘이 재물을 줄 때에는 이웃과 나눠 쓰라고 주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눔 활동을 통해 사람이 살기 좋은 따뜻한 과천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수자 시 복지정책과장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우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두 분의 선행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우리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
농협과천시지부가 지난 28일 구세군 과천 양로원을 방문해 ‘설맞이 떡국떡’ 50㎏을 전달했다. 구세군 과천양로원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75명을 모시고 있다. 양로원 김동근 원장은 “과천은 학력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도시로 그에 걸맞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슴도 뜨거워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매년 잊지 않고 도와주는 농협과천시지부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문호 지부장은 “한국은 이미 초고속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 노인복지는 매우 중요하다. 농협도 고령 농업인을 위한 노인복지 사업 향상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7년 연속 사회공헌도 1위인 농협은 고령 농민조합원(70세 이상)을 위해 말벗 서비스, 가전기구 수리 등 생활고충을 지원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상을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정부의 3기 신도시 택지개발과 관련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시 과천동과 막계동 주민들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정부는 최근 과천동 주암동 일대 155만㎡를 택지로 지정해 7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해당 주민 200여명은 토지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난 25일 과천시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일방적으로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헐값에 강제 수용되고 오랜 터전에서 쫓겨나야 하는 참단한 상황에 처지에 놓였다”며 “수십년을 땅을 바라보고 살어온 우리들에게는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또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원주민의 재정착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일방적인 발표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해당 주민들은 “공공이익이란 거짓의 틀을 씌워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신도시 택지개발은 철회해야 하며 과천시장은 택지개발 철회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행록(67) 대책위원장은 “해당 토지의 보상가격이 현 싯가의
과천시가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의 지원 방안으로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점포 20곳에 전문가 컨설팅 6회를 실시해 홍보물 제작, 광고비 지원, 점포 환경개선경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점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과천 지역 내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사업자로.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신청은 과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과천시 창업·상권활성화센터(별양상가로2, 6층 ☎02-507-7975)를 방문해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진석 시 산업경제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사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총사업비 2조7천190억 원의 인덕원~동탄 간 37.1㎞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내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 2021년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의왕시 구간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계원예술대학교)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등 3개역 신설이 확정됐다. 2조665억원이 투입되는 월곶~판교 간 40.3㎞ 복선전철 사업은 2월 중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1년 착공, 202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의왕시 구간은 ‘청계역’이 확정됐다. 두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고천, 오전, 부곡, 내손, 청계 등 신규택지개발과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 해소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역사 신설을 비롯해 계획된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상황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국토부가 과천동 일대 155만5천여㎡에 제3기 신도시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이를 정면으로 반대하는 집회가 22일 과천시청 앞에서 열렸다. 과천동 무내미 길 주변지역 30여명이 참석한 반대 집회에서 이들은 ‘그린벨트에 오래 살았던 주민이 양도세를 더 내야 하는 불합리한 조건과 땅을 강제로 수용당하고 쫓겨나면 주민들이 기존 생업 기반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린벨트 주민들의 재산권과 기본권을 말살하는 강제 수용이지만 시행사는 토지 구획정리만 한 채 민간에게 분양해 최대한 이익을 얻는다”고 반발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이용배(58)위원장은 “신도시 개발사업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제2의 용산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양도세 등 7가지 세금을 제하고 나면 해당주민들은 하층민으로 전락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신도시 개발사업을 전면 중지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385만대를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사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친환경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목표(안)’에 따르면 환경부는 다음 달 중으로 이 같은 내용의 ‘경유차 감축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5만8천대 수준인 친환경차(전기+수소차)를 연말까지 10만5천대 수준까지 확대하고 오는 22년까지 49만7천대, 30년까지 385만대를 목표로 보조금 정책,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검토 등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올해 말까지 10만대, 22년까지 43만대, 30년까지 300만대를 보급하고 충전소도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22년까지 1만개소, 30년까지 1만 5천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며 수소차는 22년까지 6만 7천대, 30년까지 85만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기이륜차의 보급도 현재 5천대에서 22년까지 5만대, 30년까지 17만대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량의
김종천 과천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팔을 걷고 나섰다. 과천시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를 위해 최근 김 시장과 시 공무원 10여 명이 서울창업허브 현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공무원들의 이번 방문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산업분야 기술 성장 지원과 동시에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 공무원들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서울창업허브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하기 좋은 서울’ 환경 조성 및 창업 생태계의 획기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보육공간에 입주해 있는 창업기업으로부터 실질적인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우수 사례를 수집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우리 시에 접목하고 우수 창업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갈현동 일대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하고 있고 타운 내에 첨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4차 산업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해 시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무재해 11배수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사업장 무재해는 정해진 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는 제도로, 과천 공단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무재해 인증패를 받은 후 올해 1월끼지 11년 동안 무사고를 기록해 인증패를 받았다. 문화, 체육, 공원시설과 주차장 관리 등의 시설을 운영 관리하는 공단은 그간 직원의 안전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안전 캠페인을 벌였으며, 직원 안전교육과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3천472일 동안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밑바탕이 되었다. 김성수 이사장은 “자체적으로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재난안전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노력으로 무재해 12배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민선 7기 과천시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가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의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분야별 정책제안 및 자문 역할을 하는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는 행정, 교육문화, 경제복지, 도시건설, 녹지환경 5개 분과 총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과천시가 실시한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 공모에서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42명의 위원들이 참석했고 20여명의 간부 공무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종천 시장은 위원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 한해는 과천시의 다음 세대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정의 동반자로서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활발한 정책 자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