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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준 재물을 과천 어려운 이웃에게

최천식·최순향씨, 6천만 원 기부
“올해 연말까지 1억 기부 목표”

 

과천시가 최천식·최순향씨 부부로부터 최근 1천6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6년부터 기부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시에 총 6천만 원을 기부했다.

부부는 “올해 연말까지 총 기부액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현재 남편 최천식씨는 군포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최순향(사진)씨는 과천시 갈현동에서 소머리국밥집(고향산천, 옥탑로 49)을 운영하고 있다.

최천식씨는 “하늘이 재물을 줄 때에는 이웃과 나눠 쓰라고 주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눔 활동을 통해 사람이 살기 좋은 따뜻한 과천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수자 시 복지정책과장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우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두 분의 선행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우리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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