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도검침, 취약계층의 파수꾼 되다!’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사는 ICT 기술로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스마트미터링기술’과 ‘방문검침’을 연계해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검침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검침을 활용하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물 사용 급감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검침인력이 직접 방문해 위기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사회안전망 구축에 활용하고자 나선 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의회가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제23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시의회는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박상진 의원이 대표발의 한 ‘과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와 류종우 의원이 대표발의 한 ‘과천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37개 조례안,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가로수 이식 관련 의회 의견 청취 건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시에서 제출한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19∼2023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안, 출연계획 동의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헹 계획(변경) 수립(안)에 대한 보고와 의견 청취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 의결한다, 윤미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금년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회기로 민선 7기 사업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추진 될 수 있도록 예산 등 심사 시에 의회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자신을 희생하며 가족을 지킨 어머니의 위대한 존재를 표현한 ‘위대한 어머니’란 책자가 출간됐다. 과천시 복지공동체 ‘과천 시니어서포터’ 12명의 70대 어르신들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존경의 마음을 글로 담아 ‘위대한 어머니’란 책자를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는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시절, 어머니는 자식과 남편, 가족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어머니의 가슴 저린 사연이 구구절절 담겼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어르신들의 인생이 곧 현대사의 한 부분으로 소중한 기록을 접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그 수고스러운 과정을 완수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과천시 복지공동체는 지역 내 복지문제 등을 이웃 간 도움과 나눔으로 가슴에 맺힌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모임으로 경기도와 과천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설관리公 ‘리골레토’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한다. 이 오페라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작곡가인 베르디가 남긴 가장 비극적인 작품이자 ‘라트라비아타’, ‘일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3대 역작 중 하나로 꼽힌다. 빅토르 위고의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오페라 레퍼토리 중 하나로 부도덕하고 방탕한 귀족사회를 벌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딸을 죽이게 되는 광대 리골레토의 절망적인 운명과 비극적 최후를 보여준다. 이 공연엔 국내 최정상급의 성악가들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Project-k 무용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504-7300)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니어서포터 회원 12명이 ‘위대한 어머니’란 기록 유산집을 지난 1일 출간했다. <사진> “어머니를 부르면 눈물이 난다. 그리워서, 고마워서 그리고 고생을 낙으로 알고 사신 애잔함이 서려서다.” 집필에 참여했던 70대 어르신 말처럼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시절, 어머니는 자식과 남편, 가족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존재였다. 그리고 엄혹한 시대 속에서도 자식들을 키워 낸 사랑이 행간 곳곳에 스며있다. 그 시대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존경의 마음이 담긴 ‘위대한 어머니’라는 책은 그렇게 탄생했다. 집필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올해 3월부터 10개월가량 글쓰기 교육을 거쳐 책을 완성했고 지난 1일 출간을 기념해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김종천 시장과 기록유산집 및 자서전 참여 작가 12명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발간을 축하해 주었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의 인생이 곧 현대사의 한 부분이다. 그 소중한 기록을 이렇게 접할 수 있게 돼 무척이나 감격스럽고 그 수고스러운 과정을 완수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rdq
과천소방서가 최근 서울대공원를 방문해 지하공동구에 대한 대형화재 방지 및 대응태세 구축 등을 위한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서울 KT아현지사 화재로 서울 서부지역에 통신장애 발생, 시민의 극심한 불편초래와 경제적 손실이 막대해 잠재적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관계자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대공원 내 지하공동구의 전체 길이는 9.2㎞로 소방시설은 소화기, 유도등, 연결살수설비, 전용 P형 1급 수신기, 정온식감지선형감지기, 비상조명등, 방화벽, 방화문 등으로 이번 컨설팅에서 ▲내부 및 외부 소화설비 확인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 논의 ▲민간 자율방화관리 체계 구축 등을 논의 했다. 김경호 소방서장은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과천~양재 지하 전력구와 서울대공원내 지하공동구에 대해 내부구조 숙지 및 소방시설 등 소방활동 여건 확인을 위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2016년에 심의한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올해 결산 결과 국회에서 증액된 총 706개 사업 중 절반이 넘는 395개 사업에서 5천억원 넘게 불용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국회의 예산 증액 관행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 2017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증액이 이뤄진 사업은 706개(증액분 5조 3천954억 원)로 이 중 절반이 넘는 395개 사업에서 5천302억 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 소관 부처별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852억 원(40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불용액이 발생했고 국토교통부 802억 원(63개 사업), 방위사업청 720억(11개 사업), 교육부 582억 원(6개), 해양수산부 504억 원(26개 사업) 순이었다. 특히 706개 국회 증액 사업 가운데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국회에서 신설된 58개 사업(증액분 총 2천217억 원)의 경우 불용액이 232억 원(30개 사업)에 달했고 이중 9개 사업(증액분 총 91억 원)은 전액 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민원성 지역예산 증액이 졸속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운영 중인 수력발전댐을 다목적댐으로 통합할 경우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가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수질개선 사업비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한수원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수원 수력댐(시설용량 1만㎾ 초과 기준)의 법정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는 약 25억 원으로 이를 다목적댐으로 전환할 경우 지원 규모가 약 28억 원(112%) 증가한 53억 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수력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요금의 3.7%를 재원(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하는 반면, 다목적댐은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전수입금의 6%, 용수수입금의 20%를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용수 판매량 및 발전량 증대 시 댐 다목적화에 따른 법정 지원사업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3년간 한수원이 한강수계 호소 수질개선을 위해 투입한 비용(부유쓰레기 처리비 기준)은 약 6억 6천만 원으로 같은 기간 수공이 집행한 21억 원의 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발전댐과 다목적댐의 차이가 컸다. 한수원
문암 박득순 화백 작품전시회 문암 박득순 화백의 제50회 작품전시회가 내달 2일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신안 천사섬의 향기’라는 타이틀로 그가 지난 1년간 고향인 흑산도 현지에서 스케치하며 준비한 60점을 선보였다. 예전엔 시골풍경을 사실화로 표현했던 박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선 추상화와 반추상화를 곁들여 화풍에 변화를 꾀했다. 지금은 사라진 홍어 잡이 목선, 자신이 사는 집 주위에 배회하는 고양이들의 모습, 자신의 특유의 붓질로 표현한 볏짚을 지붕에 얹은 시골집 등 정겨운 우리네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100호 달하는 ‘홍어집’으로 바다 밑 황토를 사용해 다양한 색채를 표출했고 개흙 속에 사는 홍어를 표현한 추상화로 일반인들이 작가의 설명을 듣고도 이해하기엔 다소 어렵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당선작이다. 그 옆엔 자리한 홍어 잡이 목선은 나무가 썩는 등 노후화가 심했으나 거센 풍랑을 이기고 항해하고 또 다른 목선은 홍어를 한가득 싣고 유유히 귀항하는 모습을 그렸고 거대한 바위섬에 직선으로 층층이 포개져 있는 바위들을 표현한 작가의 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권역부문(권역이사 임성호)가 27일 경기 양주시에서 관련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들과 워터닥터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범사업 성과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공유하고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옥내배관 세척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임성호 이사는 “워터닥터 사업 확대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물복지 실현과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터닥터는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의 옥내배관을 진단하고 세척하는 서비스로, 지난 6월부터 동두천시와 양주시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해왔고 중간 운영성과 분석결과 90%가 넘는 고객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공은 추가 서비스 요청이 많아 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추가 5개조(2인/1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홍보인력 3인을 채용해 사업효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