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청회가 과천시민들의 거센 항의 속에 파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정부과천청사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등 150여 명은 이날 오전 행안부와 과기부 등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열린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오락가락 정책 속에 과천 상인 다 죽는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전 이후 겪게 될 과천시의 도시 공동화에 대한 지원대책을 우선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과천시민들의 대규모 집회로 무산된 후 다시 열리는 자리다. 공청회엔 과천시민을 대표해 최창선 과천문화원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했고 비표를 받은 과천시민 4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최 국장은 “과기부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천시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없이 진행된 것은 잘못이다”며 “시가 요구한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여한 국토연구원, 경기연구원
과천시새마을회는 21일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 문고 회원 40여 명이 선바위 경작지(1천200㎡)에서 씨감자 6박스(1박스 20㎏)를 심었다. 회원들은 다같이 함께 감자를 잘라 밭에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심으니 재미도 있고 수확한 감자로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니 일석이조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장종근 회장은 “이웃을 위한 일에 함께 하는 마음부터가 이미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선바위 경작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신학수 새마을 명예회장이 새마을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새마을에 무상으로 임대해준 땅이다. 과천시새마을회는 수확한 감자를 판매해 새마을 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할 예정으로, 감자 수확 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배추, 무 등을 심을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신창현(과천·의왕·사진)의원은 아파트 등 현행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교통법규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도로 외 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보호받을 수 있는 개정안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 의원의 개정안은 아파트와 학교 내 도로, 주차장 등 법상 도로 외 구역에서도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경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의해 형사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현행법은 아파트와 학교 내 도로, 주차장 등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아파트와 주차장, 학교 등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7년 기준 66만 건으로 이 중 1만1천여 건이 보행자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가 대단지화되면서 차량의 통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한 사건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해 도로 외 구역의 사고를 억제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창현 의원은 “도로 외 구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만 매년 1만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
과천시의회 이홍천 의장이 지난 20일 과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6, 7대 시의원을 지낸 이홍천 예비후보는 “오랜 지역봉사의 경험과 8년간 의정활동의 경험을 발휘해 과천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과천을 열어가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은 과천의 위기로 잃어가는 도시정체성을 세우고, 부족한 세수를 메울 자립대책이 절실한 때”라며 “장기간 끌고 있는 개발사업의 완성,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대책마련, 재정안정성 확보를 위해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과의 소통과 중앙정부와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당으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혼자서 하는 정치가 아닌 현명한 지혜와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과천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와 ㈔한국난(蘭)보존협회, 과천난(蘭)보존회가 최근 시민회관 갤러리마루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제4회 한국 난 전국전시회를 유치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최병구 한국난보존협회 회장은 “기회가 된다면 매년 춘기에 명품화훼도시 과천에서 한국난 전국전시회를 유치해 격조 높은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한국난 전국전시회를 과천에서 개최해 대한민국 난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시농업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오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경기도 일하는 청년 통장’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 올해 선발인원은 5천 명으로 그 중 과천시 선발 대상인원은 15명이다. 신청은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홈페이지(http://account.jobaba.net)에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최종 대상자는 오는 4월 30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경기일자리재단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김종천(사진·45)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과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제6대 지방선거에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 후보는 “행정도시의 정체성 상실과 재정악화를 극복하고 과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고자 출마했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 재정확충방법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공동화되는 과천종합청사를 활용하는 한편 교통거점도시인 과천의 특성을 살려 전국가맹사업본사 등의 네트워크형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과천정부종합청사 유휴부지는 시민과 논의를 거쳐 문화산업단지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임기 내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현실화 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서울대학 과천병원을 유치해 시민의 의료복지와 편의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올해부터 학교 급식비 지원대상을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학교급식 관련 조례를 개정, 과천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과천지역 고등학교의 한 끼 당 평균 급식단가의 68%인 2천943원을 3월부터 매 분기마다 지원하고 관내 학교 재학생은 별도의 신청없이 학교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고등학생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이 32%로 감소하며 학생 1인당 연간 60만 원에서 70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주암동 거주 학생이 서울학군으로 학교 배정을 받는 특수성을 감안해 교육청에서 학교 배정을 받아 서울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에 대해 해당 학교와 협의해 동일 금액의 급식비를 학교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해당 학생은 시 교육청소년과(☎02-3677-3911)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서울지역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음을 알려야 급식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부터 우리 과천에서 중·고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 구입비 지원과 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이 함께 이뤄져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시는 정부청사 이전과 레저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4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과천에서 활동 중인 최연숙, 김정학, 신새별 문인의 창작 시에 김애경, 강하님 작곡가가 곡을 입힌 창작동요 ‘봄이 오시는지’, ‘삼월의 바람’. ‘꽃들의 노크’ 및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또 ‘산유화’, ‘도라지꽃’ 등 봄과 꽃 등을 주제로 한 봄노래와 꽃노래, ‘닐리리야’, ‘아름다운 나라’ 등의 민요풍의 합창곡, 마술피리 아리아 파파게나와 파파게노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조장휘 지휘자가 이끄는 에어플룻 앙상블이 특별출연해 도퍼의 안단테와 론도, 마법의 성, 거위의 꿈 등을 들려준다.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초·중·고교생들로 구성돼 뛰어난 아름다운 하모니로 과천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2천원으로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과천시립예술단(02-507-4009, http://facebook.com/artgccity) 및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로 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내에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메이커(Maker)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과 창작물 제작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Maker Fac토리’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이 공간에서는 전 연령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시제품 제작 및 창작 메이킹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청소년의 적성 진로 직업탐구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개인 및 동아리 메이커들의 커뮤니티 활동과 시제품 제작 지원도 이뤄지며, 이를 위해 코딩용 노트북과 3D 프린터 등의 최신 장비가 설치됐다. 시는 ‘Maker Fac토리’를 기반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 개인과 지역공동체, 공공기관이 상호 교류 및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모(48)씨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말로만 듣던 3D프린터를 사용해 무엇인가를 만들어 볼 수 있다니 매우 신기하고 기쁘다”며 “4차 산업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는 과천시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Maker Fac토리’는 우리 과천시가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