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가 부실로 인해 공정율이 35%에 불과하고 공사비도 크게 증액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준공도 크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동화 의원은 이 공사가 설계 공모 방식으로 업체가 선정된데다 외벽 마감재를 설계 내역에서 누락하는 등 해당 업체의 중대한 귀책사유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업체에 대한 책임 규명과 향후 공사 추진 계획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구리시가 발주하는 대형공사의 관리·감독을 경험이 부족한 공무원에게 맡기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므로 대안으로 구리도시공사에 건설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위수탁을 체결헤 업무를 대행하는 등 제대로 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 의회의 지적을 반영해 제대로 된 공사를 추진하기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구리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는 지하 2층에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1월에 착공돼 올 11월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해 준공 지연이 불가피함에 따라 설계 변경 계약을 하고 준공일을 내년 7월로 변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구리시가 시민과 함께 새로운 구리시 도시브랜드를 개발하여 시의 정체성과 품격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기존 도시브랜드는 시민의 의견보다 시 주도하에 개발돼온 탓에 많은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올해는 공모전은 개발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양 방향적인 도시브랜드 디자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총상금 960만원과 참여실적에 따른 기념품 증정, 전문가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워크숍(본선 진출팀 한정), 전시 행사 등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1까지로 접수된 작품은 1차 심사를 통해 24개 팀을 우선 선정하고, 이 가운데 상위 7개 팀은 디자인 전문가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기술적인 품질을 향상시킨 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행복상 3팀(상금 각 150만원)”과 “특별상 4팀(상금 각 70만원)”을 확정한다. 백경현
남양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물의 정원’에 조성한 희귀종인 황화코스모스가 개화됨에 따라 앞으로 약 3주간 황화코스모스의 황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물의정원은 조안면 북한강 변에 위치한 48만여㎡의 수변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드넓은 잔디 광장, 생태계가 살아 있는 습지, 광활한 초화 단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이었으나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지 조성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개방하는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황화코스모스는 앞으로 약 2~3주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의정원의 랜드마크인 뱃나들교 앞에는 포토 존도 마련돼 있어 가을을 맞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시는 물의공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산책로를 신설했고, 3곳의 공영 주차장과 사회적 약자가 이용 가능한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이효석 환경국장은 “남양주의 대표 관광지인 물의정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65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완료함라고 이를 분석해 앞으로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취약계층 종사자들의 노동 인권이 향상되고 고용 질서가 정착되도록 활용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점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명세서 교부 ▲인격적 대우 등 기초 노동법률 준수 여부와 임금 지급 원칙 준수 등을 파악했다. 시는 앞으로 한달동안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해 노동관계법을 준수한 모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심 사업장으로 인증해, 인증서 교부와 함께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SNS 매체에 홍보하기로 했고,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활동을 계속하고 해당 업체에 노동법을 홍보하며, 경기도 마을노무사 지원 제도를 활용해 노무 상담 컨설팅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사용자 노동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 신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070-4543-03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일자리복지
인구 절벽시대에 아이를 잘 키우고 살고 싶은 구리시가 되기 위해서는 출산 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유아를 위한 전용도서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 첫날 발언을 통해 현재 지원금이 둘째 아이에게 30만 원, 셋째에겐 60만 원, 넷째에게 100만 원인 것을, 첫째 50만 원을 주고, 둘째 백만원, 셋째와 넷째이상은 각각 200만 원과 3000만 원으로 확대해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또,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현재 세자녀 이상이 아닌 두자녀 이상으로 경기도와 동일하게 마련해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할 것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구리시에 유아를 위한 전용도서관을 조성해 유아기의 아이들이 자라는데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양경애 의원이 치매안심센터를 권역형으로 만들어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야한다고 지적했고, 정은철 의원은 자원봉사센터 사업 예산이 행사 등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지원 외에도 목욕비 등 현실적 혜택을 주도록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구리시 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1일 시작해 29일까지 계속된다. 김성태 위원장은“구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의
사회적협동조합인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사업 참여자와 조합원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솝을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유형 다변화 시범사업에 공모해 2020년부터 법인 형태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인 전환 이후 새로운 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오고 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기존 자활센터에서 많이 운영되던 노동 집약적 사업단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참여자 욕구에 맞는 신규 사업단으로 커피방앗간, 평내주식사업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한 후 가공해 연필, 화분 등의 생활 소품을 만드는 커피박사업단을 통해 자원 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커피농장을 추가로 운영해 커피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영춘 이사장은 “기존의 자활센터에서는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 자립성과금 지급 정도로 한정돼 있었으나 사
구리시 보건소는 21일부터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안전한 접종 시행과 의료기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하여 진행한다. 어린이는 생후 6개월 ~ 13세(2009. 1. 1.~2022. 8. 31. 출생아)가 대상이고 9월 21일 2회 접종 대상자(과거 접종력이 없는 9세 미만의 소아)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사업 종료 일자는 내년 4월 30일이다. 또, 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만 75세 이상(1947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1948~1952년 출생자)는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1953~1957년 출생자)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와함께 구리시 자체 무료 접종도 실시하는데, 만 14~64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또는 만 50~64세 만성질환자는, 구리시보건소 및 수택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기간
김 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통·물류 전문가이다. 1985년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공채 1기로 입사하여 2018년 유통본부장(상임이사)까지 33년 간 실무부터 핵심리더까지 두루 거쳤으며 국립한경대 물류학박사 학위 소유자이다. 2019년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에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폐기물 종량제 시행 1년을 맞아 그에 대한 성과와 과제에 대해 들어본다. - 종량제 시행은 새로운 것이 아닌데... 1년만에 이렇게 효과를 본데는 별도의 묘안이 있었습니까 = 종량제 시행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3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시행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유통인과 입주자의 이해가 부족했던 탓이지요. 지난해 10월 전면 시행한 폐기물종량제는 사실 2019년부터 차근히 준비한 사업입니다. 우선 폐기물 배출 당사자인 유통인과 입주자에게 환경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종량제 도입에 대한 목적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20차례 넘게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또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유통인들과 함께 수도권공영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소시스템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청소업체 등으로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직장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직내 구성원 간의 상호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문화가 우선돼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리소방서가 20일 실시한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 예방교육'에서 초빙강사인 오진호 직장갑질119집행위원장은 주제 강연을 통해 이처럼 조직에서의 배려 문화를 통해 사건의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만약 유사시에는 조직 내 철저한 조사와 2차 가해를 막기위한 내부 시스템이 필수적이고 이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밖에도 직장 내 괴롭힘 사례 및 실태, 괴롭힘 금지법 제정과정, 갑질 발생 시 조치 및 대응 등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직장내 갑질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중점 강의했다. 구리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소방공무원, 공무직원, 사회복무요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경청했다. 박철수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불공정한 관행을 없애고,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동료 간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월부터 임시 개방한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통제를 해제하고 20일부터 계속 개방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은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민과 직원 안전과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이유로 본관 1층 정문 등 3개소에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설치·운영해 왔으나 일부 시민들이 소통 단절 등의 이유로 반대 견이 꾸준히 개진해왔던 갈등 사안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8기 출범이후인 지난 8월부터 청사를 임시로 개방해 운영하는 한편, 시민 여론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청사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개진한 끝에 최종적으로 청사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시스템 개방으로 우려되는 보안 관리 우려사항이나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사 방호 경비 용역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총무과 관계자는 “경비 용역은 평상시에는 방문객 안내와 청사 방호 업무를 담당하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청사 방호를 위해 출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을 통제하므로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내·외부 의견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