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추석을 맞아 국내 수산물 구입시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30%까지 환급해주는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기도 도매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해양수산부로부터 1억 76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석을 앞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9848명의 시민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환급해준 결과 지원 금액 전액을 소진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거래된 수산물은 817톤에 달해 직전 8일간의 거래량 583톤보다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수산물 구매시 상품권 환급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 해 추석 때는 지원된 4000만원 전액을, 그리고 올 설 명절에는 1억 원을 모두 소진하는 등 호응 속에 행사를 치러왔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구리시는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성 차단을 위한 식사 문화 개선과 외식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는 안심식당 지정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발생을 계기로 생겨난 음식점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업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님에게는 덜어먹는 식기구 제공하고, 개별 포장된 수저 제공하거나 수저를 사전 비치하는 등 위생 영업업소를 지정․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년간 154곳의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외식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표지판과 15만 원 상당의 식사문화 개선 물품이 지원되는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해당 업소가 ‘안심식당’으로 등록되어 가게 홍보와 영업 매출 향상도 기대된다. 시 위생안전과 관계자는 “올해 11곳을 추가 지정했는데 앞으로 9곳을 더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고, 지정된 업소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위생적인 운영이 되도록 점검과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안심식당 운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위생적이고 안
구리시와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시장실에서 백경현 시장 취임 이후 첫 공식적인 만남을 갖고 노사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협의 했다. 간담회 형식으로 만난 이날 협의에서는 노조가 취합한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전달한데 이어,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의견 교환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노사가 시민을 위해 상생하며 성설하게 업무에 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노조가 건의한 사항은 △악질적인 민원 대응 △직장 내 갑질 근절 방안 △동결된 성과상여금 예산 증액 △본청 체력단련장 리모델링 △직원 힐링프로그램 확대 운영 △귀감 공무원 인센티브 방안 마련 등 25건에 달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직원 후생복지를 위해 노조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후생복지를 위한 건의 사항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시정의 동반자로서 직원들은 맡은 자리에서 시민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위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자”고 주문하였다. 박운평 노조위원장은 “시측에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권익 증진에 힘쓴다면, 우리 직원들은 시민과 공무원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가 지난 4월 감사원의 감사 결과 6건의 위법 부당한 사항이 적발돼 주의나 통보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올 4월 11일부터 15일간 구리시를 감사한 결과 주의 3건, 통보 2건, 국장 전결 1건 등 모두 6건이 적발됐다. 우선 구리시 개발제한 구역 내 건축허가 처리시 추후 사용 승인 신청시 제출하는 관련 증빙을 확인하지 않고 승인해 부당처리한 것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관내 전문 건설업자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사항을 행정 처분하면서 복수의 면허에 대해 영업 정지를 했어야하는데 일부만 정지하고 위반 사실이 없는 것으로 잘못 조사해 무혐의로 처리하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 점이 적발돼 관련자가 주의 처분을 받는 등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계약을 수의계 약한 점이 적발돼 앞으로 수의계약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를 철저히 하고 ‘구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을 개정하도록 하는 등 2건의 통보 처분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 간 구리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적된 사항에 대해 구리시와 의견교환을 한 뒤 자체로 내부 검토을 한 뒤 8월 22일 감사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 경기신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창작 가족뮤지컬 '잠시, 후'를 선보인다. 작품은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고은 작가의 동화 ‘잠시, 후’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것이다. 미세먼지 감옥 속 아이들의 멍든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동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적 상상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은 원작 동화의 상상력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으면서,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그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어른들의 반성을 담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잠시, 후'는 구리아트홀에서의 공연에 이어, 9월 24일~25일은 여주세종문화재단(세종국악당),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인제군문화재단(하늘내린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남양주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공연을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다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7일에는 가족들이 각자의 삶을 찾아가면서 공허함을 느끼게 된 이들의 생각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그린‘내 삶의 아메리카노’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재치 있게 그려낸 ‘작은행복’등 두편을 공연한다. 18일에는 죽음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논하는 ‘벤치 상담소’와 여자친구와 다툰 20대 남자와 남편과 다툰 중년 여성이 서로 훈수를 두며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훈수는 사랑을 싣고’가 펼쳐진다. 공연하는 시민 배우들은 다산아트홀에서 운영하는 공연체험프로그램 ‘남양주 시민난다 씨어터’를 통해 선발된 평범한 시민들로 경기예술지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극발전소301’의 지도로 작품을 준비해왔다. 남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오디션을 통해 시민배우들을 선발해오고 있는데 20대부터 60대까로 가정 주부와 학생, 사업가, 공무원 등 다양한 시민들로, 매주 2차례 퇴근 후 연기 연습을 해오고 있다.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평범한 시민들이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의기투합해 올해도 넘치는 끼를 무대 위에서 선보이게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와 폭염·폭우가 지나고 가을을 맞으면서 마을마다 명절을 축하하며 화합을 다지는 노래자랑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 퇴계원읍은 지난 3일 퇴계원역 광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읍민 노래자랑을 열고 그동안의 힘든 날을 위로하고 자축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진건읍주민들은 추석 전날인 9일 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에서 문화축제 노래자랑을 열기로 했고, 11일 밤에는 평내호평주민들이 공영주차장에서 한가위노래자랑을 열게 되며, 화도읍 주민들은 마석광장에서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열기로 하는 등 마을마다 가을과 추석을 맞이하는 축제를 열며 축하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랜동안 비대면의 시간을 가졌고 올해 유난하게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려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모처럼 함께 축제를 열고 있다" 면서 " 이번 축제로 심기일전해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55가정에 추석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석 명절 선물 꾸러미는 남양주시복지재단 마을돌봄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송편, 참치, 김 세트를 비롯해 관내 업체로부터 후원받은 한과 등으로 꾸렸다. 정순옥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나눔을 통해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이 마음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승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이 모두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산1동 협의체 위원들은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의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구리시농수산물공사가 친환경 도매시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한 쓰레기 종량제 처리 사업이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종량제 시행 이후시장내의 전체 발생 폐기물은 5060톤으로 지난해 5740톤보다 11.8% 감소했고, 특히 생활쓰레기는 올해 759톤 발생해 지난해 1100톤보다 30.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쓰레기 청소비용도 감소해 도매법인의 경우 지난해 한달 비용이 2430만에서 올해는 2250만 원으로 7% 줄었고, 중도매인의 경우는 지난해 59만 8천원에서 올해 14만 원으로 76%나 감소했다. 또, 시각적으로도 쾌적한 시장 환경이 조성된데다 복합악취도 측정결과 측정값이 예년에는 ‘8’인데 반해 올해는 ‘5’로 악취가 크게 줄었고, 매년 끊이지 않던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올해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 공사는 지난해 산업안전 인증인 KOSAH-MS 획득했고,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및 개설자 평가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최우수인 ‘가’등급을 받았다. 김성수 사장은 “ 모든 유통주체간의 협력 관계가 구축돼 쓰레기 조기반출과 악취 저감제 살포 등 꾸준한 환경관리 때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일 추석을 맞이해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 27명과 함께 별내동 메가박스에서 가을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문화체험은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근로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평소 느끼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관람, 점심식사, 동료와의 소통시간, 명절선물 전달식 순으로 진행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추석을 맞아 뜻깊은 문화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정생활·일자리 참여를 위한 힘을 얻어 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문정 장애인복지과장은“영화관에서 진행된 가을문화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소통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앞으로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공상길 관장은 “장애인들의 마지막 목표는 자립이며 자립은 곧 취업이다. 남양주시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보통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들이 단순히 일자리만 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