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민간복지기관와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퇴계원 신하촌 침수주택의 수해복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남양주시는 퇴계원읍 신하촌 마을의 5가구가 다목적회관으로 긴급대피했고, 9일 저녁 에는 침수및 왕숙천 범람에 대비해 주민대피명령을 내려 추가로 19세대의 주민들이 퇴계원고등학교 대강당으로 임시 대피했다. 비가 그친 10일 오전 대피했던 대부분의 세대는 자택으로 귀가했으나 침수 피해를 입은 2가구는 귀가하지 못하자 남양주시와 서부희망케어센터, 자원봉사센터는 함께 주택의 수해 복구 및 수리 계획을 수립하고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후 2가구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서부희망케어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퇴계원 여성의용소방대, 고대명품아카데미 13기 봉사단 등 지역사회단체들은 모두 함께 벽지 제거, 침수물 잔해 제거 등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원봉사센터는 물에 젖은 옷가지와 이불 등을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했다. 최재웅 시 복지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사회단체의 나눔이 실의에 빠진
남양주시가 화도읍 창현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묵현천의 인도교 설치공사가 12일 준공돼 지역민의 숙원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기존에는 징검다리가 있던 곳으로 우천 시 미끄러워 장마철 등에는 이용을 하지 못해 지역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고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됐었다. 시는 이곳에 인도교를 설치하기 위해 예산 15억 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3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공사에 착공하고 이날 준공한 것으로 교량은 길이 46m, 폭 4.5m로 설치해 우기시에도 안전한 보행자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교량이 설치된 창현리 일원은 예로부터 두 개의 하천에서 물결이 뒤엉키어 흐르고 있어 그 모양이 서로를 희롱하는 듯하고, 마치 용 두 마리가 승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한자로 '물결 이는 모양 배(湃)'와 '가지고 놀다 롱(弄)'의 의미를 담아 '배롱교'로 지었다. 시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인도교 설치로 안전 사고 우려와 통행 불편 사항이 해소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 삶의 질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리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 광진지부 지난 10일 저소득·저신용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협력 내용은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등에 관한 업무협력 및 교육지원에 관한 사항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등 상호지원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대외 홍보 활동 시 필요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자살 및 우울문제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상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 중 경제적 취약대상을 발굴해 금융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양주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우울ㆍ자살 등 정신건강문제가 발생하면 그 어려움은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기가 쉽지 않으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가 지난 7월 28일과 8일 9일에 실시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미래기술 진로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미래인재과 인재육성지원센터는 학교 안팎으로 초·중·고등학생 대상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메타버스와 코딩 등의 미래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미래기술 진로캠프’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진로캠프’에는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관내 중학생 18명이 모여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XR기술체험, XR공간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메타버스' 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7월 28일 29명의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Hello코딩 진로캠프’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조립형 모듈 교구를 활용해 코딩을 배우며 자동차 후방감지센서, 지진경보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시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인공지능, IT,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를 이끌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를 찾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라
구리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아동안전지킴이집 36곳을 대상으로 지킴이집 위촉장 수여를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학교 주변 통학로와 학원가, 골목길 등에 위치한 문구점·편의점 등 사업장의 신청으로 운영되는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으로 아동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임시 보호하거나 경찰에 연락하는 역할을 하고 최근에는 아동안전지킴이 순찰과 연계해 등·하굣길 아동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구리경찰서는 이번 위촉 및 현장간담회를 통해 지킴이집의 역할과 사례를 통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노후 된 표지물 정비를 병행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신학기 초등학교 범죄예방교육 시 지킴이집의 역할 및 장소 등을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아동의 안전에 대해 봉사활동을 하는 지킴이집 운영자에 대한 관심과 격려로 지역사회 공동체의 치안 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광장문화공연을 잠시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시는 내일(12일) 이석영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트로트 콘서트인 'Summer Open Stage in 남양주'를 취소하기로 하고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해당 공연은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당초 WBS 원음방송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연이어 내리는 폭우로 인해 지역 곳곳이 수해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까지 발생하자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번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 예술과 광장이벤트팀(☎031-590-7324~7)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하천오염, 악취, 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는 정화조를 폐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화조 없는 도시 만들기’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의 정화조 존치 비율은 3%로 비교적 낮은 편이나 팔당댐 주변에 수도권 주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의 취수장이 11곳이나 있어 수질과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는 존치하는 정화조의 단계적 폐쇄를 목표로 수질 오염 및 악취 문제가 발생하는 합병정화조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오수를 받아 부패시키는 방식인 단독정화조를 폐쇄하기 위해 합류식 하수처리지역을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등 세부적인 단계별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 인·허가 협의 단계부터 정화조 폐쇄를 추진하고 와부 지역 등 30개소 위치에 약 50㎞의 공공오수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하수처리장과 멀리 떨어진 지역도 정화조 폐쇄가 가능해짐에 따라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하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하수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업무의 효율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지난 1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일 치매 환자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농림치유 프로그램 ‘전통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농림치유’란 농업과 농촌 자원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효과적이고 선도적인 치매관리모델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통장 만들기’ 프로그램은 여름철 무더위와 코로나 위험 상황을 고려해 농장이 아닌 치매안심센터 내부에서 방역에 유의해 진행됐으며, 별내면 ‘뜰안에 된장’농가에서 자체 개발한 전통장 체험 키트를 통해 쩜장(전통 재래식 된장)을 활용한 전통장을 비롯해 고추장, 쌈장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농촌 자연 속에서 이뤄지는 치유 활동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심신 건강 유지와 치매 중증화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라며“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의 특성을 잘 활용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치매관리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아침 7시 50분 경, 지난 9일 밤 발생한 10대 청소년 A군의 실종 사고 현장인 화도읍 마석우 2교를 긴급히 돌아보며 관계자들에게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종된 A양은 지난 9일 밤 11시 10분 경 친구들과 함께 돌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 후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남양주시는 10일 새벽(0시 10분)부터 시청 공무원 10여 명과 소방 인력 20여 명과 함께 새벽 4시까지 초반 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며, 오전 8시부터는 소방 및 경찰과 함께 추정 이동 경로를 따라 수색 작업을 이어가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현장을 방문한 주 시장은 남양주소방서장으로부터 사고 전반에 대한 브리핑과 수색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관련 공무원들에게 실종자 조기 수색과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신속한 행정 지원과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수색 자원을 총동원해서 실종자를 보다 신속
남양주시는 농민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연간 60만 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농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농민 1인에게 월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게 되는데 3개월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관내 농업인 1만 2천여 명으로 남양주에서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관내 소재 농지에서 1년 이상 실제 농업에 종사한 농민이다. 단,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관련 예산 77억여 원을 확보한 뒤 내년 1월부터 관내 농민의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농민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도시와 농촌 모두가 행복한 ‘상상더이상’ 남양주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